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사내유보금에 대해 일정비율 만큼 세금을 물리는 기업소득 환류세제도 내달 부터 시행돼 배당성향을 결정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주요 금융지주의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1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일부 금융지주사를 시작으로 올해 배당성향을 대폭 상향 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신한금융과 KB금융은...
그는 “지난해 재벌 대기업의 사내유보금은 552조원, 2013년 기준으로 5년 새 두 배나 증가했다”면서 “박근혜 정부의 재벌 중심 조세정책으로 애꿎은 서민, 국민만 피해를 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미생경제’가 정말 힘들고 어려운데 연말정산 세금폭탄까지 겹쳐 서민과 봉급생활자의 근심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며 “더 이상 유리지갑 직장인에게만...
사내유보금에 과세하는 기업소득 환류세를 산정할 때 기업의 해외 투자와 지분 투자도 투자 범위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이 제기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지난 13일 정부에 제출한 기업소득환류세제 의견서를 통해 국가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투자행위는 모두 기업소득환류세제상 투자로 인정해줄 것을 건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전경련은 해외 투자가...
기업은 과세 방침에도 투자를 꺼린 채 사내유보금을 500조원 훌쩍 넘게 쌓아둬, 사상최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정부의 평가는 민심과는 멀리 동떨어져 있다. 전날 박근혜 대통령과 각 부처 장관 등이 가진 ‘2014년 핵심국정과제 점검회의’에서 정부는 “우리 경제는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투자활성화의 불씨를 살렸다”고 자평했다.
정부가 25일 기업의 사내유보금에 과세하는 기업소득환류세제 시행령을 확정함에 따라 지난해 기준으로 700개 기업이 환류세 대상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환류세 규모는 최대 1조원대로 추정된다.
개정된 세법개정안 시행령에 따르면 내년부터는 기업의 업무용 건물과 업무용 건물 신축·증축 부지 등이 기업소득 환류세제의 투자로 인정돼 과세 대상에서...
정부가 25일 기업의 사내유보금에 과세하는 기업소득환류세제 시행령을 확정함에 따라 10대 그룹이 추가 부담해야 할 세금액은 1조8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계산됐다.
기업 분석업체인 CEO스코어는 기업소득환류세 시행령의 '제조업 80%, 비제조업 30%' 기준에 따라 10대 그룹의 추가 세부담액을 추산한 결과 1조810억원에 달한다고 25일 발표했다.
다만...
◆ 10대 그룹 사내유보금, 과세 방침에도 6개월새 29조원 늘어
기업의 사내유보금에 과세하는 기업소득 환류 세제 도입이 임박한 가운데 10대 그룹의 사내유보금이 6개월새 29조원, 6%나 늘어난 537조8천억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에 따라 연말 배당과 내년 투자 여력은 그만큼 커진 것으로 보입니다.
◆ 검찰, '청와대 문건 유출' 박관천 경정 체포
'정윤회 씨...
특히 정부가 투자 활성화와 소득증대 차원에서 기업들이 사내에 유보금을 쌓지 말고 배당을 늘리도록 유도하는 정책을 발표해 난처한 상황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과도한 배당이나 용역비 등으로 금융사 건전성에 지장을 주거나 과정상 편법 소지가 발견되면 몰라도 금융당국이 개입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면서도 “다만 고배당이 은행 건전성에 영향을...
법인세의 경우 정부에서 제출한 사내유보금 과세안만 지정되고 야당에서 제시한 최고세율 인상안은 탈락됐다. 최 대변인은 “국회법 85조3의 4항을 보면 국회의원이나 정부가 제출할 때부터 이것이 세입예산부수법률안이라고 표시해야 한다. 그래야 구분해서 할 수 있는데 야당안에는 (표시가) 없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야당이 미지정 빌미를 제공한 셈이다.
야당은...
2012년 상반기 기준 10대 재벌의 현금성 자산이 78조원, 사내유보금 총액은 183조원이고 45개 대기업집단의 사내유보금 총액은 313조원에 달했다. 대기업들은 돈이 없어서 투자를 못하는 것이 아니라, 수요가 없어서 투자를 못하는 것이다. 반면 올해 9월 기준 가계부채 총액은 1040조원을 넘어섰다. 누가 봐도 지금 정부가 부축해야 할 약자는 기업이 아니라 가계다.
우리...
