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택 전 민주당 총재 별세…與 "원칙과 소신의 정치인, 깊은 애도"

입력 2016-02-20 18: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故) 이기택 전 민주당 총재. (뉴시스)
▲고(故) 이기택 전 민주당 총재. (뉴시스)

이기택 전 민주당 총재가 20일 오후 1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9세.

새누리당은 20일 애도를 표하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김영우 수석 대변인은 이날 추도 논평을 통해 "이 전 총재는 민주화운동의 선봉에 섰고, 7선 의원을 지낸 현실 정치인으로서 평생 강직한 원칙과 소신을 굽히지 않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전 총재의 별세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면서 유가족에게도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고인은 경북 포항 출신으로 부산 상업고등학교와 고려대 상과대학을 졸업했다. 이후 1967년 제7대 국회 때 신민당 전국구 의원으로 정치권에 진출해 7선 의원을 지냈다.

1971년 제8대 총선에선 부산 동래구에 출마해 당선됐고, 신민당 사무총장과 부총재, 통일민주당 부총재, 국회 5공비리조사 특별위원장을 지냈다.

1990년 3당 합당 때 참여를 거부하고, 당시 노무현, 김정길, 홍사덕, 이철 의원 등과 함께 민주당을 창당해 총재까지 지냈다. 이후 민주당이 한나라당과 합당하면서 1998년 한나라당 총재권한대행을 지냈다.

2002년 대선 과정에선 과거 동지였던 노무현 후보를 지지하면서 새천년민주당 중앙선대위 상임고문을 맡았다.

빈소는 강남성모병원에 차려지며, 발인은 24일, 장지는 4.19 국립묘지에 마련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판매대금 지연·빼가기가 관행? 구영배 근자감이 火 자초 [제2의 티메프 사태 막자]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중고거래 판매자·구매자 모두 "안전결제 필요" [데이터클립]
  • 커지는 전기차 포비아…화재 보상 사각지대 해소는 '깜깜이'
  • 갈피 못 잡은 비트코인, 5만5000달러 선에서 등락 거듭 [Bit코인]
  • 청년 없으면 K-농업 없다…보금자리에서 꿈 펼쳐라 [K-푸드+ 10대 수출 전략산업⑤]
  • 박태준, 58㎏급 '금빛 발차기'…16년 만에 남자 태권도 우승 [파리올림픽]
  • 슈가 '음주 스쿠터' CCTV 공개되자…빅히트 "사안 축소 아냐" 재차 해명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450,000
    • +0.24%
    • 이더리움
    • 3,484,000
    • -2.9%
    • 비트코인 캐시
    • 465,800
    • +1.66%
    • 리플
    • 866
    • +18.63%
    • 솔라나
    • 218,800
    • +2.92%
    • 에이다
    • 478
    • +0%
    • 이오스
    • 657
    • -1.65%
    • 트론
    • 178
    • +0.56%
    • 스텔라루멘
    • 145
    • +9.0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200
    • +5.63%
    • 체인링크
    • 14,130
    • -3.75%
    • 샌드박스
    • 355
    • -0.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