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8.9 전당대회를 이틀 앞둔 7일 비박(비박근혜)계 단일화에 성공한 주호영 의원과 전병국·김용태 의원이 친박(친박근혜)계의 패권주의 청산을 주장했다.
이들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통령을 팔아가며 회유와 협박, 호가호위를 일삼던 세력이 마지막 남은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또다시 장막 뒤에서 공작적 행태를 벌이는 친박 패권주의를...
새누리당 당권에 도전하는 비박(비박근혜)계 주호영 의원이 5일 정병국 의원과 여론조사에서 승리하며 단일화했다.
주 의원은 이날 충남 천안 유관순 체육관에서 8.9 전당대회 충청권 합동연설회 직후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이로써 전대는 이정현, 이주영, 주호영, 한선교(기호순) 후보 간 4파전으로 압축됐다.
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계 실세인 최경환 의원은 4일 김무성 전 대표의 전대 비박(비박근혜)계 주자들의 단일화 발언에 대해 “다소 악영향을 끼치는 것이 아닐까 해서 좀 우려스럽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유럽 시찰을 마치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던 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번 전대는 게파 갈등보다는 당의 화합과 미래 비전을...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는 3일 8.9 전당대회 비박계 후보들의 단일화 문제와 관련, “비주류 후보 가운데 정병국·주호영 두 후보가 아마 곧 이번 주말에 후보단일화를 할 것이다. (단일화하면) 그 사람을 지원하려 한다”고 밝혔다.
김 전 대표는 이날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사실상 비박(비박근혜)계 지원의사를 공식화했다.
그는...
새누리당 8·9 전당대회 대표 경선에 출마한 비박(비 박근혜)계 정병국·김용태 의원이 28일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
두 의원은 보도자료에서 "이번 전대가 새누리당 혁신의 마지막 기회"라면서 "당을 위기로 몰아넣은 특정 계파 패권주의를 배격하는 개혁 세력의 구심점을 만들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단일 후보는 2개...
당초 주호영 의원도 비박계 단일 후보 논의에 참여해 왔지만 당원 명부에 있는 사람만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하자고 요구해온 주 의원이 막판 논의에서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 의원과 김 의원이 후보 단일화를 이루면 새누리당 당권 주자는 5명으로 줄어든다. 공천개입 파동으로 흔들리고 있는 친박(친박근혜)계도 긴장한 기색이 역력한 가운데 단일화 논의를...
현재 당 대표 후보군은 친박계 이주영(5선)·이정현(3선), 비박계 정병국(5선)·주호영(4선), 친박계로 분류되지만 중립 성향인 한선교(4선) 의원 간 5파전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한편 새누리당은 이번 대표·최고위원 경선에서 투표할 선거인단 34만7506명의 명단을 확정했다. 지난 2014년 전당대회 때보다 14만3164명 증가한 것으로, 책임당원 숫자가 늘어난 데 따른...
서 의원은 또 “전대가 끝나면 국회의원분들 모시고 당의 화합을 이끌고 갈등을 치유하려 한다”면서 “저 혼자 힘으로는 안 된다”고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만찬에는 정갑윤·정우택·조원진·김태흠 의원 등 친박계가 다수를 이룬 가운데, 정용기·박순자 의원 등 일부 비박계 인사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자신을 친박(친박근혜)계도 비박(비박근혜)계도 아닌 친국민계라고 소개했다.
정 의원은 26일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차분한 분위기 속에 진행된 이투데이와 인터뷰를 통해 당 지도부 자리에 도전하는 소신과 포부를 내비쳤다. 그는 대통령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진행되는 전대를 비롯해 개헌, 또 최근 국회로 제출된 정부의 추가경정 예산 등 다양한 현안에...
이에 따라 새누리당 당권 경쟁은 일단 비박계 정병국·주호영·김용태 의원과 중립 성향의 이주영·한선교 의원, 주류 친박계인 이정현 의원 등 모두 6명으로 정리됐다.
홍 의원은 “이제 처음 정치를 시작하던 초심으로 돌아가 심기일전하여 당의 미래에 필요한 자원이 될 수 있도록 정진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비박계에선 이런 친박계의 움직임을 경계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홍문표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에서 “어떤 상황에서도 친박은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친박 과시용 모임”이라면서 “우리 당의 최다선인 의원이 이런 자리를 주선하는 것은 좀 아니지 않나 싶다”고 지적했다.
