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박원순 서울시장과 백선엽 예비역 대장의 사후처리와 예우를 두고 국론이 반으로 쪼개지면서 정치권 공방도 가열되고 있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 시장은 인권변호사로 헌신하다 사상 첫 서울시장 3선까지 성공했지만 극단적 선택과 성희롱 의혹이 동시에 불거지면서 영결식 방식에 대한 여론이 극명하게 엇갈린다.
여권은 박 시장의 공을 추켜세우며...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6·25 전쟁영웅’ 백선엽 장군(예비역 육군 대장) 빈소에 조화를 보내 애도의 뜻을 표했다.
청와대는 무공훈장 수훈자 사망 시 대통령의 조화를 보내도록 한 조치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 장군은 생전에 태극무공훈장(2회), 을지무공훈장, 충무무공훈장 등을 받았다.
다만 문 대통령이 조화를...
‘친일파’ 논란을 빚어온 고(故) 백선엽 장군의 대전현충원 안장을 두고, 정치권이 찬반양론으로 갈라져 대립하고 있다.
우선 미래통합당은 백 장군의 공로를 인정해 대전이 아닌 서울 동작구 동작동 국립현충원에 안장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11일 페이스북에 “백 장군은 오늘날 대한민국 국군의 초석을 다졌던 진정한 국군의...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11일 백선엽 장군이 별세했다는 소식과 관련해 “백 장군은 오늘날 대한민국 국군의 초석을 다졌던 진정한 국군의 아버지”라며 그를 추모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조지훈 시인의 ‘다부원’이라는 시와 함께 올린 장문의 글에서 “트루먼 미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포기하려고 했을 때 다부동에서 조국의 운명을 지켜냈던...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11일 전날 별세한 백선엽 장군(육군 예비역 대장)에 대해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켜준 분”이라며 애도했다.
정 장관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국군 장병을 대표해 한평생 대한민국과 군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백 장군에게 높은 경의를 표하고, 가슴 깊이 추모한다”며 “백 장군의 가족과 친지에게 진심 어린 애도와 따뜻한 위로의 말을...
100세를 일기로 별세한 백선엽 장군의 장례가 5일간 육군장으로 거행된다. 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 장군 2묘역으로 확정됐다.
육군은 11일 부고를 내고 오는 15일 오전 7시 30분 서울아산병원에서 서욱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육군장 영결식을 연다고 밝혔다. 같은 날 11시 30분 대전현충원에서 안장식을 거행한다.
서 총장이 장의위원장, 김승겸 육군참모차장이...
더불어민주당은 11일 전날 늦게 별세한 백선엽 장군과 관련해 과거 친일 행적을 고려, 당 차원의 공식 논평을 내지 않기로 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당 관계자는 “백 장군이 4성 장군으로서 한국전쟁 때 공을 세운 것은 맞으나 친일 사실도 밝혀진 바 있다”며 “별세에 대해 당이 입장을 내지 않는 게 맞다고 본다”고 전했다.
미래통합당은 11일 전날 별세한 백선엽 장군에 대해 “백 장군의 인생은 대한민국을 지켜온 역사 그 자체였다”며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위대한 삶”이라고 애도를 표했다.
김은혜 대변인은 논평에서 “살아있는 6·25 전쟁 영웅, 살아있는 전설, 역대 주한미군 사령관들이 가장 존경하는 군인. 백 장군을 지칭하는 그 어떤 이름들로도 감사함을 모두 표현할 수는...
백선엽 장군이 10일 오후 11시 4분께 별세했다. 향년 100세.
백 장군은 1920년 평남 강서에서 출생했다. 성인이 된 후 일제강점기 만주군 소위로 임관했다.
1952년 육군참모총장에 임명됐고, 1953년 4성 장군에 올랐다. 1959년 합참의장을 지낸 뒤 1960년 예편했다.
6·25 전쟁 발발 당시 낙동강 전투, 38선 돌파 작전 등 전투를 지휘했다. 공로를 인정받아...
그리하여 걸출한 독립운동가였으되 남침의 전범(戰犯)인 김원봉을 추앙하고, 6·25전쟁 영웅인 백선엽 장군은 일본군 출신이라는 이유로 매도된다. 70만 군대를 보내 이 땅을 유린한 중국이 지금도 북의 변함없는 뒷배를 자처하는데 우리는 그들과 공동운명체라고 한다. 이 나라 안보를 지탱하는 미국과의 동맹은 반미(反美)를 훈장으로 삼는 주류세력에 의해...
