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침몰선박 데이터 관리로 2차 오염사고 막는다

입력 2014-06-0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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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우리 해역에 침몰된 선박이 2000석이 넘어 이로 인한 2차 오염사고를 막고자 침몰선박 데이터 관리와 선체이양 등 다각도 대책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해양수산부는 우리나라 전 해역에 잠들어 있는 침몰선박의 정확한 데이터를 확보하는 관리 사업을 해양환경관리공단에 맡겨 추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침몰선박 정보의 체계적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침몰선박의 잔존기름 유출가능성, 해역환경민감도 등 위해도(危害度)를 평가해 △평가 결과 집중관리대상으로 선정된 선박에 대해 선체인양, 잔존유 회수 등 위해도 저감대책을 수립해 실행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우리나라 해역에 분포된 침몰선박의 수는 총 2038척에 이른다. 동·서·남해에 각각 452척(20.9%), 751척(42.3%), 862척(42.3%)이 분포되어 있으며, 100톤 미만 선박이 88%, 어선이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해양환경관리공단에서는 먼저 해양과학기술원, 해양경찰청, 해양안전심판원 등 여러 기관에 분산된 침몰선박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DB 시스템을 구축하는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석정36호 인양, 침몰선 경신호 잔존유 제거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던 해양환경관리공단에서 그 전문성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해역의 침몰선박을 관리하게 함으로써 이로 인한 2차 해양오염사고를 차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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