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한 '금융 안정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시장 기대치(올해 4분기∼내년 상반기 분기별 평균 0.25%p씩 금리 인하)만큼 금리가 내려갈 경우 부동산경기 개선으로 경·공매가 활성화되면서 부실 사업장 정리가 촉진되는 효과가 있을 수 있다.
다만, 금리 인하로 PF 사업장의 이자 부담이 개선되고 연체율이 하락하면서 구조조정 유인이 약화할 가능성도 있다.
앞서 새마을금고를 관리, 감독하는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7월 새마을금고 연체액 규모가 급격히 커지자 연체율 10%가 넘은 금고를 ‘부실 금고’로 규정하고 총 100개 금고를 특별 검사·점검한다고 발표했다. 이후 대대적인 건전성 관리 단속에 나섰지만 개별금고들의 상황은 되레 나빠졌다.
부실의 심각성은 단위 금고 영업실적에서 두드러졌다. 6개월 새...
연체율이 10%를 넘어선 단위 금고도 전년말보다 세 배 가까이 증가했다.
지난해 11월 ‘경영혁신’을 외친 후 정부와 새마을금고중앙회가 경영혁신안을 이행하고, 60년 만에 첫 직선제로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을 뽑는 등 변화를 강조했지만 이렇다할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9일 본지가 1284개 지역 새마을금고 중 올해 상반기 정기공시한...
전국 새마을금고 1278곳 전수조사부실채권 비율 권고치 8% 넘는 곳 수두룩연체율 25% 넘는 곳도 등장특히 부산과 경기 지역은 빨간 불
올해 상반기 기준 연체율이 25.22%에 달하는 부산 A 금고는 전체 대출에서 기업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84.29%에 달했다. 이 금고의 부실채권 비율은 26.66%로 금융당국 권고치(8% 이하)의 세 배가 넘었다. 경기 B 금고의...
지난달 기준 8개 카드사의 연체액은 1372억 원으로 지난해 말 983억 원보다 1.4배 커졌다. 연체율은 2.4%에서 3.1%로 0.7%포인트(p) 상승했다.
카드 대출은 통상 금리가 높다. 9개 카드사의 카드론 평균 금리는 연 14% 내외 수준에서 형성돼 있지만, 대다수 이용자인 저신용자(신용점수 700점 이하)는 17%의 고율이 적용된다. 부실이 금융권 전반으로 전이되기 전에 리스크...
지난 8월 말 기준 카드 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연체채권)은 3.1%로 집계됐다. 카드대출 연체율은 2021년 말 1.9%, 2022년 말 2.2%, 작년 말 2.4%로 상승 추세다.
카드대출 연체 금액은 2021년 7180억원(20만 건), 2022년 8600억원(24만9000건), 2023년 9830억 원(26만5000건)에서 올해 8월 말 1조3720억 원(31만2000건)으로 급증했다.
이 같은 연체금액은 2003년(6조600억 원)...
한계기업 연체율은 2020년 말 2.4%에서 올해 1분기 11.3%로 급등했다. 곳곳에 지뢰가 깔렸다는 뜻이다. 좀비기업 바이러스가 더 번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강력한 구조조정만큼 확실한 처방은 없다. 한은은 “자원 배분의 비효율성을 고착화하는 문제를 해결해 성장과 혁신을 뒷받침하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했다. 더 보태고 뺄 것이 없다. 상생의 길을...
과거 금리인하 사이클에서 부도율과 연체율이 오르고 금융시장이 얼어붙은 것은 금리인하 전 눈덩이처럼 불어난 부채가 금리인하(경기둔화) 때 본색을 드러냈기 때문인데 지금은 각국 부채가 저마다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셋째, 금리인하가 경기부양에 늘 성공했던 것은 아니란 점이다. 미국의 경우 1970년 이후 55년간 1984년과 1995년, 두 번을 제외한 나머지 일곱...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 3.56%증권사 연체율 20% 돌파…저축은행도 PF 부실 우려↑ PF 사업장 10곳 중 1곳은 구조조정 대상‘부실등급’ PF 사업장 13.5조 경·공매 부담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위기가 시작된 지 만 2년이 돼가지만, 정상화까지 넘어야 할 산은 여전히 ‘첩첩산중’이다. 금융당국이 PF 부실 사업장에 대한 구조조정을 본격화하며 정상화에...
