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법 형사 11부(임정엽 부장판사)는 10일 오후 2시 광주지법 201호 법정에서 살인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 선장 등 4명, 업무상 과실 선박매몰 또는 유기치사상 등 혐의로 기소된 11명 등 피고인 15명에 대한 첫 재판을 열었다.
이날 열린 재판은 앞으로 공판을 준비하는 절차다. 피고인 15명과 변호인 7명, 수사 검사 4명이 참여했다.
재판에서는 피해자 대표 의견...
정부가 우리 해역에 침몰된 선박이 2000석이 넘어 이로 인한 2차 오염사고를 막고자 침몰선박 데이터 관리와 선체이양 등 다각도 대책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해양수산부는 우리나라 전 해역에 잠들어 있는 침몰선박의 정확한 데이터를 확보하는 관리 사업을 해양환경관리공단에 맡겨 추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침몰선박 정보의 체계적 관리...
그는 “2013년 6월19일 시행된 해양환경관리법에는 연안에 이미 침몰해 있는 1800여개의 선박에 대한 위해도를 평가해 인양하는 내용이 포함되었고 올해부터 그 위해도 검사가 실제 시행되고 있다. 이로써 인양업체에게는 이미 침몰한 수백 척 이상의 선박의 인양이라는 엄청난 사업기회가 새로 생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손석희 앵커와 언딘 장병수 이사는 세월호 침몰 사고 초기 언딘의 역할에 대해 주로 대화를 나눴다. 이를 요약하면, 언딘은 선박 인양을 목적으로 사고 현장 인근인 팽목항으로 갔다, 구조하고 구난은 완전히 다른 업무영역이다, 구조는 국가의 의무이고, 구난은 선주가 책임을 져야 하는 의무다.
손석희 앵커는 이같은 장 이사의 설명에 인터뷰 도중 이해할...
27일 방송된 JTBC '뉴스 9'에서는 세월호 침몰 사고에 투입된 구난 업체 언딘의 장병수 기술이사가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인터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손석희 앵커는 세월호 참사 현장에서 언딘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장병수 기술이사에게 질문하고 대답을 듣는 과정에서 이해하기 어렵다는 태도를 취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언딘 장병수 기술이사는...
장 이사는 언딘이 현장에 간 이유에 대해 "인명 구조가 아닌, 선박 인양을 위해 갔다고 밝혔다. 또한 침몰된 세월호 안에 수백 명이 있다는 것은 사고 당일 자정 쯤에서야 파악했다"고 주장했다.
손석희 앵커는 사고 당일인 16일 2시에 도착해 17일 오전 7시50분까지 만 하루는 아니지만 그 긴 시간 동안 물에 안들어간 이유를 물었다.
이에 장 이사는...
중국과 베트남이 영유권 갈등을 빚고있는 남중국해 해역에서 베트남 선박이 중국 어선의 공격을 받고 침몰해 이 지역을 둘러싼 양국의 긴장이 고조됐다.
27일(현지시간) 베트남소리(VOV)에 따르면 중국 선박은 전날 오후 4시 남중국해 파라셀 군도(베트남명 호앙사·중국명 시사군도) 부근 해역에서 베트남 어선을 들이받아 침몰시켰다.
이와 관련해 베트남 외교 당국은...
당시 중국해양석유 ‘남중국해 981호 석유시추 플랫폼’에서 남쪽으로 17해리 떨어진 곳에서 조업 중이던 베트남 어선을 중국 어선이 들이받아 침몰했다.
또 같은 날 중국의 석유 시추를 막던 베트남 감시선들이 중국 선박의 물대포 공격을 받아 3명이 다치고 장비 일부가 파손됐다.
중국석유화공유한공사(시노펙)는 0.33% 하락했다.
베트남 선박 한 척이 파라셀군도에서 약 17해리 떨어진 곳에서 중국 선박의 공격을 받고 침몰했다고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베트남 외교부는 전날 약 40척의 중국 선박들이 이 어선을 둘러싸고 충돌 공격을 가해 결국 자국 어선이 침몰했으며 당시 배에 타고 있던 어부 10명은 다른 베트남 선박이 구출했다고 밝혔다.
파라셀군도는 최근 중국 기업이...
여야는 세월호 침몰사고 국회 국정조사 대상에 청와대를 포함시키는 데 21일 합의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NSC(국가안전보장회의)만 포함되는지 아니면 그 외의 기관도 들어가는지는 정하지 않아 논란이 예상된다.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강창희 국회의장은 “이완구·박영선 의원 외 274인으로부터 세월호 침몰사고의 진상규명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가 제출됐다”면서...
