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강승완 재산신탁부장은 “하수급인이 보유한 하도급대금 청구 채권에 대해 신탁계약 체결이 이뤄지면 하수급인의 부실이 발생하기 전까지는 기존 수급인이 사용하는 자금집행프로세스를 그대로 이용하다가 하수급인의 부실 발생이 우려되거나 발생할 경우에는 신탁사 계좌로 입금하여 하도급 대금을 집행하는 것으로 변경하면 된다”면서 “수급인의 경우...
키움증권이 부실채권(NPL) 시장에서 공격적인 투자에 나선다. NPL 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 '키움F&I'에 490억 원을 추가로 지원하면서다. 키움F&I는 올해 3000억 원 규모의 NPL에 투자하고 3년 안에 연간 투자 규모를 5000억 원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키움증권은 키움F&I가 추진하는 490억 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4일...
법무법인 한누리 변호사는 “하나은행이 판매 당시에 설명했던 내용과 달리 실제로는 장기채권 등 부실 자산이 포함돼있는지 인지한 상태에서 판매했다면 기망에 해당한다”며 “그렇게 되면 사기나 착오에 의한 취소 책임을 묻는 것도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외부법률자문 등의 절차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분조위 관계자는 “분조위 절차가 제재심보다...
◇코로나 연명 치료 중인 ‘좀비기업’=부실 징후 기업은 줄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채권은행이 3508개 기업의 신용위험을 평가한 결과 2020년 대기업 4곳, 중소기업 153곳 등 총 157개 기업이 부실징후기업인 것으로 파악됐다. 1년 전과 비교해 대기업은 5곳, 중소기업은 48곳 줄었다. 부실징후 중소기업 수가 줄어든 건 2017년 이후 3년 만이다. 부실징후기업은 외부...
정부는 1997년 경제위기 이후 금융기관 부실 정리를 위해 정부보증채권 등을 재원으로 공적자금Ⅰ을 조성해 올해 3월까지 168조7000억 원을 지원했다.
이후 출자금 회수, 자산매각, 배당 등을 통해 3월 말까지 117조3000억 원을 회수했다. 회수율은 지난해 말 69.5%에서 올해 3월 말 69.5%로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금융시장...
이에 따라 앤트그룹은 앞으로 부실채권 발생과 자본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자기자본 확충이 필요하게 됐다. 여신 규모의 압축도 불가피하게 됐으며, 이에 통지 기한에서 앞당겨 미리 작업에 임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여진다. 앤트그룹 관계자는 “대출자의 신용도에 따라 대출 규모를 조정할 수있다”고 말했다. 앤트그룹을 통한 대출이 감소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신한은행은 전날 이사회를 열어 손실이 확정되지 않은 라임 CI(매출채권보험) 펀드 분쟁조정안(손해액 40∼80% 배상)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신한은행은 분조위 배상안에 따라 배상비율이 확정된 2명의 고객이 동의할 경우 배상금을 즉시 지급할 예정이다. 다른 고객들에게도 동일한 방식으로 신속히 배상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6월 라임펀드...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5000억 원으로 전월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차주별 대출 연체율을 살펴보면 기업대출 연체율은 0.43%로, 전월 말(0.39%) 대비 0.03%p 상승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36%로 전월 말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지만,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44%로 전월 말보다 0.04%p 상승했다. 특히 중소법인과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각각 0.59%, 0.26%로 전월...
공기업 빚도 부실화하면 정부가 책임져야 하는 사실상 국가채무다. 그렇지 않아도 나랏빚은 지난 몇 년 동안 급격히 늘었다. 문재인 정부의 거듭된 팽창재정으로 2020회계연도 국가채무가 846조9000억 원에 이르러 전년보다 17.1%(123조7000억 원) 불어났다. 중앙·지방정부의 채무(D1)만 따진 것인데, GDP 대비 채무비율도 2019년 37.7%에서 작년 44.0%로 크게 높아졌다....
CI 펀드는 신용보험에 가입된 무역 거래 매출채권에 투자하는 것으로 설정됐지만, 라임자산운용은 해당 펀드 자금 일부를 상품 제안서에 명시된 투자처가 아닌 ‘플루토FI D-1(사모사채 펀드)’와 ‘플루토 TF-1호(무역금융 펀드)’에 투자했다.
당시 이 두 펀드는 유동성 위기를 겪다가 환매가 중단된 상태였다.
