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통화량 증가량 3.2%…13개월만에 반등

입력 2011-09-07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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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통화량 증가율이 13개월만에 반등했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7월 중 통화 및 유동성 동향’에 따르면 7월 시중통화량을 의미하는 광의통화(M2·평잔) 증가율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2%로 전달의 3.0%보다 0.2%포인트 올랐다.

M2 증가율은 지난해 지난해 6월 9.7%를 정점으로 지난 6월 3.0%로 1년 동안 감소해 왔지만 13개월만에 상승 반전한 것이다.

한은 관계자는 “기업 부문의 신용 증가율이 말잔 기준으로 6월 2.8%에서 7월 3.9%로 상승하면서 M2 증가율이 늘었다”며 “가계부문은 증가율 수준은 전월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M2증가율은 8월에도 더욱 확대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날 배포한 ‘8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8월 중 M2증가율은 은행 대출 등 민간신용이 늘면서 3%대 후반까지 상승했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 관계자는 “시중통화량이 기조적으로 상승 전환했다고 볼 수 있는 상황이다”면서 “전체적으로는 지난 4월~7월 3%대의 안정적인 움직임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7월 금융기관의 유동성(Lf·평잔) 증가율은 작년 같은 달 대비 4.6%로 전월 4.4%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단기 통화지표인 협의통화(M1·평잔) 증가율은 5.4%에서 3.8%로 하락했다. 부가가치세 납부 등으로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의 증가세가 둔화했기 때문이다.

총유동성(L·월말잔액) 증가율은 전월 8.1%보다 0.9%포인트 증가한 9.0%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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