국군 창군 원로이자 백선엽 장군의 친동생인 백인엽 예비역 중장이 14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0세다.
백 장군은 1923년 평남 강서에서 태어나 1946년 군사영어학교 1기로 임관했다.
백 장군은 1948년 육군 제17연대장에 임명된 뒤 1950년 8월에는 수도사단장으로 낙동강 방어선에서 북한군의 침공을 격퇴했다. 이는 영천전투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또 10월에는 "백선엽 장군을 민족반역자로 표현한 민주당 김광진 의원은 종북주의자"라는 글을 게재했다.
뿐만 아니라 다른 요원인 박모씨는 지난해 9월 '과거사' 논란 때 인혁당 사건과 관련해 박근혜 당시 후보를 옹호하고, 무죄를 선고한 이용훈 전 대법원장과 인혁당 사건을 비판한 민주당 이해찬 의원을 비난했다고 김 의원은 전했다.
이밖에도 김...
대선 전인 2012년 10월25일에는 “대통령 소속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원회에서 친일반민족행위자로 규정한 백선엽을 민족반역자로 표현한 민주당 김광진의원을 종북주의자”로 표현했다.
또 지난 2월24일 “김병관 국방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 반드시 관철되어야!”라는 글에 이어 3월15일 “한평생 국가를 위해 사신분인것 같네요~ 김병관 내정자 임명을...
'친일 논란' 백선엽 군사편찬연구소 자문위원장(93)이 국방부로 부터 과도한 특혜를 받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무려 10년간 고급 차량과 운전병, 4급 개인 보좌관을 제공받는 등 장관급 수준의 특혜를 누려온 것. 이와 관련 백 위원장은 측은 "국방부 장관 승인을 받은 것"이라고 입장을 밝히고 있다.
민주당 김광진 의원은 29일 국방부...
한국 측에서는 박 대통령 특사단 일원인 백선엽 육군협회장과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 정승조 합참의장이 자리를 같이했다. 권태오 육군 중장과 김진형 해군 소장·노병균 공군 소장·이해승 해병 준장은 육·해·공군과 해병대 대표로 참석했다.
기념식에 앞서 한국전 영상물 상영과 전통공연, 미국 해병대의 군악연주, 리틀엔젤스의 합창이 이어졌다. 이어 각 참전국과...
해외참전용사회 전국 총회에 참석해 “이번 주 오바마 대통령 에릭 신세키 보훈 장관과 함께 워싱턴DC에서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기리는 특별한 행사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국에서는 새누리당 김정훈 국회 정무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박근혜 대통령 특사단을 비롯해 안호영 주미 한국대사·백선엽 육군협회장·권태오 육군 중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강상중 교수는 백선엽, 정일권 등 만주 인맥과 미국이 ‘일본군’ 박정희를 ‘한국군’ 박정희로 신분 세탁하고, 군 좌익숙청 때는 남로군으로 사형당할 뻔한 위기에서 박정희를 구했다고 지적했다.
결국 ‘기시 노부스케와 박정희’에 따르면 박정희의 새마을운동, 군사교육 등 중앙통제형 개발독재체제는 이미 만주국에서 이뤄진 것. 강 교수는 만주국이 전후 일본과...
백선엽(92·사진) 장군이 시장경제 발전의 초석을 다진 공로를 인정받아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주관하는 ‘제23회 시장경제대상’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전경련은 6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시상식을 개최하고 “6.25 전쟁에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지켜낸 공을 세웠다”며 백 장군에게 공로상을 시상했다.
백 장군은 대한민국 최초의 4성 장군으로서...
김 의원은 지난 19일 국방위 국정감사에서도 6·25전쟁 영웅인 백선엽 장군을 ‘민족의 반역자’라고 칭해 문제가 됐고, 그동안 트위터에서 내뱉은 욕설, 돈, 여자, 성추행으로 해석될 수 있는 상식 이하의 막말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사태가 커지자 김 의원은 “트위터라는 공간의 풍자와 해학성 그 자체에 대한 언론의 자유까지가 모두 없어져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새누리당 의원 22명은 김 의원이 국방위 국감에서 한국전쟁의 영웅 백선엽 장군을 ‘민족의 반역자’라고 지칭해 백 장군과 한국전쟁 참전자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트위터 상의 막말 표현과 함께 징계사유로 삼아 징계안을 공동 발의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26일 막말 리트윗 논란이 확산되자 공개 사과를 하며 문재인 후보 선대위 보직에서 사퇴했었다.
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