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상임전국위원회는 9일 인명진 비상대책위원회 인선을 의결했다.
비상대책위원에는 당연직인 정우택 원내대표ㆍ이현재 정책위의장과 인 위원장이 내정한 박완수 의원과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인선됐다. 인 위원장은 비대위 구성에 성공하면서 향후 본격적인 인적쇄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상임전국위는 총 45명의 전국위원...
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9일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흔들림 없는 자세로 혁명적 쇄신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초·재선 의원을 포함해 의원 3 분의 2 이상과 전국 원외 당협위원장, 사무처 직원, 청년위원회, 기초 의장단 등 주요 당내...
“4·13 총선 후 6개월을 돌아보면 국민의당은 양당 사이 조정자가 아니라 더불어민주당의 충실한 2중대였다.”
새누리당 정진석 의원이 원내대표 시절 했던 말이다. 크게 틀리지 않다. 국민의당은 총선 때, 양당 구도에 염증을 느낀 국민의 선택을 받아 탄생한 정당이다. 그런데 자기 목소리는 내지 못하고 민주당 꽁무니만 쫓는 꼴이었다. 오죽하면 대통령이 탄핵...
그는 “오늘부터 20일까지 새해 첫 임시국회가 열리는데, 4당 체제가 정립된 후 걱정이 많다”며 “새누리당이 인명진, 서청원 두 분의 갈등에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고, 국민의당 전당대회도 15일로 예정돼 있다”고 어수선한 상황을 우려했다.
우 원내대표는 또 “바른정당이 또 창당을 준비하고 있어 매우 어수선해 임시국회가 제대로 운영될 수 있을지 국민의 우려가...
새누리당은 11일 국회에서 국회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 당직자가 모두 참여하는 대토론회도 열기로 했다.
이에 서청원 의원은 “인민재판식 여론몰이를 활용하려는 꼼수”라고 비판했다. 이어 인 위원장과 정우택 원내대표를 위계와 강압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로 고발하고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도 제출키로 했다.
그러나 이날 상임전국위가 무산되면서 향후 인적청산과 당 쇄신은 물론 본인 거취도 불투명해졌다.
이에 정우택 원내대표는 내주 상임전국위 재개최를 시사했다. 정 원내대표는 “서청원 의원이 그만두지 않는다면 다음주 열릴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8일 인 위원장의 회견을 듣고 얘기하자”며 자리를 떴다.
한편 이날 전국위원들의 지각과 결석에...
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6일 개혁보수신당(가칭)을 향해 “곧 흡수될 ‘떴다방’ 정당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새누리당에서 치열한 변화와 혁신은 하지 않고 새로운 당을 차리는 것은 대선을 앞두고 권력지분을 노리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덧붙였다. 신당은 지난달 27일 창당...
정우택 원내대표도 “전혀 사실무근이고 루머 중에 루머”라고 했지만, 파장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서 의원은 인 위원장의 공식 퇴진과 조기 전당대회 개최도 요구했다. 그는 인 위원장을 향해 “거짓말쟁이 성직자”라면서 “인 위원장은 비정상적 체제에 책임지고 사퇴하고 당은 정상화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거짓 리더십을 걷어내고 조기...
같은 당 주승용 원내대표도 “민주당은 문재인 사당, 추미애 대표는 문재인의 아바타”라고 공격했다.
새누리당 내부에선 국민의당 표현을 빌리자면 ‘개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인명진 비대위원장이 친박을 향해 “할복” “악성종양” 등 독설을 퍼부으며 탈당을 종용하자, 친박 좌장격인 서청원 의원은 인 위원장이 “김정은식 공포정치”를 하고 있는 “거짓말쟁이...
이어 주 원내대표는 “반 총장이 정당을 선택한다면 신당이 될 수밖에 없다”면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신당 창당 배경을 설명하면서 “보수 분열을 우려하시는 분이 많은데, 새누리당은 대선 후보를 내기도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탄핵 전에는 대선 준비를 할 수도 없어 그대로 있다가는 공멸을 초래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1차 탈당’...
