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지난해 순손실 1054억 원...손실 확대

입력 2021-03-31 19: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케이뱅크 을지로 신사옥 (케이뱅크)
▲케이뱅크 을지로 신사옥 (케이뱅크)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지난해 약 1054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연체율 등 건전성 지표는 개선됐다.

31일 은행연합회 경영공시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지난해 당기순손실이 1054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순손실 규모가 46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이자손익, 순수수료손익은 전년보다 각각 45억 원, 7억 원 늘었지만, 충당금을 보수적으로 적립한 데다 마케팅 등 일반관리비가 증가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대손비용은 전년 대비 39억 원, 일반관리비는 79억 원 늘었다.

연체율 등 주요 건전성 지표들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 대출 자산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12월 말 기준 고정이하여신(부실채권) 비율은 1.05%, 연체율은 0.75%를 기록해 전년보다 각각 0.36%포인트, 0.66%포인트 하락했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도 17.9%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해 말 총자산은 4조3311억 원으로 전년(2조5586억 원)보다 약 6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총여신은 2조9887억 원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총수신도 3조7453억 원으로 약 64% 늘어났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지난해 7월 증자 완료와 함께 본격적인 영업 재개로 2020년을 재도약 원년으로 만들었다"며 "여수신 규모 증가에 따라 손익도 개선되고 있는 만큼 차별화된 혁신상품을 출시해 성장을 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루에 한국시리즈 2연승' KIA, 우승 확률 90%…김도영, KS 첫 홈런 '쾅'
  • “출국 전 빼빼로 사러 왔어요” 롯데마트 서울역에 외국인 인산인해 [르포]
  • "따로, 또 같이"…활동반경 넓힌 블랙핑크, 다음 챕터는? [이슈크래커]
  • ‘7층에 갇힌’ 삼성전자 임원들, 하반기 자사주 10만주 매수
  • 미 국방장관 "북한 병력 러시아에 있다는 증거 있다"
  • "돈 빌릴 곳 없나요" 여기 저기 퇴짜맞은 저신용자, 급전창구로
  • 단독 “루카셴코, 방북 가능성 커져”...북한, 친러 벨라루스와도 협력 강화
  • 산업용 전기요금 10% 인상, 삼성전자 3500억 더 낸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0.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429,000
    • -1.44%
    • 이더리움
    • 3,459,000
    • -4.29%
    • 비트코인 캐시
    • 475,600
    • -3.12%
    • 리플
    • 718
    • -2.18%
    • 솔라나
    • 234,600
    • +1.21%
    • 에이다
    • 481
    • -4.18%
    • 이오스
    • 652
    • -2.4%
    • 트론
    • 222
    • +0.45%
    • 스텔라루멘
    • 130
    • -1.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950
    • -3.54%
    • 체인링크
    • 15,460
    • -6.76%
    • 샌드박스
    • 361
    • -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