검찰은 박 당선인이 국민의당 입당 전 신민당을 이끌면서 당 사무총장으로 있던 A씨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수억원을 받은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데요. 앞서 A씨는 박 당선인에게 국민의당 비례대표 공천을 받게 해달라며 3억6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건넨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검찰은 박 당선인을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해 수사 중입니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강정석 부장검사)는 박준영 당선인을 국민의당 입당 전에 신민당을 이끌면서 당 사무총장으로 있던 김모(64·구속)씨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수억원을 받은 혐의로 입건, 수사 중이다.
검찰은 앞서 박준영 당선인에게 비례대표 공천 명목으로 3억6000여 만원을 건넨 혐의로 김씨를 구속했다.
박준영 당선인은 지난 3월...
서울남부지법 정덕수 영장당직판사는 17일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신민당 사무총장 출신 김모(64)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씨는 박 당선인에게 비례대표 공천 명목으로 3억 6000여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1990년대 서울 구·시의원 등을 지낸 김 씨는 박 당선인이 지난해...
검찰은 박 당선인이 2개월 전 신민당 대표 시절, 같은 당의 사무총장이 비례대표 선정 문제로 금품을 받은 의혹에 대해 내사를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선거사무장이나 회계책임자 등이 선거법 위반이나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징역 또는 300만원 이상 벌금형을 받으면 당선 무효가 될 수 있다.
전남도지사 출신인 박 당선인은 13일 제20대...
1967년 6월 8일 치러진 7대 총선에서는 민주공화당의 김성진(金晟鎭) 중앙상임위의장과 신민당 유진오(兪鎭午) 당수가 서울 종로에서 대결했다. 둘은 종로구 화동의 이웃에 살던 소꿉동무이며 서울대 전신인 경성제국대학 동기였다. 금권선거와 흑색선전, 비방이 난무하던 시절에 두 사람은 유군, 김군으로 호칭하며 서로 치켜세워 언론에 ‘친애하는 적끼리의 상찬사...
세 번째 주자로 나섰던 은수미 의원은 10시간 18분 동안 단상을 지키면서 국내 필리버스터 최장 시간 기록 보유자인 신민당 박한상 의원의 10시간 15분을 깼다.
이같은 은 의원의 기록은 같은 당 정청래 의원이 11시간 39분 동안 연설을 하면서 갈아치웠다. 헌정사상 최장기간 국회 연설이었다.
8박 9일간 이어진 필리버스터에 참여한 의원은 총 39명이다. 야당...
앞서 24일 은수미 의원은 국내 최장 필리버스터 발언 기록인 신민당 박한상 의원의 10시간 15분을 경신한 바 있다.
정 의원은 10시간을 넘어서는 시점에 다음 순서를 기다리던 같은 당 진선미 의원을 향해 “몸은 힘들지만 아직 할말이 많이 남아있다”면서 “2~3시간은 더 발언을 이어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재치넘치는 발언과 촌철살인의 유머로...
27일 새벽 이철승 전 신민당 총재가 별세했다. 향년 94세.
이 전 총재는 1922년 서울 출생으로 전주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46년에는 반탁전국학생총연맹 위원장을 맡았다. 6·25전쟁 당시 학도의용군을 창설해 65년 만인 2015년 6·25전쟁 참전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7선 의원인 이 전 총재는 3, 4, 5, 8, 9, 10, 12대 의원을 지냈다. 1973년...
정치계 거목인 이철승 전 신민당 총재가 27일 오전 3시 94세 나이로 별세했다.
서울 출신인 이 전 총재는 전주고와 고려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해방이후 전국학생총연맹 대표의장을 지내며 반탁운동에 적극 참여했다. 그는 1954년 3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돼 정치권에 입문한 뒤 4대·5대·8대·9대·10대·12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고인은 1955년 민주당을...
우리나라에서는 1969년 8월 29일 박한상 신민당 의원이 박 대통령의 부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3선개헌을 막기 위해 10시간 15분 동안 발언한 전례가 있다. 물론 3선 개헌을 막아내지는 못했다. 그 결과 유신체제가 등장했고 필리버스터는 1973년 우리 헌정에서 사라졌다.