심사위는 관련 법률에 따라 해경, 인천해양항만청, 해운조합, 선박안전기술공단 등이 참여하지만 오류를 잡아내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현재까지 청해진해운 김한식 대표 등 5명이 세월호 침몰 원인인 과적, 고박(결박) 부실, 평형수 부족 등을 무시하거나 방치해 참사를 낸 혐의로 구속됐다.
세월호 침몰에는 생명과 안전을 도외시하고 오직 돈만을 추구한 '청해진 해운'의 천박한 기업행태와 함께, 감독기관의 부패와 행정 공백, 그리고 '기업하기 좋은 나라 만들기'를 위한 정부의 규제완화 정책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했다. 더 근본적으로 온갖 종류의 '관피아'로 지칭되는 일련의 '연줄관계망'의 구조적 폭력과 이윤, 결과, 속도, 효율성만을 강조해온...
우리는 세계 10위권의 경제력을 자랑스러워해 왔지만 재난안전시스템 수준은 얼마 전 여객선 침몰 사고로 수백명이 실종된 방글라데시나 별반 다르지 않아 보인다. 정말 창피하고 부끄럽다.
세월호 사고의 원인은 선박의 무리한 증축으로 인한 심각한 복원성 결함과 화물 과적, 부실고박, 승무원 과실 등 복합적 인재로 드러났다.
그러나 더 크게 보면 ‘기본’을 지키지...
세월호 침몰 이틀 뒤인 지난달 18인 수사에 본격 착수한 합동수사본부는 세월호 사고의 원인을 찾기 위해 집중했다. 그 결과 세월호의 불법 증축, 부실 고박, 엉터리 구명벌 등의 문제점을 확인했다.
선장을 비롯한 일부 승무원들이 승객을 구조하지 않은 채 가장 먼저 탈출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이준석 선장을 비롯한 선원 15명이 기소돼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 담화문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세월호 침몰사고가 발생한지 오늘로 34일째가 되었습니다.
온 국민이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의 아픔과 비통함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대통령으로서 국민 여러분께서 겪으신 고통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국민 여러분, 지난 한 달여 동안 국민 여러분이 같이 아파하고...
이용욱 국제협력관이 지원한 조함분야 자격요건은 조선공학 박사학위 소지자로서 연구 경력 5년 이상인 자, 해군소령 또는 정부관리업체에서 차, 과장으로 선박건조분야 3년 이상 근무경력자였다. 조선기술사 자격증 소지자는 우대했다.
응시연령 기준은 1959년 9월 4일생부터 1970년 9월 3일 생까지였다. 이용욱 전 해양경찰청 정보수사국장은 1961년 2월 27일 생으로...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세월호 침몰사고가 발생한지 오늘로 34일째가 되었습니다.
온 국민이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의 아픔과 비통함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대통령으로서 국민 여러분께서 겪으신 고통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국민 여러분, 지난 한 달여 동안 국민 여러분이 같이 아파하고, 같이 분노하신 이유를 잘...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계열사를 통한 수백억원대 횡령·배임 및 조세포탈 의혹을 받고 있는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이 16일 검찰 소환에 사실상 불응했다. 특히 유병언 전 회장이 머물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경기도 안성 금수원에는 그를 지키려는 구원파 신도들이 뭉쳐 시위를 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미 유병언 전 회장이 금수원을 빠져나와 제2의...
이 전투로 베트남 선박 3척이 침몰하고 베트남 선원 70여명이 희생됐다.
이후에도 양국은 2011년 6월 중국 해군이 베트남 국영석유가스개발공사 시추선 케이블을 절단하고 2013년 5월에는 베트남 어선을 향해 위협 사격을 하는 등 스프래틀리 군도와 파라셀 군도(베트남명 호앙사·중국명 시사군도)를 둘러싼 갈등은 계속돼 왔다.
특히 지난 2일부터 12일까지 베트남...
의무가 있는 선원들이 쉽게 승객들을 구할 수 있었는데도 예상되는 결과를 짐작하고도 탈출해 ‘미필적 고의’가 있다고 봐 살인 혐의를 적용했다고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설명했다.
이들은 선박 관리와 운항을 소홀히 해 세월호가 침몰하게 하고 사고 후에도 승객 등에게는 “배에서 대기라하고”고 지시한 뒤 탈출해 281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