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관계자는 “적기시정조치를 3개월 동안 유예 받는 저축은행의 경우 상대적으로 건전성이 괜찮은 곳”이라며 “이들의 명단 공개는 자칫 뱅크런 확산될 우려가 있어 비공개 방안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형 저축은행들은 적기시정조치 3개월 유예를 받기 위해 대주주 유상증자, 보유건물 등 자산 매각, 계열사 매각을 준비하고 있으며 더...
저축은행중앙회는 저축은행 구조조정으로 저축은행이 뱅크런 사태를 겪을 것을 대비해 자체 보유한 2조원의 유동성 공급 자금에 1조5000억원의 시중은행 크레딧 라인(Credit Line)을 개설키로 했다.
또 개별 저축은행도 대주주 증자, 대출채권 회수, 자산 매각 등을 통해 적정한 수준의 유동성을 확보하고 외부 크레딧 라인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이날 저축은행...
지난 2월 부산저축은행의 영업정지가 내려진 후 대규모 뱅크런(예금인출사태)이 터져 이틀 만에 부산2저축은행 등 4개 저축은행이 유동성 부족으로 추가 영업정지를 당했다. 우리저축은행 등 부산지역 저축은행들도 큰 타격을 입었다. 당시 예금자들의 불안심리가 극에 달하며 21일 하루 동안 전국 저축은행에서 인출된 예금이 5000억원에 달했다.
저축은행권은...
진주저축은행은 지점 가운데 울산, 진주, 김해 등에 3개 지점을 두고 있어 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 확산을 막기 위해 서둘러 지난 5일 저녁 2011회계연도(2010년 4월~2011년 3월) 결산 내역을 공개하기도 했다.
문제는 예금자들이 더 이상 금융당국을 신뢰하지 않는 분위기여서 뱅크런 상황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달 4일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9월말까지...
그러나 5월 제일저축은행에서 뱅크런이 터지고 부산저축은행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또 다시 예금이 크게 준 것이다.
올 한 해 빠져나간 저축은행 예금은 총 4조8210억원. 저축은행은 2008년, 2009년 20%에 달하는 수신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올 들어서는 예금 성장률이 -6.3%를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예금이 대규모로 인출되면 신규 대출도 덩달아 감소할 수 밖에...
결국 이들 저축은행에 대규모 뱅크런이 터지면서 보해저축은행, 도민저축은행 등도 영업정지를 당했다.
올 9월 2010회계연도 결산 결과가 발표되면 이같은 방식으로 부실 저축은행 명단을 내놓겠다는 의미다.
금융당국은 BIS 비율 1% 미만, 순자산 부족, 경영평가위원회의 정상화 계획 불승인 등 3개 항목을 영업정지 기준으로 제시한 바 있다. 이미 지난 11일부터...
하반기 저축은행 구조조정에 따른 뱅크런에 대비해 미리 현금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12일 저축은행권에 따르면 12일 기준 전국 98개 저축은행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5.02%로 1개월 전에 비해 0.16%포인트 급등했다.
저축은행 평균 금리가 5%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3월 이후 1년 3개월 만이다.
현재 저축은행 평균 금리는 부산저축은행 등 7개...
금융위 관계자는 “원리금 5000만원 이하는 전액 보장되지만 뱅크런이 발생하면 일단 돈을 찾고 보자는 심리에 영업정지가 가속화하는 경향이 있다”며 “불안감에 예금을 마구 중도 해지하면 해당 저축은행은 파산할 수밖에 없어 자신을 포함한 모든 예금자가 이자 손해를 보게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금융당국은 1~2곳이 정리되더라도 발생할 수 있는 뱅크런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권 원장은 이날 세미나에서 "9월 말 결산실적 발표를 전후해 불안심리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금융당국은 상장 저축은행에 대한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 유예, 부실 PF채권 1조9000억원 매입, 자산관리공사에 매각한 PF 부실채권의...
더 이상의 영업정지는 없다는 이야기를 되풀이하면서 최근 저축은행 뱅크런(예금인출사태)의 단초를 제공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저축은행 사태 정리와 함께 론스타 대주주 적격성 여부도 도망가면서 처리하지 않겠다고 호언장담했지만 결국 최종결정은 법원의 판결이 날때까지 연기하고 말았다.
뿐만 아니라 우리금융 매각에서 산은금융지주 참여도 가능하다는...
랜달 크로즈너 시카고대 교수는 23일 "길고 복잡한 자본조달 구조를 가진 금융시스템에서는 기존의 뱅크런보다 훨씬 강력한 펀드런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크로즈너 교슈는 이날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한국금융연구원 주최 '규제개혁과 금융의 미래' 국제컨퍼런스에서 "글로벌 금융위기는 증권화를 통해 금융회사들이 매우...
최근 저축은행 금리가 오르고 있는 것은 지난달부터 제일저축은행, 프라임저축은행 등에서 잇따라 발생한 뱅크런의 영향 탓이다. 게다가 부산저축은행에 대한 수사가 속도를 내면서 저축은행에 대한 전반적인 불신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회계 결산을 위해 여신 운용을 자제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자 비용이 늘어나는 데 대한 저축은행들의 부담도 적지...
이 외에도 M&A를 추진 중인 B저축은행, 최근 뱅크런을 겪은 C저축은행 등의 이름도 오르내리고 있다. PF 대출 비중이 높은 대형사들도 퇴출 대상으로 거론되는 상황이다.
저축은행권 관계자는 “현재처럼 예금자 불안심리가 큰 상황에서는 BIS 비율 5% 미만으로 적기 시정조치를 받으면 뱅크런으로 문을 닫을 수 밖에 없다”라며 “대주주의 증자여력이 많지 않은...
그러나 시장에선 지난 3월 저축은행 구조조정 특별계정을 통해 최대 15조원의 자금을 확보했지만 최근의 대량 예금인출(뱅크런) 사태 등을 고려할 때 특별계정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13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등은 저축은행 구조조정 재원 마련을 위한 협의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예금보험기금 내에 설치된...
프라임저축은행에서 뱅크런이 터지면서 3일간 총 1130억원의 예금이 빠져나갔다.
예금 인출 규모는 전날에 비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마감시간인 4시 기준 프라임저축은행 5개 영업점 예금인출액은 총 250억원으로 집계됐다.
아직 영업점에 고객이 남아 있어 인출규모가 다소 늘어날 가능성은 있다. 하지만 인출액은 8일...
뱅크런 첫 날인 8일 500억원, 9일 380억원에 비하면 인출 규모가 확연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프라임저축은행이 이날 처리할 고객수는 1000여명 수준이다. 프라임저축은행은 테크노마트 지점 등 대형 지점은 1일 250명, 잠실점 등 소형 지점은 150명으로 처리 고객수를 제한하고 있다.
인터넷 뱅킹은 여전히 먹통이다. 프라임저축은행에서 인터넷 뱅킹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