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새정치민주연합과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선거구 획정안 등 쟁점법안을 처리하지 못할 경우 지역구가 사라지는 초유의 비상사태가 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면서 “야당의 내부 권력투쟁으로 국회가 마비상태에 이르렀고 ‘입법비상’이라는 초유의 위기가 왔다. 그야말로 국가 비상상태가 아닐 수...
여당 내부에서는 지리멸렬한 야당을 제치고 무엇보다 디급한 선거구획정안을 ‘단독처리’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전날 정의화 국회의장을 만나 “새정치연합의 내분으로 국회가 비상사태에 접어들었고, 국회 비상사태가 곧 국가 비상사태로 접어들기 일보 직전”이라며 “국가비상사태로 이어지기 전에 국회의장께 결단과 리더십을...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안철수 의원의 호남 또는 부산 출마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공식적으로는 현재 지역구인 서울 노원병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 출마 지역을 변경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안 전 대표는 14일 탈당 이후 첫 공식일정으로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아파트 경로당을 방문한 자리에서 출마 지역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어제 (탈당을)...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4일 안철수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데 대해 “지분 싸움과 기득권 둘러싼 싸움은 분열의 과정에서 국민을 실망시키고 불안하게 만들고 결국 외면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우리나라 정당사는 정체성을 달리하면서도 지역감정을 배경으로 하는 표심에 따라서 ‘이합집산’하는...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안철수 의원의 지지율이 1년 4개월 만에 10%대에 진입했다고 리얼미터가 14일 밝혔다.
JTBC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7~11일 전국의 성인유권자 2587명을 상대로 벌인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 결과 차기 대권주자 가운데 안 전 대표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1.8%포인트 오른 10.1%를 기록했다. 전체 순위는 4위를...
여당은 13일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의 탈당 선언과 관련, “내년 20대 총선을 겨냥한 야권 단일화를 위한 정치적 제스처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
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새정치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와 문재인 현 대표의 입장이 무엇이든 간에 왜 하필이면 선거를 앞두고 이렇게 갈등을...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13일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는 정치세력을 만들겠다”며 탈당을 공식 선언했다. 그간 문재인 대표와의 갈등을 끝내 해소하지 못한 채 등을 돌린 것이다.
안 전 대표와 문 대표는 잠재적 대권주자로서 화합보다는 갈등하는 모습을 더 많이 보였다. 이들은 지난 2012년 대선 당시부터 갈등을 빚어왔다.
안 전 대표가 후보 등록을...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는 1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탈당을 선언했다.
다음은 안 전 대표의 탈당 선언문이다.
다시, 두려움을 안고 광야에 서서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저는 오늘 새정치민주연합을 떠납니다.
제1야당 새정치민주연합을 혁신하고 또 혁신해서,
지지자들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정당,
국민이 믿고...
여야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활동 마지막 날인 15일 본회의를 열어 내년 총선 선거구획정안 처리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11일 오전 원내대책회의가 끝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어제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와 전화로 일단 15일에 본회의를 열기로 했고, 오는 22일과 28일에도 본회의를 여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다만...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10일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우리 당을 나간다는 일이 현실로 일어난다는 것은 저로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라며 “안 전 대표는 우리 당을 만든 분으로,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말씀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수도권 의원들로부터 현 지도부를 ‘문·안(문재인·안철수) 공동책임의...
여야 지도부가 내년 4·13 총선에 적용할 선거구 획정 기준을 놓고 다시 만날 예정이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는 오는 10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여야 간사가 배석한 가운데 회동, 선거구 획정 문제를 논의한다.
이 원내대표는 "오는 15일이 정개특위 활동 기한이기 때문에 15일까지 선거구...
그것도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들이 말이다.
새정치민주연합 노영민 의원과 윤후덕 의원, 신기남 의원 그리고 새누리당 박대동 의원이 그들이다.
우선, 노영민 의원은 지난달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카드 결제 단말기를 설치해놓고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산하기관에 자신의 시집을 판매해 논란이 됐다. 이후 노 의원은 지난 2일 시집 ‘강매’ 논란과 관련해 대국민...
그는 “제1야당의 최고위원으로서 당을 살리는 길이 무엇인지에 대해 깊이 생각했다”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은 지금 누란의 위기에 빠져 있다. 분열의 정치가 통합의 정치를 압도하면서 제1야당이 서서히 침몰하고 있다. 당이 잇따른 선거에 연전전패하고도 스스로 혁신에 실패하면서 민심이 떠나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주 최고위원은 문 대표를 비롯한 친노(친노무현)...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이 6일 혁신전당대회 개최를 재차 촉구했다. 또 문재인 대표가 자신과 함께 당을 바꿔날 것이지 여부에 대한 분명한 답을 요구하며 “이제 더 이상 어떤 제안도 요구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는 문 대표의 답변 여부에 따라 다른 정치적 길을 걸을 수 있다는 뜻으로, 사실상 탈당 가능성까지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다음은 안...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6일 안철수 의원이 기자회견을 열어 혁신 전당대회 개최를 재차 요구하고, 자신과 당을 함께 바꾸지 않는다면 더는 어떤 요구도 하지 않겠다고 밝힌 데 대해 “오늘 이야기하지 않겠다”고 답을 보류했다.
문 대표는 이날 오후 선거구획정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여야 대표·원내대표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안 전 대표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이종걸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만나 선거구 획정 등을 위한 협상을 진행했지만, 끝내 이견을 조율하지 못하고 마무리했다.
지역구·비례대표 의석 비율 조정과 함께 권역별 비례대표제, 석패율제 등을 두루 논의했지만, 비례대표 축소를 위한 대안을 놓고 의견이 엇갈리면서 30분 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