아이러니한 것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없앴던 필리버스터를 부활시킨 장본인이 바로 박근혜 현...
1969년 8월 신민당 박한상 의원의 ‘10시간15분’ 필리버스터 최장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 필리버스터 ‘10시간18분’ 은수미 더민주 의원과 ‘9시간29분’ 박원석 정의당 의원은 정장차림에 운동화를 신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 25일 오전 9시 현재 필리버스터가 38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속기사는 회의가 끝날 때까지 속기를 계속해야...
재적의원 5분의 3(176명) 이상의 찬성이 있어도 중단할 수 있지만 새누리당은 157석을 갖고 있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내 필리버스터 최장 시간 기록자는 1969년 8월 3선 개헌에 반대해 10시간15분 동안 발언한 박한상 신민당 의원이다. 세계 기록은 1957년 민권법안에 반대해 24시간8분 동안 연설한 미국 스트롬 서먼드 상원의원이 갖고 있다.
이후 1967년 제7대 국회 때 신민당 전국구 의원으로 정치권에 진출해 7선 의원을 지냈다.
1971년 제8대 총선에선 부산 동래구에 출마해 당선됐고, 신민당 사무총장과 부총재, 통일민주당 부총재, 국회 5공비리조사 특별위원장을 지냈다.
1990년 3당 합당 때 참여를 거부하고, 당시 노무현, 김정길, 홍사덕, 이철 의원 등과 함께 민주당을 창당해 총재까지 지냈다....
고인은 경북 포항 출신으로 부산 상업고등학교와 고려대 상과대학을 졸업한 뒤 1967년 제7대 국회 때 신민당 전국구 의원으로 정치권에 진출해 7선 의원을 지냈다.
지난 1971년 제8대 총선에선 부산 동래구에 출마해 당선됐고, 신민당 사무총장과 부총재, 통일민주당 부총재, 국회 5공비리조사 특별위원장을 지냈다.
1990년 3당 합당 때 참여를 거부하고, 당시...
이기택 전 민주당 총재가 20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80세.
이 전 총재는 7선 의원 출신으로, 신민당 사무총장, 통일민주당 부총재, 옛 민주당 총재, 한나라당 총재권한대행, 민주국민당 최고위원, 새천년민주당 중앙선대위 상임고문 등을 지냈다.
빈소는 강남성모병원, 장지는 4.19 국립묘지다.
신민당 창당을 준비하던 박준영 전 전남지사는 김민석 전 의원이 의장으로 있는 원외 정당 민주당과 통합하기로 했다.
천 의원과 박 의원은 지난 23일 광주광역시에서 만나 3자 연대를 우선 성사시킨 뒤 다른 야권 신당 추진 세력까지 아우르기로 의견을 모았다. 박 전 지사와 김 전 의원은 24일 통합에 합의하고 당명은 민주당을 쓰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안철수...
유신독재 치하에서 ‘자유’와 ‘민주주의’를 갈구했던 나 같은 기성세대에게 1979년 5월 양김이 이끌던 신민당의 전당대회 총재 선출대회의 모습은 지금도 생생하다.
양김의 공과(功過)는 있다. 하지만 국민에게 희망을 주지 못하는 지금의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나, YS의 영정 앞에서는 ‘정치적 아들’ 운운하다 장례가 끝나자마자 “민노총이 없었으면 선진국이...
예우를 표하기 위해 운구가 출발하기 직전에 빈소인 서울대병원을 다시 가서 김 전 대통령과 영결하면서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들을 다시 한 번 위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1979년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당시 야당인 신민당 총재였던 김 전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발인제에 참석해 유가족을 위로하고 영정이 영결식장으로 떠나는 모습을 지켜본 바 있다.
이어 1985년에는 신민당을 창당해 전두환 정권 퇴진 운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김 전 대통령은 취임 후 하나회 척결을 통한 숙군을 단행했고, 임기 중반인 1995년에는 전 전 대통령과 노태우 전 대통령을 군사반란 주도와 수뢰 혐의로 모두 구속시켰다. 전 전 대통령은 검찰이 1980년 쿠데타에 가담했던 신군부 인사를 기소하지 않자 ‘5·18 특별법’ 제정을 지시해 결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