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방송 뒤 시청자들은 "기안84 아니면 절대 생각해내지 못했을 것", "기발하다", "예능적으로 봐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서는 '민폐'라는 지적도 쏟아졌다. 네티즌은 "나라면 절교했을 것", "성훈과 헨리는 보살이다", "기안84 남한테 민폐 주는 행동 자주 한다" 등의 의견을 보였다.
최근 백제관음보살상 한 점이 일본에서 공개되었다. 1907년 부여 규암리에서 수습되어 일본인 손에 들어간 후 행방이 묘연했던 것인데, 실견(實見)한 사람들 입에서 백제 최고의 불상조각이라는 찬사가 쏟아지면서 어떻게든 국내로 들여와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해외로 유출된 문화유산에 대한 우리 사회의 관심은 높다. 유출 과정에서부터 미학적 평가에...
그런 김일로 시인이 어머님의 은혜를 “포근한 가슴에 새긴 슬픔 지우질 못해 찾는 보살님”이라고 읊었다. 그리고선 다시 한문을 사용하여 “母恩如海人子恨(모은여해인자한·恩:은혜 은. 如:같을 여, 海:바다 해, 恨:한할 한)”이라고 읊었다. “어머님 은혜는 바다와 같으니 자식은 그게 한스럽습니다”라는 뜻이다.
포근한 어머니 가슴에 내가 새긴 게 무엇인지...
맨 앞의 금동(金銅) 두 글자는 불상을 만든 재료를 뜻하고 다음의 미륵보살은 불상의 종류를 말한다. 깨달은 중생의 하나로 다른 사람의 깨달음을 돕는 보살을 미륵보살이라고 하며 반가사유는 반가부좌를 한 상태에서 손을 얼굴에 대고 생각에 잠긴 자세를 일컫는다.
이처럼 불상은 ‘재료+부처의 종류+부처의 형태와 자세’ 순서로 이름을 붙인다. 다시 예를 들자면...
국보 83호로 지정된 불상의 이름은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이다. 이름이 길다 보니 아예 읽을 생각을 하지 않고 “어, 부처님이군”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유물 곁을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우리나라 국립 중앙박물관 전시장에서 흔히 보는 풍경이다.
게다가 어떤 경우에는 한자를 병기하지 않고 한글로만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이라는 식으로 써...
이는 부처와 보살의 청정한 세계인 정토(淨土)에 태어나기 위한 것으로 임종 시 아미타불을 염송한 것도 이와 관련된다. 정토는 석가모니불의 영산회상(靈山會上), 미륵불의 용화회상(龍華會上) 등 다양하나 일반적으로 아미타불의 서방정토를 칭한다. 당시 아미타신앙이 유행했음과 더불어 여성들에게 출가란 부처가 되기 위함보다도 극락왕생의 방편이었음을...
바탐에서 가장 큰 사원인 중국 사원은 관우, 석가모니, 관음보살 등 여러 신을 모시고 있어 각기 다른 문화를 존중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나고야타운은 바탐의 중심에 위치해 레스토랑과 호텔, 쇼핑플라자, 야시장 등 각종 즐길거리가 가득해 가족 여행 코스로도 좋다.
또 바탐은 섬 지역 특성상 습도가 높고 후텁지근한 기후지만, 연중 온화한 날씨를...
9세기 중후반에 최치원이 찬(撰)했다고 알려진 ‘불국사고금창기(佛國寺古今創記)’를 비롯한 불국사 관련 자료 중 ‘화엄불국사비로자나불문수보현보살상찬병서(華嚴佛國寺毘盧蔗那佛文殊普賢菩薩像讚幷序)’에 보인다. 불국사에 비로자나불과 문수보현보살상을 바친 것을 기록한 문서이다.
그 기록에 따르면 수원 권씨는 헌강왕 사후 명복을 빌기 위해[追福]...
원래는 세 명의 부처님이 있는 삼존불상(三尊佛像)으로 만들어졌지만 중앙의 본존 불상은 없어지고 광배에 부조로 붙여진 좌우의 협시(脇侍) 보살상만 남아 있었다.
불상이 주목받게 된 것은 광배 뒷면에 명문이 새겨져 있기 때문이다. 그 내용은 “건흥(建興) 5년 병진년에 불제자 청신녀(淸信女) 상부(上部) 아엄이 석가모니상을 만들었는데, 세상에 다시 태어나도...
천수관음은 천 개의 손과 천 개의 눈을 갖춘 관음보살이다. ‘천(千)’이라는 것은 무한의 수를 나타내는 것으로, 관음보살의 대자대비(大慈大悲)가 상징적으로 표현된 것이다.