앞서 이 전 부사장은 라임 무역금융 펀드가 투자한...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부실 채권 발생에 대비하기 위한 대규모 대손충당금을 설정했지만, 경기 회복 덕분에 실제로 충당금이 손실로 계상되지 않고 환입된 영향이 컸다. JP모건의 환입금은 지난해 4분기 29억 달러에서 올해 1분기 52억 달러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여기에 기업·투자은행(IB) 부문 순이익도 57억4000만 달러를...
금융회사별로 은행이 부실채권(NPL)을 기초로 5000억 원을 발행했다. 여신전문금융은 할부금융채권 등을 기초로 1조 원, 증권사는 중소기업 회사채를 기초로 P-CBO 7000억 원을 발행했다.
일반기업은 단말기할부대금채권, 부동산 PF 등을 기초로 전년 동기 대비 3000억 원 감소한 2조4000억 원 규모의 ABS를 발행했다.
유동화 기초자산별로 대출채권...
지난달 구현모 KT 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딜라이브 인수에 대해 '진행이 지지부진한 상황'이라고 언급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딜라이브 채권단이 최대한 회사 부실을 정리해 적극적으로 매각을 추진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딜라이브 관계자는 "종속기업 매각은 채권단 결정"이라며 "경영상의 판단으로 안다"고 말했다.
KT 관계자는...
한국은행은 앞으로 ESG가 부실하다고 평가되는 기업의 채권과 주식을 매입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가령, 탄소 배출량이 많은 기업에 대한 투자를 중단하는 것이다. 한국은행이 ESG 부실기업을 투자대상에서 배제한다는 방침이 민간 금융회사의 자산 운용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클 것이다.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같은 글로벌 사모펀드들은 이미...
옵티머스운용이 작성한 '투자제안서', NH증권이 직원 교육용으로 제작한 '상품숙지자료'상 펀드의 투자대상이 허위‧부실 기재됐다고 인정했다. 특히 운용사가 작성한 투자제안서나 자체 제작한 상품숙지자료 등으로 공공기관 확정매출채권에 95%이상 투자한다고 설명한 점을 지적했다.
NH증권은 해당 자료를 그대로 투자자에게 제공했는데, 일반투자자인...
NH투자증권이 부실 정황을 알고도 판매를 했다는 증거를 찾지 못한 상황에서 ‘공공기관 매출채권은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착오에 의한 계약 취소’를 적용하는 것은 해당 요건을 과도하게 넓게 해석했다고 볼 수 있다.
또 NH투자증권 이사회에서 전액배상 결정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투자자 보상을 또 다시 길어질 수 있다. NH투자증권은 이사회의...
대출 자산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12월 말 기준 고정이하여신(부실채권) 비율은 1.05%, 연체율은 0.75%를 기록해 전년보다 각각 0.36%포인트, 0.66%포인트 하락했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도 17.9%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해 말 총자산은 4조3311억 원으로 전년(2조5586억 원)보다 약 6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총여신은 2조9887억 원으로 2배 이상...
하지만 공공기관 매출채권을 담기로 약속했던 펀드에 부실채권을 담으라는 운용사의 지시를 받고도 어떠한 이의제기 없이 그대로 담았다. 또한 펀드가 파산위기에 몰렸을 때 은행 고유자금으로 이를 메꿔주기도 했다.
사무수탁관리사는 펀드 자산 명세서를 작성하는데, 부실채권을 공공기관 매출채권인 것으로 아예 이름을 바꿔줬다. 단순 실수라 치부하기엔 너무 큰...
수익구조상 금융환경 변화에 따른 손익변동성이 크지 않고, IB 및 자산관리 부문 실적 개선, 레버리지 확대를 통한 채권운용수익 증대 등으로 인한 결과다.
한기평은 현대차증권의 수익성 개선 추세에도 주목했다. 최근 3개년(2018~2020년) 현대차증권의 평균 ROA(총자산순이익률) 및 판관비/영업순수익 비율은 각각 0.98%, 60.3%로 우수한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기업이 좀비로 전락한다면 주식시장은 ‘좀비시장’(외국인 이탈, 저금리 유동성 기반 약화 등)으로 전락하고, 은행은 부실채권에 휘청일 수 있다. 이는 또다시 서민들의 쌈짓돈(세금)을 쏟아붓는 상황으로 내몰 수 있다.
낮은 금리 탓에 ‘빚투(빚내서 투자)’와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에 나서며 자산시장의 과열을 일으켰던 ‘개미투자자’들과 부동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