정 의장이 검토하고 있는 법안에는 현재 정치권의 주요 쟁점으로 자리잡은 ‘조세특례제한법’과 사내유보금과세(기업소득환류세제) 등이 담긴 ‘법인세법’ 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담뱃값’ 인상을 위한 ‘개별소비세법’ ‘기금법’ ‘국민건강증진법’ 등 3개의 법도 테이블에 올라간 것으로 전해졌다.
정 의장이 지정한 법안은 예산안과 함께 12월1일...
전자는 고변동성 대형주 중심의 투자를, 후자는 사내유보금 등 고배당 국내주식에 투자한다. 각각 주가변동성과 고배당이라는 특징을 지닌 테마형 상품이다.
◇고배당과 저변동성 상품으로 시장 초기 개척=한국투자증권은 코스피200 연계 TRUE ETN 2종목을 신규 상장했다.
운용 성과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ETF와 달리 기초지수 성과가 그대로 수익으로...
하더라도 각종 조세감면 혜택 등을 통해 실효세율은 10% 대에 머물러 있다”며 법인세 인상의 타탕성을 주장했다. 더불어 권 팀장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2009년 25%에서 22%로 내린 법인세율을 정상으로 되돌리는 것인 만큼 엄밀히 증세가 아닌 환원”이라며 “지금껏 의견이 분분한 사내유보금 과세보다 법인세를 정상화하는 게 더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새정치연합 최재성·이인영 의원은 사내유보금이 적정 이상으로 많을 경우 법인세를 부과하는 등의 방법으로 법인세를 간접 인상하는 안을 내놨다.
특히 새정치연합은 법인세 인상을 관철시키기 위해 정부와 새누리당이 추진하고 있는 ‘담뱃값 인상안’과 연계해 처리하는 ‘빅딜’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다만 새누리당 정책위...
기업의 사내유보금에 과세하는 ‘기업소득 환류세제’에 따라 세금을 낼 기업이 10곳 중 3곳 정도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과세 대상 기업당 평균 세액은 약 11억원 가량으로 추정됐다.
한국재정학회와 한국지방재정학회, 한국재정정책학회가 7일 국회도서관에서 공동주최한 재정학 공동학술대회에서는 이런 내용의 ‘기업소득 환류세제’ 분석과 정부...
또 초이노믹스 내용 중 가장 최악인 것으로 ‘사내유보금 과세’를 꼽으며 “이는 재벌 문제를 다루는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전했다.
WSJ는 “박근혜 대통령과 최 부총리가 초이노믹스를 통해 한국 경제의 장기성장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지만 지금까지 한국이 글로벌 경기둔화에 취약하게 만든 것은 바로 정부의 개입 때문”이라고 평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경기부양책 가운데 하나로 사내유보금 과세 정책을 내놓은 것과 관련, “기업들이 과도하게 돈을 쌓아두고 있다. 그러다보니까 돈이 돌지가 않는다”고 주장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회경제정책포럼 주최로 열린 ‘최경환 경제팀 100일, 성과와 과제’ 토론회에 참석해 “최근 기업들이 굉장히 많은...
또 이통 3사의 사내유보금이 도합 28조원에 달해 통신료 인하 여력 또한 충분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국회 미래창조방송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문병호(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이동통신 3사가 지난해 2조~3조원의 판매촉진비(보조금 및 판매점수수료 등)를 집행했음에도 경영실적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며 미래부의 자료를 인용해 27일 밝혔다.
이에...
작년 영업이익과 사내유보금이 20% 이상 증가할 때, 중국과 아시아 고용은 각각 32%, 43% 늘어났다. 하지만 국내고용은 5.6% 증가에 그쳤다. 천문학적인 R&D 세액공제로 개발된 신기술, 상용화 혜택이 국내고용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3년 말 기준 9만5천명을 고용하고 있는데, 이 중 생산직은 37%(3만5천명)에 불과하다.
이에 전순옥...
근로소득 증대 세제, 기업소득 환류 세제, 배당소득 세제 등 3대 패키지 정책은 근로자의 임금을 인상하는 기업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대신 사내유보금을 쌓아두는 기업에게는 과세 등 패널티를 주겠다는 것이다. 배당을 받는 주주들에게는 세금을 감면해준다.
여당인 새누리당은 대체적으로 정부의 주요 정책에 찬성 입장을 보이면서도 사내유보금 과세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