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김 회장이 박 대통령의 방중 수행단에 이름을 올리는 동안 김종준 하나은행 행장은 인도네시아에서 지점 2곳을 추가로 개설하는 등 현지화 전략에 속도를 맞췄다. 하나은행의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인 인도네시아 하나은행은 국내 은행들의 해외 현지법인 중 가장 많은 32개의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하나은행 역시 모든 영업점에 현지인 지점장을...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후 첫 방중의 가장 큰 성과는 한중 경제협력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기반을 확보했다는 점이다. 서부 대개발 추진 등 대중(對中) 경협의 ‘패러다임 변화’의 기틀을 마련하는 한편, 교착상태에 빠진 한중 FTA 협상에도 돌파구를 찾게 됐다.
박 대통령은 지난 27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한중간 전략적...
박근혜 대통령이 3박4일 방중일정의 마지막 날인 30일, 중국 내륙 개발의 최전선인 산시성 성도인 서안(西安)에서 삼성전자 등 한국기업들을 독려하고 30일 귀국했다.
박 대통령은 한국 기업이 산시성을 중심으로 중국 서부 지역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며 전략적으로 접근할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국 서부 대개발에는 삼성 현대차 LG SK 등 4대 그룹이 공을 들이고 있다....
“국가 간에도 서로의 신뢰를 키우고 함께 난관을 헤쳐 가며 결과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방중 기간 동안 행한 연설의 백미는 단연 칭화대(淸華大) 연설이었다. 박근혜 대통령은 방중 사흘째인 지난 29일 베이징의 명문 청화대에서 22분간 연설을 하면서 처음 인사와 마무리를 중국어로 말해 청중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또 중국 포털에서 주요 뉴스로...
청와대는 방중 성과정리 보도 참고자료에서 “지난 5월 방미에 이어 이번 방중을 통해 박근혜정부의 대미·대중 정상외교는 1차적으로 성과를 내고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또 “중국과는 향후 5년간 양국 정부를 이끌어 갈 두 정상간 오랜 벗으로서의 신뢰와 유대를 굳건히 함으로써 방중 슬로건인 심신지려(心’信之旅)의 목표를 달성했다”고 평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30일 중국 시안의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건설 현장을 찾은 박 대통령 등 방중 대표단의 영접에 직접 나섰다.
앞서 이 부회장은 29일 밤 전용기를 이용해 시안으로 날아갔다. 이 부회장이 부친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대신해 박 대통령을 영접함으로써 삼성 그룹을 대표한다는 상징적인 모습을 과시했다.
이 부회장이 박 대통령을 만난 것은 이번이...
지난 5월 방미에 이어 이번 방중에선 북한의 핵 개발 등 북한문제에 있어서 양국 간 공조가 최대 관심사였다. 이와 관련해 박 대통령의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와 ‘동북아평화협력구상’ 에 대한 중국 측의 지지를 확보한 것이 성과로 평가된다. 다만 ‘한중 미래비전 공동성명’에 당초 기대했던 북핵 불용의 명문화가 이뤄지지 않은 대목은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
민주당은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 국빈 방문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는 가운데 국가정보원의 대선개입 사건에 대한 대국민사과를 촉구했다.
배재정 대변인은 30일 국회 브리핑에서 “새누리당이 국정원과 결탁해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사전 유출한 뒤 선거에 어떻게 이용했는지, 또 당시 여당 대선후보로서 어디까지 개입했는지 밝혀야 한다”며 “대통령으로서...
박근혜 대통령은 3박4일간의 방중 기간에 중국 측으로부터 모두 5점의 기념 선물을 받았다.
30일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방중 둘째 날인 지난 28일 베이징 시내 댜오위타이에서 열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주최 특별오찬 때 당나라 때 시인 왕지환의 시 ‘등관작루(登鸛雀樓, 관작루에 올라)’의 일부 구절이 담긴 서예 작품을 선물 받았다.