전날 김영우 비대위원도 “전대와 관련해 어떠한 계파모임이나 식사...
대선과정에서 야당의 정치공세에 단호히 맞서고 새누리당이 흔들리지 않게 하겠다”며 “새누리당이 진정한 ‘보수정당’으로서 더 큰 화합과 더 큰 통합을 이끄는데 든든한 기둥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그는 내년 대선과 관련, 당의 잠룡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비박계인 김무성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원내대표, 정진석 원내대표 등을 가장 먼저 언급하기도 했다.
화합 전대로 가기 위한 첫 단추는 계파 패권주의 종식”이라며 “이번 전대를 통해 그간 우리당의 깊은 상처가 아물고 새살이 돋아나야 할 것”이라며 한 발 무러서 있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나 의원은 “다행히 여러 선후배, 동료의원들의 노력으로 그러한 토양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 같다”며 “친박, 비박을 넘어선 건강한 개혁세력의 탄생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최근 한 방송에 의해 비박계 김성회 전 의원에게 출마지 변경을 강압한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비밀은 사실이 됐다.
최 의원은 총선 전 김 전 의원과의 통화에서 지역구 변경을 요구하며 그것이 대통령의 뜻임을 확인했다. 윤 의원도 대통령을 거론하며 “형 내가 별의별 것 다 가지고 있다니까, 형에 대해서”라고 사정을 암시, 겁박까지 했다. 실제 김 전 의원은...
그간 ‘낀박’(친박과 비박 사이에 끼었다는 뜻)을 자처한 정 원내대표가 친박계를 겨냥해 작정하고 발언하면서 진퇴양난에 빠진 친박계의 입지가 더욱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다음달 9일 예정된 전당대회를 앞두고 계파 간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이 같이 말하며 “호가호위...
A씨는 비박계 김성회 전 의원으로 확인됐다.
TV조선은 이날 후속보도에서 최 의원도 김 전 의원에게 지역구 변경을 요구한 녹취록을 입수해 추가로 보도했다. 최 의원은 통화 시작부터 “그렇게 해요. 사람이 세상을 무리하게 살면 되는 일이 아무것도 없잖아. 자꾸 붙으려고 하고 음해하고 그러면 XXX도 가만 못있지”라고 말했다. 최 의원은 또 공천을 보장해달라는 김 전...
비박(비박근혜)계 당권주자들이 18일 친박(친박근혜)계 윤상현 의원의 공천개입 녹취록 파문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8.9전당대회를 앞두고 친박 공천 책임론을 거론하며 거세게 몰아붙이는 모양새다.
TV조선은 윤 의원이 지난 1월 말 수도권 예비후보인 A씨에 전화해 ‘대통령의 뜻’을 거론하며 공천 보장을 조건으로 지역구 변경을...
친박(친박근혜)계 실세인 윤 의원의 발언은 불응시 사정기관을 동원하겠다는 등의 내용까지 담겨있어, 특정 계파가 공천을 좌지우지했다는 당내 비박(박근혜)계 주장에 대한 실체로서 큰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이날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윤 의원은 지난 1월 수도권에 출마한 당 예비후보에게 지역구 변경을 요구하는 전화를 걸었다. 녹취에서 윤 의원은...
적당히 얼버무려 넘어가려 하고 있다”면서 “당을 이 지경으로 만든 데에 책임 있는 분들은 진심으로 사죄하고 자숙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주 의원은 20대 총선을 앞두고 공천에서 탈락하자 무소속 출마해 당선됐고 최근 복당했다. 그는 특임 장관과 새누리당 정책위의장과 여의도연구소장, 국회 정보위원장, 공무원개혁특별위원장 등을 지낸 비박(비박근혜)계 인사다.
이 의원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아직도 당 일각에서 친박·비박 단일화니, 단일화가 안 되면 당 대표가 안 된다느니 하는 계파 싸움을 부추기는 언급과 발언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어 당의 미래를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전대는 새누리당이 지난 총선 참패의 민심을 받들어 새로 출발하는 중요한 행사이므로 대통합, 대혁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