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몇 개의 품목의 팔을 비틀어 가격을 억제한다고 해서 시중의 통화량이 흡수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결국 한은이 기준금리 인상을 통해 정부 물가안정 의지에 보조를 맞춰줘야 한다. 그러나 이것이 쉽지 않다. 유로존 국가채무문제가 아직 어디로 튈지 모르기 때문이다. 지난해 11월 금융통화위원회의 의사록을 살펴보면 그동안 강조했던 금리정상화 의지도 한풀...
특히 지금처럼 신용이 팽창하면 금융위기 재발 가능성도 있다. 최근 금융통화위원회는 경상수지 흑자규모 축소에도 시중통화량이 상승세를 보인 것에 대해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
최병선 동덕여대 경제학과 교수는“가계대출이 늘면서 민간신용은 증가했지만 이는 생산형이라기 보다는 생계형이기 때문에 보니 돈이 풀려도 생산까지 이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10월 중 통화 및 유동성 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월 시중통화량을 의미하는 광의통화(M2·평잔) 증가율은 전년 동월 대비 4.4% 증가했다.
이는 전달 증가율인 4.2%에 비해 0.2%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M2는 지난 7월 이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김민우 한은 금융통계팀 과장은 “9월까지는 기업의 신용 증가가 더 많은 영향을 미쳤지만 10월에는...
줄어들고 시중자금이 늘어나 경기부양 효과를 낼 수 있다.
중국 인민은행은 30일 오는 12월5일부터 지급준비율을 21.5%에서 50bp 낮추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중국이 지준율을 하향 조정한 것은 지난 2008년 12월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친 후 3년 만에 처음이다. 중국 정부는 경기과열을 막겠다며 2010년 1월부터 모두 12회에 걸쳐 지준율을 6%나 인상해 통화량을 조절해왔다....
전문가들은 내년 선거 때 통화량이 늘겠지만 시중 유동자금이 부동산시장에 유입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투자시장이 위축됐기 때문인 것으로 내다봤다.
더군다나 심각한 가계부채 부실 문제로 쓸 수 있는 카드도 별로 없어 주택시장을 활성화하기에 한계가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국민은행 박원갑 수석부동산팀장은...
기업부문에 대한 신용이 늘면서 시중통화량 증가율이 2개월째 전달 대비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8월 중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8월 시중통화량을 의미하는 광의통화(M2·평잔) 증가율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0%로 전달의 3.2%보다 0.8%포인트 올랐다.
M2 증가율은 지난해 지난해 6월 9.7%를 정점으로 지난 6월(3.0%)까지 1년 동안 감소했다. 하지만...
김 총재 역시 “지준율을 높이면 통화량(시중 유동성)이 줄어들지만 이 때문에 시중 금리가 한은이 정한 기준금리보다 높아진다면 (금리를 낮추기 위해) 다시 통화량을 늘려야 한다”며 “지준율 조정을 통해서는 (물가를 잡는 것이) 어렵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은행권 반발도 현실적인 장벽이다. 당장 예금 외에 은행채에도 지준을 부과하겠다고 하자 은행들이...
인플레이션 압력과 함께 이미 2차례 시행된 양적완화(QE)에 따른 풍부한 유동성 등을 고려할 때 통화량을 그대로 유지한채 경기를 부양할 방안은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밖에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었다.
연준은 오퍼레이션 트위스트의 효과에 대해 “장기금리 압박을 낮추고 전반적인 금융상황의 여유를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기국채를 사들여...
즉, 통화량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장기금리만 낮추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의 약발이 제대로 먹힌다면 기업과 가계의 자금조달 부담을 줄여 경기를 되살릴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연준의 경기진단은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었다.
미국의 경제상황과 관련, 연준은 “전세계 금융시장 불안 등 경제전망에 상당한 하방리스크가 있다”면서 “자동차 판매...
한국은행은 시중통화량을 조절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통화량 팽창으로 가계대출이 급등한데 있어 막대한 책임이 있다는 얘기다.
책임이 있으면 이에 따른 대책도 있어야 하는 법. 하지만 한은의 최근 행보를 보면 가계부채 문제에서 무슨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기준금리 운용 기준을 물가나 가계부채보다는 경제 불확실성을 첫 번째로 두고...