2011년 9월말 기준 저축은행 연체율은 29.1%까지 치솟았다.
부동산PF 사업장에 대한 재평가 결과, 유의(C), 부실우려(D) 사업장에 대한 익스포저는 21조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PF 익스포저의 9.7% 수준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회사들이 연체, 연체유예, 만기연장 3회 이상 등 부실 가능성이 높은 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1차 사업성 재평가 결과 평가대상의...
한은, 2024년 9월 금융안정 상황 보고서 발표작년 외감기업 중 한계기업 비중 16.4%, 전년대비 0.9%p 상승숙박음식 내 한계기업 비중 낮아졌지만 59.0%로 여전히 높아은행, 한계기업 신용공여 규모 125조 넘어…1년 새 23조8000억 증가
지난해 벌어들인 돈으로 이자를 갚지 못하는 한계기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한계기업에 대한 적기 구조조정 노력을...
한경협은 기업·가계 대출 연체율이 코로나19 시기와 유사한 모습을 보이는 등 투자와 소비 여력이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 지정학적 분쟁 장기화, 미국 대선 등 대외 불확실성의 확대로 내수와 투자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고 봤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최근 수출의 높은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소비 위축 등 길어지는 내수 침체로 4분기 경기...
캐피탈사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5.08%에서 6.0%로, 카드사는 5.44%에서 6.72%로 증가했다. 상호금융권은 3.24%에서 3.53%로 늘어났다.
금융당국은 5월 사업성 평가 기준을 4단계로 세분화하고, 금융사들에 새로운 사업성 평가 기준에 따라 부동산 PF 사업장을 재평가하도록 했다. 이에 각 업권 고정이하여신 잔액과 비율, 연체율 등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개인사업자(자영업자) 대출 연체율은 2년 전 0.17%에서 지난 7월 0.61%로 3.6배 뛰었다.
롯데, SK, 신세계 그룹의 신용도가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신세계(이마트, 신세계건설), SK(SKPIC글로벌, SK증권), GS(GS건설), 롯데(롯데하이마트, 롯데케미칼), 한화(한화솔루션, 한화임팩트, 한화토탈에너지스)의 신용등급이 강등됐다.
이중 A등급대로 내려앉은 10대 그룹...
2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국내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47%로 전월 대비 0.05%포인트(p) 올랐다. 전년동월 대비로는 0.08%p 높은 수준이다.
국내은행 원화 대출 연체율은 올해 1월 말 0.45%에서 2월 0.51%로 올랐다가 3월 0.43%로 떨어졌다. 4월 오름세로...
정상 사업장이나 정리·재구조화 등을 통해 사업성이 회복된 사업장에 대해서는 금융권의 적극적인 자금지원을 유도하고, 연체율 상승 등 자산 건전성 악화 우려가 있는 일부 제2금융권 금융사에 대해서는 부실자산 정리 및 자본확충 등을 지도할 계획이다.
또 부진한 금융사는 경영실태평가나 현장검사 등을 통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6월 말 기준 연체율은 1.5%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p 내려갔다.
은행별로는 NH농협은행 3075억 원 △우리은행 2983억 원 △KB국민은행 2932억 원 △신한은행 2877억 원 △IBK기업은행 2468억 원 등 5개 은행이 75.8% 비중을 차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권은 하반기에도 새희망홀씨 공급을 활성화해 공급 목표를 이행하기 위해 노력할...
제2금융권 부실 문제와 관련해서는 "제2금융권 부실은 부동산 PF하고도 연관이 돼 있어 전반적으로 연체율이 계속 올라가는 추세"라며 "자본 충실도나 건전성 측면에서는 증자 등을 통해서 전체적으로는 강화되고 있다. 개별 금융회사의 리스크는 제도의 틀 안에서 시스템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관리할 것"이라고 김 위원장은 설명했다.
김...
NPL은 3개월 이상 연체돼 사실상 회수가 어려워진 부실채권을 뜻한다.
연체율도 동반 상승했다. 같은 기간 토스뱅크과 케이뱅크의 연체율은 3.24%, 1.47%로 전년 대비 각각 1.66%p, 1.23%p 높아졌다. 카카오뱅크는 0.05%에서 0.95%로 상승했다. 다만, 카카오뱅크는 인터넷은행 중 유일하게 연체율을 1%(전분기 대비 0.9%p 증가) 이내로 관리하고 있다.
한 인터넷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