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의 간판인물인 문국현 전 대표가 ‘돈 공천’ 논란으로 물러나면서 세가 약화돼 선거를 치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한 핵심당직자는 “기득권 양당의 독과점 정치 탄핵, ‘사람중심·진짜경제’를 내세운 일자리 창출 메시지를 SNS 공간 등에서 확산시키겠다”고 전했다.
‘이삭줍기’를 통한 지역구 공략이 어려워진 국민생각도 정당 투표율 제고로...
이 지역은 최근 당 공천 과정에서 탈락한 현역 인사들이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지역 민심이 흔들리고 있는 곳이다. 특히 한 대표를 비롯해 공천권을 따낸 광주지역 현역 의원들이 개소식에 모두 참석해 결속력을 다지는 등 공천을 둘러싸고 생길 수 있는 잡음을 원천 차단하는 데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였다.
민주당의 경우 시민사회세력과 범 야권세력이 통합을 하면서...
문 후보가 대선주자로서 부산에서 한 방을 터뜨리기 위해 일찌감치 나선데 반해 손 후보는 뒤늦게 ‘대항마’로 평가받으며 공천됐다. 새누리당에서 기탁금 1500만원까지 지원받았다.
손 후보는 주례여자고등학교에서 학생회장을 지낸 것 외에는 이렇다 할 경력이 없다. 스스로도 “스펙이 없는 사람도 정치를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지역기반이...
모든 기득권을 버리고 그 자리에 국민만을 채우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 대표는 민주당의 공천 잡음과 야권 단일화 후보를 내는 과정에서 겪었던 진통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는 입장이다. 한 대표는 “혹독한 MB·새누리당 정권 4년의 암흑기를 걷어내고 국민의 봄을 여는 데 전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선대위원장의 이번 부산방문은 최근 손수조(사상) 후보가 선거공약 ‘거짓말’ 논란으로 흔들리는 가운데 문대성(사하갑) 후보마저 ‘논문 표절 의혹’으로 야당의 공세를 받는 등 ‘이상기류’가 감지됐기 때문이다. 이날 공천결과에 승복해 ‘백의종군’을 선언하며 연쇄 탈당을 막은 김무성 새누리당 전 원내대표도 만났다.
이날 첫 공식일정은 북구 강서을...
박근혜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장은 27일 4·11 총선 유세를 위해 전통적인 여당 강세지역인 부산을 방문했다. 박 위원장의 방문은 지난달 24일과 ‘손수조 지원’에 나선 지난 13일에 이은 세 번째 발걸음이다.
부산 사상구에 공천을 받은 손수조 후보가 최근 선거공약 거짓말 논란으로 흔들리는 가운데 부산 사하갑의 문대성 후보마저 논문 표절 의혹으로 야당의 공세를...
“나의 순수한 재산은 3000만원이 전부.” (손수조 새누리당 후보, 26일 ‘선거비용 거짓말’ 논란에 해명하며)
“독립군 정신.” (‘장군의 딸’인 김을동 새누리당 후보, 선거 전략을 묻자)
“매일 똑같은 사람들끼리 정치하니까.” (‘정치신인’ 이혁진 민주통합당 후보, 국민들의 정치 무관심을 지적하며)
“인사도 안 받아주고 지나칠 땐 좀 그렇다. 한두 번도...
사람을 (공천)해야 한다”며 “손 후보가 국회의원 후보로서 다른 보통의 20대 젊은이들보다 조금이라도 주어진(나은) 게 뭐 있는지 대체 잘 모르겠다”고 했다.
이어 “새누리당이 처음부터 기본을 안 지키고 예의에 어긋나는 일을 한 것”이라며 “유권자에 대한 예의를 안 지킨 것”이라고 했다. 또 손 후보의 1500만원 기탁금 거짓말 논란을 새누리당이 ‘순수한...
현재 김 후보가 출마한 서초갑엔 보수의 대안을 자처한 국민생각의 박세일 대표가 후보로 출마했다. 일부에서는 박 후보의 출마로 보수성향 지지층의 분열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그러나 김 후보는 외부 논란에 휩쓸리지 않고 ‘조용한 선거’를 통해 새누리당의 전통 우세 지역에서 선전하겠단 계획이다.
김 후보의 향후 유세 행보가 주목된다.
야권의 후보단일화 경선과정 논란들에 대해선 “야당은 공천장 자체에 너무 집착하느라 국민들의 요구가 무엇인지 잘 인식하지 못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존경하는 인물’로 꼽았던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를 향해선 “스스로 엄정하게 대처를 못하고 계신 게 아닌가 싶다”고 쓴소리했다.