희명은 대자대비한 천수관음 앞에 가서 아이로 하여금 노래를 지어 빌게 하였다. 이때 부른 노래가 신라시대 향가(鄕歌)의 하나인 ‘천수대비가(千手大悲歌)’이다. ‘맹아득안가(盲兒得眼歌)...
그래서 낙산사의 관음보살 앞에 가서 그와 맺어지기를 몰래 빌었다.
그러기를 여러 해가 지났고, 김흔의 딸은 다른 이와 혼인을 하였다. 조신은 불당 앞에 가서 관음보살이 소원을 이루어주지 않음을 원망하며 날이 저물도록 슬피 울었다. 그립고 원망스러운 마음이 있었는데 그 사이 깜빡 잠이 들어 꿈을 꾸었다.
조신의 꿈에서 김흔의 딸이 웃으며 말하였다. “제가...
이는 광덕의 처가 관음보살이 세상을 교화하기 위해 여성의 몸으로 응신한 존재였다는 것이다. 광덕의 처가 있었기에 광덕과 엄장의 성불이 가능했던 점을 기리는 말로 여겨진다. 이처럼 신라인은 성불한 광덕과 엄장뿐만 아니라 이를 가능케 한 광덕의 처 역시 주인공으로서 기억하였다.
공동기획: 이투데이, (사)역사 여성 미래, 여성사박물관건립추진협의회
또 하나 김홍도(金弘道)의 ‘남해관음도(南海觀音圖)’는 바다 위에 떠 있는 관음보살과 선재동자를 그린 건데, 선재동자의 모습이 마치 물이 무서워 어머니 치맛자락 뒤에 숨는 아이 같고 단원고 학생들 같았어.
-어쨌든 배가 인양됐으니 큰 다행이야. 이제 찾지 못한 사람들의 시신과 유실물이 모두 수습되기를 기대해야지. 이번엔 뭐 생각난 거 없나?
-독일 시인 슈테판...
왕후의 성품은 매우 후덕하여 후궁이 낳은 아이들을 잘 보살펴서 ‘살아 있는 관음보살’이라 불리기도 했다.
선조는 의인왕후를 매우 홀대했다고 한다.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선조는 의인왕후는 뒤로하고 총애하던 인빈(仁嬪) 김씨와 피란길을 떠났다. 선조가 개성에 다다르자 백성들은 임금님이 백성을 염두에 두지 않고 후궁을 귀하게 여기느냐고...
부부는 주지 스님의 소개로 60대 여보살을 만나게 됐는데, 절에 오자마자 큰돈을 척척 보시하며 주지 스님의 신임을 얻은 보살과 가깝게 지냈다. 그러던 어느 날 보살은 아내에게 놀랄만한 이야기를 했다.
절에 있는 보물이 국보로 승격되면 20억이 넘는 큰돈이 들어온다는 얘기였다. 보살은 절 주차장과 탑 기반공사를 진행하며 국보 만들기 프로젝트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국내 유일 고려 시대 관세음경인 '묘법연화경관세음보살보문품', '묘법연화경관세음보살보문품'을 비롯해 풍수지리서 '지리전서동림조담', '송조표전총류', 이화여대박물관이 소장한 '백자철화 매죽문 시명호'·'백자청화 매조죽문 호' 등 5점을 국가문화재로 신청한다고 1일 밝혔다.
'묘법연화경관세음보살보문품'은 우리나라 관음 신앙의 근본 경전으로...
시는 이 밖에도 도선사 석조관음보살 등 3건의 문화재가 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돼 유형문화재 364건, 기념물 38건, 민속문화재 30건, 무형문화재 46건, 문화재자료 61건 등 총 539건이 서울시 지정문화재로 관리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가지정문화재는 문화재청장이 지정하며, 문화재청 조사와 문화재위원회 1·2차 심의를 거쳐 최종 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일본 속담에 ‘세 사람이 모이면 문수보살 지혜보다 낫다’는 말이 있다. 집단 지성의 힘이다. 날 일로 보는 경우는 ‘앎(知)은 세월이 쌓이면 쌓일수록 깊어진다’는 것을 뜻한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수렴하든, 날이 갈수록 깊어지든 지혜는 숙성된 지식이다. 지식이 단지 아는 것에 그친다면 지혜는 이를 자기화해 발전시킨 더욱 높은 단계다. 진정한 배움은...
또 과거 시험의 참고서였던 '신간유편역거삼장문선대책'을 보물로 신청하고, 사경에 칠언시를 가미한 '감지은니범망경보살계품'을 국가문화재로 신청한다.
시에 따르면 보물 제723호 삼국사기는 국보로 승격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문화재다. 완질본으로 동일한 타 판본보다 보존 상태가 양호하기 때문이다. 완질본은 한 질의 책에서 권수가 완전히 갖추어진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