시중통화량 증가율이 13개월만에 반등했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7월 중 통화 및 유동성 동향’에 따르면 7월 시중통화량을 의미하는 광의통화(M2·평잔) 증가율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2%로 전달의 3.0%보다 0.2%포인트 올랐다.
M2 증가율은 지난해 지난해 6월 9.7%를 정점으로 지난 6월 3.0%로 1년 동안 감소해 왔지만 13개월만에 상승 반전한 것이다.
한은...
시중통화량 증가율이 13개월만에 반등했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7월 중 통화 및 유동성 동향’에 따르면 7월 시중통화량을 의미하는 광의통화(M2·평잔) 증가율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2%를 기록했다.
M2 증가율은 지난해 지난해 6월 9.7%를 정점으로 지난 6월 3.0%로 1년 동안 감소해 왔지만 13개월만에 상승 반전한 것이다.
한은 관계자는 “기업 부문의...
시중에 공급하는 통화량은 변화하지 않아 인플레이션과 달러 약세 위험이 줄고 모기지 금리 등 장기 국채 금리와 연동되는 금리가 떨어져 경기를 부양시킬 수 있다.
※용어설명: 오퍼레이션 트위스트(Operation Twist)
중앙은행이 장기국채를 사들이고 단기국채를 매도해 전체 통화공급량을 변화시키지 않고 장기 금리는 인하하고 단기 금리는 인상하는 효과를...
5%에 비해 0.1%포인트 하락했다.
시중 통화량을 뜻하는 광의통화(M2·평잔) 증가율은 3.7%로 전달보다 0.2%포인트 하락하며 Lf 증가율 둔화를 이끌었다. 3.7%는 지난 2004년 4월 3.1% 이후 7년1개월만에 최저 수준이다.
한은은 국고채 만기도래액 감소 등으로 정부부문을 통한 통화공급이 크게 축소하면서 6월 M2증가율이 전월보다 하락한 3% 내외일 것으로 추정했다.
해방이후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수습이라는 당면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통화량의 통제와 일제강점기 식민지금융 체제를 청산하기 위해 금융법규의 정비와 금융기관의 재편 등 개혁이 요구됐다. 그 과정에서 우리은행은 해방이후 국가 경제 버팀목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게 된다.
우선 대한민국 정부수립과 함께 국가의 경제운용에 적합한 각종 금융기관과 관련...
시중통화량이 10개월째 감소하며 경기회복세가 주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2011년 4월 중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지난 4월 시중통화량을 나타내는 광의통화(M2·평균잔액기준)는 1684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9%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04년 4월 3.1% 증가를 기록한 후 6년11개월만에 최저치다. 전년 동월 대비...
한편 정부는 금융권의 대출 억제 정책을 재확인했다.
SBV는 최근 시중은행 등 금융기관들에 응웬반저우 총재 이름으로 보낸 서신을 통해 "올해 대출 증가율을 20% 미만으로 유지할 것이라는 애초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이는 물가를 잡으려면 무엇보다 통화량 축소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그는 “지난해 말 이후 정부가 긴축정책을 펼친 결과 통화량이 줄고 집값 상승세가 둔화되는 등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면서 “정부의 정책운용 방향은 정확했다”고 덧붙였다.
중국의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핵심 인사들의 발언은 중국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큼을 시사한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인민은행은 지난 5일 올 들어 두 번째이며...
이어 그는 “지난해 말 이후 정부가 긴축정책을 펼친 결과 통화량이 줄고 집값 상승세가 둔화되는 등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면서 “정부의 정책운용 방향은 정확했다”고 덧붙였다.
중국의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핵심 인사들의 발언은 중국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큼을 시사한다고 통신은 전했다.
인민은행은 지난 5일 올 들어 두 번째이며 지난해...
Lf 증가율 둔화는 시중 통화량을 뜻하는 광의통화(M2.평잔) 증가율이 하락한 데서 비롯됐다.
M2 증가율은 전년동기대비 5.0%로 나타났다. 이는 정부 및 기업부문신용이 줄어들고 외국인 증권투자자금 유출로 해외부문신용이 급감한데 다른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부문신용은 말잔 기준 1월 중 5조5000억원에서 2월 중 3000억원, 기업부문신용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