“각본대로 움직여온 공천연극이라 해도...” (19대 총선 공천에서 탈락한 안경률 새누리당 의원, 20일 무소속 출마의 뜻을 접으며)
“박근혜 대통령 만드는 걸 주위 친박(박근혜계)이 지금 방해하고 있는 것 같다.” (박형준 전 청와대 수석, 20일 자신의 새누리당 공천 탈락이 친박계의‘의도’라며)
“박근혜 위원장한테 개기지 말 걸, 괜히…” (친이명박계 차명진...
박근혜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장은 22일 청와대의 민간인 사찰 논란에 대해 “새로운 사실이 드러나면 거기에 대해 철저하게 수사를 해서 책임이 있는 사람은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이 당의 입장이고 나도 그렇다”고 입장을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4·11총선 지원 유세를 위해 경기 한국농수산대학교를 방문해 기자들과 가진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
또 박 위원장은...
일각에선 이 대표가 여론조사 조작 책임을 ‘실무자 과욕’으로 돌린 데 대한 ‘이중 잣대’ 논란이 일고 있다. 이 대표는 과거 최구식 새누리당 의원의 9급비서가 연루된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디도스 공격 때 “혼자 했을 리 없지. 이들에게 민주주의를 기대해선 안 돼”라고 트위터로 비난했었다.
또 불법 경선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게 돼 좌파 정당으로 사상 처음...
쌀 직불금 부당 수령 논란으로 4·11 총선 새누리당 비례대표 후보에서 낙마한 이봉화 전 복지부 차관이 “또 다시 쌀 직불금을 이유로 심사에 변화가 생긴다는 것은 이해되지 않는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 전 차관은 21일 소명자료를 통해“비례대표 공천신청 과정에서도 직불금에 대한 모든 사항을 밝혔는데도 이 문제로 공천심사를 하면 안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석호익 전 KT 부회장은 새누리당 후보로 경북 고령·성주·칠곡 지역구에 출마하려고 했지만 여성비하 발언 논란에 휩싸이면서 공천권을 반납하고, 무소속 후보로 정계입문을 시도한다.
아쉽게 정계진출의 꿈을 다음으로 미뤄야 하는 인사들도 생겨났다. 민주통합당 ‘모바일 경선’의 실무를 총괄했던 문용식 민주당 유비쿼터스 위원장은 경기 고양 덕양을 지역구...
새누리당 공천위원회는 21일 오후 회의를 열고 비상대책위가 재의를 요구한 비례대표 후보 15번 이봉화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장에 대한 공천을 취소했다.
이 원장은 지난 2008년 쌀 직불금 부당 수령 논란으로 차관직에서 물러난 전력과 함께 작년 업무추진비 명목으로 보건복지정보개발원 간부들로부터 수 십 차례에 걸쳐 총 2000여만원의 금품을 받은 의혹을...
두 인사 모두 친이명박계라는 점에서 적잖은 논란도 예상된다.
이 위원은 “이 원장의 경우 국민공천배심원단에서 부적격 판정을 내렸고, 이 교수는 MB노믹스를 상징하는 인물인데 정강·정책까지 바꾼 새누리당에 맞느냐 하는 부분에 대한 비대위원들의 합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공천위는 조만간 회의를 열어 재심에 들어간다. 전체 공천위원 3분의 2...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는 21일 4·11 총선 비례대표 후보 10번을 받은 이만우 고려대 교수와 15번 이봉화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장에 대한 공천 재의를 공천위원회에 요청했다.
이 교수는 새누리당의 새로운 정강정책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 원장은 지난 2008년 쌀 직불금 부당 수령 논란으로 차관직에서 물러난 전력과 함께 작년 업무추진비 명목으로...
또 “원래 처음에 말했던 번호가 11번이었지만 새누리당이 먼저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을 11번에 배치했다고 발표해서 그 번호는 피했다”고 밝혔다.
임수경씨 후보 선정에 대해선 “당 최고위원회에서도 논란이 됐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선정된 분들의 면면을 살펴 21번으로 배정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는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이어 유재만...
새누리당 국민공천배심원단은 비례대표 15번으로 선정된 이봉화 전 보건복지부차관에 대해 부적격 판정을 내리고 비상대책위원회에 재의를 요구했다.
비대위가 배심원단의 요구를 수용 할 경우 이 전 차관은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의 재의를 거친 뒤 비례대표 후보에서 제외된다.
이 전 차관은 지난 2008년 쌀 직불금 부당 수령 논란으로 보건복지부 차관 자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