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기존 정부와는 달리 이번 방중기간 동안 박 대통령은 경제도시 상하이를 방문하는 대신, 중국의 3000년 문화고도인 시안과 병마용갱을 방문하는 것은 한중간 경제 및 안보 등 다른분야 못지않게 문화를 통한 상호 이해와 소통을 중요시하기 때문이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청와대는 “중국 문화에 대한 이해와 존중이 양국간 문화교류 및 신뢰관계 강화에 바탕이 되기...
중국을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30일 3박4일간의 정상외교 일정을 소화한 뒤 오후 귀국길에 오른다
박 대통령은 방중 마지막 날인 이날 산시성 시안에서 한국 현지기업을 시찰하고, 문화 유적지를 관람한다. 이어 시안에 거주하는 한국인 150여 명과 간담회를 갖고, 두 나라간 문화·경제 교류에 크게 기여해온 데 대해 치하할 계획이다.
앞서 박 대통령은...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방중 사흘째인 29일 베이징(北京)의 명문 칭화대(淸華大)를 찾아 '새로운 20년을 여는 한중 신뢰의 여정'을 제목으로 연설을 했다.
다음은 연설 전문.
안녕하세요! 존경하는 천지닝(陳吉寧) 총장님과 교직원 여러분, 그리고 칭화대 학생 여러분, 오늘 중국의 명문 칭화대학의 여러분을 만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칭화대 학생...
박근혜 대통령이 방중 이틀째인 28일 오후 리커창 국무원 총리와 장더장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을 잇따라 만나 양국의 경제현안을 논의했다.
박 대통령은 리 총리와 공식 영빈관인 댜오위타이(釣魚臺)에서 면담에 이어 만찬을 함께했다. 두 사람은 이 자리에서 한중 관계, 한반도 정세, 경제관계, 지역 및 국제무대 협력 등 양국 공통 관심사항에 대해...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방중 첫날인 27일(현지시간) 한·중 정상회담 후 이어진 국빈 만찬에서 특별한 예우를 받았다.
김행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이번 국빈 만찬은 여러 면에서 중국 측의 세심한 배려 하에 준비됐다. 우선 외국 정상의 국빈 방문 시 일반적으로 만찬 참석자 규모는 양측에서 40여명씩 80명 정도였지만, 이번에는 양측 70∼80명이 각각...
박근혜 대통령의 이번 방중으로 한국과 중국간 석유화학 산업부문 협력이 확대됐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윤상직 장관은 이날 한국과 중국간 기업ㆍ기관ㆍ협회간 협력 MOU 체결식에 참석, 미래지향적인 한ㆍ중 경제협력의 대표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우선 SK종합화학은 중국 최대 국영 석유기업인 시노펙과 총 투자비 3조원 규모의 우한...
중국 정상이 방중한 외국 정상이나 국가수반들에게 추가적으로 오찬 등의 행사를 마련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특히 한국 대통령으로는 최초이며, 중국에서도 시 주석 취임 후 두 번째 사례로, 파격 예우로 받아들여진다.
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 오찬은 정상회담과 국빈만찬에 더해 시 주석이 박 대통령에 대한 각별한 우의와 신뢰를 표하기 위해 중국 측에서...
28일 대한상공회의소는 정몽구 현대차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등 71명의 방중 경제사절단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28일 오전 북경 조어대에서 ‘한-중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해 양국 기업인들을 격려했으며, 중국 측도 100여명이 참석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한중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박근혜 대통령은 중국 국빈방문 이틀째인 28일 오전 방중 수행 경제사절단과 조찬을 함께 하고 경제외교에 주력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숙소인 베이징 댜오위타이로 방중 경제사절단 71명을 초청해 가진 조찬간담회에서 지난 20년여년간의 한중 경제협력 성과를 평가하고 “중국이 세계 2위의 경제대국으로 부상한 현실에 맞춰 향후 20년간의 새로운 진출 및 협력 방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