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비례 공천 만족할 수 없다… 외부 영향 있었을 것”

입력 2012-03-23 10:47 수정 2012-03-2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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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했던 이정희에 “스스로 엄정하게 대처 못해”

이준석 새누리당 비대위원은 23일 4·11 총선 비례대표 후보 공천과 관련해 “아주 만족할 수 없는 공천이 이뤄졌다는 데 비대위 공감대가 있다”고 말했다.

이 위원은 이날 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에서 “도덕성 검증과정에서 문제가 됐던 후보들이 애초에 명단에 올라온 계기 자체가 뭔지 비대위원들은 좀 의아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청와대 공천개입설’에 대해 “저희가 정했던 공천 원칙들이 지역구 공천에서 잘 지켜지다가 갑자기 왜 비례대표 명단에서 문제가 생겼는지 의아하다. 외부의 영향력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총선 예상 의석수를 130석 정도로 밝히고 “야당의 실수에 어느 정도 기인했다는 것이 약간 부끄러운 부분이지만 저희가 쇄신 과정 속에서 노력을 많이 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 긍정적인 평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야권의 후보단일화 경선과정 논란들에 대해선 “야당은 공천장 자체에 너무 집착하느라 국민들의 요구가 무엇인지 잘 인식하지 못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존경하는 인물’로 꼽았던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를 향해선 “스스로 엄정하게 대처를 못하고 계신 게 아닌가 싶다”고 쓴소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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