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주말에 정병국·주호영가 단일화… 박 대통령, TK의원 회동은 잘못”

입력 2016-08-0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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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는 3일 8.9 전당대회 비박계 후보들의 단일화 문제와 관련, “비주류 후보 가운데 정병국·주호영 두 후보가 아마 곧 이번 주말에 후보단일화를 할 것이다. (단일화하면) 그 사람을 지원하려 한다”고 밝혔다.

김 전 대표는 이날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사실상 비박(비박근혜)계 지원의사를 공식화했다.

그는 “제가 친박을 만든 사람인데 지금 친박 가운데 주류 세력에 밀려서 비주류가 됐다”면서 “이번에는 비주류가 당 대표가 되는 게 당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전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주에 대구·경북(TK) 의원들과의 면담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 “만나서 무슨 말씀을 하실지 모르겠으나 전당대회를 앞두고 대통령께서 특정 지역의 의원들을 만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또 박 대통령의 면담 추진 일정을 자신이 일부 언론에 공개한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서는 “그걸 뉴스를 통해 들었다”면서 “그런 얘기를 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김 전 대표는 5·18 기념식의 ‘님을 위한 행진곡’ 제창 논란에 대해 “제대로 모르는 분들이 이걸 갖고 반대한다”면서 “제가 민주화 투쟁할 때 하루에 열번씩 불렀는데 잘 만들어졌고 가사도 좋다”고 말했다. 이어 “매년 이 노래 때문에 (국론) 분열이 되고 대통령이 매년 (5·18 기념식에) 오지도 않고, 이런 분열은 더 이상 안 되겠다는 생각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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