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박 대통령 극진 배려 …만찬장서 ‘고향의 봄’ 울려퍼져

입력 2013-06-28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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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방중 첫날인 27일(현지시간) 한·중 정상회담 후 이어진 국빈 만찬에서 특별한 예우를 받았다.

김행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이번 국빈 만찬은 여러 면에서 중국 측의 세심한 배려 하에 준비됐다. 우선 외국 정상의 국빈 방문 시 일반적으로 만찬 참석자 규모는 양측에서 40여명씩 80명 정도였지만, 이번에는 양측 70∼80명이 각각 참석해 총 150명 규모로 진행됐다.

장소 역시 통상적으로 인민대회당의 소규모 연회장에서 열려온 것과 달리 이번엔 인민대회당 중앙의 가장 크고 아름다운 ‘금색대청’에서 개최됐다. 만찬 배경음악으로 상대국의 음악이 연주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이번에는 별도의 문화공연이 추가됐다.

특히 만찬장에서는 박 대통령이 좋아하는 가요 ‘행복을 주는 사람’이 연주됐다. 이 곡은 박 대통령이 지난해 대선 때 이 노래를 로고송으로 직접 불러 화제를 모은 노래다.

또 공연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박 대통령의 모친인 고(故) 육영수 여사가 좋아했던 ‘고향의 봄’ 합창이 합창됐다. 중국 측이 박 대통령에 대해 사전에 세심하게 파악해 문화공연을 준비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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