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강경파들이 제주해군기지 예산 문제로 새해 예산안 늑장 처리의 원인을 제공했다는 비판이 나오자 당 안팎에서는 “지나친 좌경화로 수권정당으로서 이미지를 떨어뜨리고 있다”는 불만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실제로 2일 한 언론사 여론조사(신뢰도 95%, 오차 ±1.96%p)에서 민주당이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하는 쇄신 방안에 대해 ‘정책 노선 재정립’(41.7%)이...
지난 1일 국회는 박 당선인의 대선 공약 이행을 위해 2조4000억원 가량을 반영한 새해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박 당선인 앞에 놓인 시급한 과제는 가계부채 문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현재 가계신용잔액은 937조5000억원이다. 평균부채보유액은 8187만원. 10가구 당 6가구 이상이 빚을 지고 있다.
정부부채 증가도 문제다. 선진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또 박 장관은 “숭례문 화재, 삼풍백화점 붕괴 등 대형 사고는 선거후 인수인계 기간에 발생했다”며 “2013년도 예산안 심의과정에서 우리는 국채 추가발행만큼은 끝까지 막아 균형재정 원칙을 지킨 것처럼 원칙을 지키는 것은 우리 직무의 특성이 부여한 숙명”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뱀의 해를 맞아 박 장관은 “올해에는 뱀이 지닌 창조, 힐링과 불사의 기운이 널리...
국회를 통과한 342조원의 새해 예산안이 해를 넘겨 늑장 처리되면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예산안 처리가 해를 넘긴 것은 ‘박근혜표 복지예산’ 확대에 대한 재정확보 방안에 대한 여야 간 이견 때문이었다. 이에 따라 여당인 새누리당이 야당의 주장을 대폭 수용하면서 예산안은 잠정 합의에 이르렀고, 예정대로라면 연말 오후 2시 열린 본회의에서 처리가 됐어야...
새해 예산안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에 입각한 일자리 및 복지예산이 대폭 반영된 게 뚜렷한 특징이다.
국회는 먼저 박 당선인의 ‘늘지오’(좋은 일자리는 ‘늘’리고 기존 일자리는 ‘지’키며 일자리의 질은 ‘올(오)’린다) 공약 실현을 위해 재정 투입을 통한 사회적 일자리를 정부안보다 1만2000개 늘렸다. 지역공동체와 장애인 활동지원 일자리 각...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2일 “국채발행을 못해서 서민경제를 유지하기 위해서 필요한 사업도 못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에 출연해 “저희가 대선 기간 공약했던 서민경제 유지사업도 상당수 포기하는 대신 국채발행도 줄인 것으로 생각하면 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금년 경제 사정을 봐서는 서민경제 유지를 위해서 상당 정도...
특히 새해 예산안 중 복지예산이 103조원으로 역대 최대인 전체 예산의 30%에 육박했다.
◇0~5세 전면 무상보육=새해부터 소득에 관계없이 0~5세 영·유아를 둔 가정은 보육료 또는 양육수당을 지급받을 수 있게 됐다. 굳이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에 맡기지 않아도 가정에서 키울 때도 지원금이 나오게 됐다. 보육료는 보육시설에 맡길 때, 양육수당은 가정에서...
새해 예산안이 342조원으로 확정됐다. 당초 정부제출안보다 5000억원 줄어든 것으로, 복지 예산 비중은 크게 늘어 총지출의 30%를 차지했다.
국회는 지난해 12월 31일 본회의를 열어 예산안 처리를 시도했지만 실패하고 해를 넘겨 1일 새벽 다시 상정, 통과시켰다. 그간 예산안이 늑장처리된 적은 많았지만, 해를 넘긴 것은 헌정 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예산안이...
국회는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본회의를 열어 2013년도 예산안을 처리했다.
국회는 그간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12월2일)을 넘기는 ‘늑장 처리’를 되풀이해왔지만 이번처럼 해를 넘겨 예산안을 본회의에 상정·처리하기는 헌정사상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19대 국회가 ‘쇄신 국회’를 전면에 내걸고 출범했지만, 당리당략에 매몰돼 나라 살림살이의 발목을...
국회 예산결산특위는 31일 저녁 계수조정소위를 열어 새해 예산안을 처리, 전체회의로 넘겼다. 이에 따라 국회가 예산안 처리에 해를 넘기는 상황은 일단 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예산은 내년 2월말 출범할 `박근혜 정부'의 첫 살림살이이자, 19대 국회 출범 이후 처음 처리된 것이다.
소위를 통과한 새해 예산안은 정부가 편성한 342조5000억원(총지출 기준)에서...
박 당선인은 이날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인 새해 예산안을 두고는 “(여야가) 그냥 합의해서 넘어간 해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찬 바닥에 앉아 도시락을 먹던 일, 밤 새던 일, 이런 생각이 많이 난다”며 “매년 이렇게 늦어지는 게 안타깝지만 오늘이라도 합의해서 통과시키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여야가 30일 새해예산안 규모를 342조7000억원으로 확정하고 31일 본회의서 처리키로 잠정 합의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김학용, 민주통합당 최재성 의원은 이날 간사협의를 통해 정부가 제출한 새해 예산안에서 2000억원 증가한 342조7000억원 규모(세출 기준) 예산안을 처리키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예결위 관계자는...
진 부위원장은 새해 예산안의 처리를 하루 앞두고 가진 기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국채발행은 최소한에 그쳐야 한다”면서 “7000억원도 국채발행을 한다는 게 아니고 최대치로 잡아 양해를 구할수 있지 않을까 하는 의미”라고 했다.
당초 여야는 복지 예산 등 ‘박근혜 예산’ 실현 방안 중 하나로 검토돼 온 국채발행 규모를 9000억원 수준으로 잠정 합의한...
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대표는 30일 국회에서 첫 원내대표단 회의를 주재하고 새해 예산안의 연내 처리를 재차 약속했다.
박기춘 원내대표는 “연내 예산안 처리를 약속했다. 구태한 방법으로 저지하는 것을 지양해야 할 것”이라며 “새 정부가 정말 잘했으면 좋겠다. 예산을 볼모로 발목을 잡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31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30일 새해 예산안 심사와 관련해 막판 세부조율 작업에 돌입했다.
예결위 관계자는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각각 지역구별 사회간접자본 예산 등을 조정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예결특위 여야 간사는 주요 쟁점 사업을 중심으로 예산안의 전반적인 윤곽에 대해 합의를 이뤘다.
‘박근혜 예산’으로 불리는 복지...
예산결산특위 여야 간사는 정부의 보육예산안 대비 약 1조500억원을 증액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정치권은 전면 무상보육을 위해 정부안 대비 7000억원이 추가로 소요될 것으로 봤다. 여기에 매칭(matching) 방식으로 같은 금액을 부담하는 지자체 몫 7000억원에 대해 절반인 3500억원을 정부예산으로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나머지 절반인...
여야가 28일 새해 예산안에 이른바 ‘박근혜 예산’을 일부 반영해 처리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김학용, 민주통합당 최재성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간사협의를 통해 이 같이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의 총선 공약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공약을 뒷받침하고 민생 활성화를 위한 이른바...
여야가 28일 새해 예산안에 이른바 ‘박근혜 예산’을 일부 반영해 처리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김학용, 민주통합당 최재성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간사협의를 통해 이 같이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의 총선 공약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공약을 뒷받침하고 민생 활성화를 위한 이른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