그는 이어 “주요 당직의원과 원내지도부, 원내대표, 수석 정책위의장, 부대표단이 다 같이 본인 거취를 인 위원장에게 위임한다는 내용의 위임장을 제출했다”고 말했다. 위임장에는 ‘어떤 조치도 감수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정갑윤·홍문종 의원 외에 위임장을 제출한 분이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원내지도부가 참여했으니 계속 참여할...
한편 정우택 원내대표는 전날 인 위원장과 함께 당내 초선의원과 원외당협위원장을 만나 ‘인적청산 의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대부분의 의원들과 원외 당협위원장들이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인 위원장의 혁신의지와 진정성을 강력하게 뒷받침하자는 데에 의견을 모아줬다”며 “인 위원장께 힘을 실어준데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일제히 개혁입법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3일 “최저임금 상향, 골목 상권 활성화, 지역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등과 관련된 민생현안에 대해 야당에서 주장한 사안을 적극 수용, 검토하고 있다”고 했고, 이현재 정책위의장도 같은 날 “최순실 사태로 재벌개혁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면서 상법...
4일 정치권과 정부에 따르면 오는 2월 중에 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와 이현재 정책위의장, 유일호 경제부총리 등이 당정협의를 갖고 추경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이현재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지난해 말 유 부총리와 만나 추경의 필요성을 제기했고 정부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들었다”며 “다음 달 중에는 유 부총리와 만나 추경을 본격적으로...
주 원내대표는 지지율 하락의 원인으로 "우리 당의 유불리를 따져 정치한 것이 아니라 국민들이 어떤 것을 생각하고 있느냐에 따라 했다. 그런 과정에서 오해도 받았다. 때로는 새누리당, 때로는 민주당 2중대 말을 들어가면서 했다"며 "탄핵도 우리 당이 먼저 이야기 했고 개헌도 우리 당이 먼저 당론으로 확정해 추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개혁보수신당(가칭)의 등장으로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사이에서 누리던 ‘제3당으로서의 캐스팅보트’ 존재감이 약해진 데 이어 호남에서마저 지지율이 하락하는 등 당이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호남일색 지도부가 들어설 경우 오히려 당의 위기를 심화시킬 수도 있다는 것이다.
김남수 한백리서치 대표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변수는 당원들이 박 전 원내대표를 당...
새누리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은 3일 오전 당무에 복귀해 기자간담회를 연 데 이어 친박계 중진 의원, 원내·외 인사들과 만나며 쇄신안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후에는 원외당협위원장과 초선의원들을 잇따라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인 위원장은“책임 있는 자리에서 제역할 못한 사람들, 당대표, 정부 중요 직책을 맡았던 이들이 책임져야 한다”면서...
박원순 서울시장, 남경필 경기지사, 안희정 충남지사, 원희룡 제주지사, 새누리당 유승민 전 원내대표 등도 잠재적 대권주자다. 여기에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와 정동영 의원, 새누리당 이인제 의원 등이 최근 대권도전을 시사하고 나섰다.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해 보면 문재인 전 대표와 반기문 전 총장이 1~2위를 다투고, 이재명 시장과 안철수 전 대표 등이 그 뒤를...
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1일 “친박(친박근혜) 핵심 인사들을 향해 책임질 방안을 적어 내달라”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그분들이 자진해서 ‘내가 한 발짝 물러서는 것이 당을 위한, 국가를 위한 것’이라는 마음에서 자진해서 그것(책임안)을 써서 내줬으면 좋겠다”면서 “그분들을 절대 불명예스럽게...
정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이 국민적 신뢰를 잃어 헌정 사상 유례가 없는 위기에 빠졌다”며 “총체적 국가 위기를 극복하는 데 앞장서야 할 집권여당이 오히려 국민께 큰 걱정을 끼쳐드리고 있는 것 같아 송구한 마음을 감출 길이 없다”고 고개를 숙였다.
정 원내대표는 개헌에 대한 강한 의지도 드러냈다. 그는 “대통령 1인에 인사와 정보, 권력이 집중된 ‘제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