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전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가 교체된 데다가 ABC방송과는 소송 중이라 이해관계가 상충한다는 이유로 보수 성향 폭스뉴스가 주관하는 새로운 토론회 일정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기존 ABC TV 주최로 열리는 내달 10일 토론회는 취소됐다”며 “기존 토론회는 바이든 대통령을 상대로 예정돼 있던 것으로, 그가...
8월 임시국회를 하루 앞둔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 앞 일방통행 표지판 너머로 국회 본청이 자리하고 있다. 야당의 법안 강행처리와 무제한 토론 반복 등으로 극한 대치 중인 7월 국회상황이 8월에도 이어질 예정이다. 민주당은 8월 임시국회 첫날 노란봉투법을 통과시킬 계획이며 국민의힘은 거부권 카드로 맞설 방침이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더불어민주당이 8월 임시회 첫 본회의에서 ‘노란봉투법’(노동조합·노동관계조정법)을 처리한다. 노란봉투법 등 민주당 추진 법안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가 전망되면서 8월 국회도 정쟁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할 거란 우려가 나온다.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4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일(5일) 본회의가 열릴 것”이라며 “오후...
대통령실은 이 방통위원장 탄핵안 처리에 북한의 오물풍선과 다를 바 없는 ‘오물탄핵’이라고 비판했고, 민주당은 나라를 쑥대밭으로 만들어 놓고 휴가를 떠나는 ‘금쪽이 대통령’이라고 지적했다.
정부와 여야 간 협치로 해결해야 할 민생 현안이 산적했지만, 출구 없는 대치가 올해를 넘겨 내년 초까지 장기화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5일부터 임시국회는 다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입으로는 자유와 민주주의를 말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언론 자유를 탄압하고 방송을 장악하고 민주주의를 짓밟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직무대행은 4일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 참배를 마친 후 기자들에게 “세계적으로 모범적인 민주 국가 대한민국이 윤석열 정부 2년 만에 독재화가 진행 중인 곳이라는...
특히 연금행동을 구성하는 단체들은 더불어민주당의 핵심 지지기반 중 하나다. 이는 민주당이 집권당인 시절에도 적극적으로 연금개혁을 추진하지 못했던 배경 중 하나로 꼽힌다.
연금개혁 논의에서 연금행동의 영향력이 확대된 데 대해선 부정적 시각이 많다. 대표적인 게 여론 왜곡이다. 객관적 근거에 기초하지 않은 이익단체의 주장이 전문가의 입을 통해...
급기야 일부 전문가들은 민주당이 마지막에 절충안으로 내놓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44%’ 채택을 촉구했다. 보험료율 인상을 미뤄선 안 된다는 취지였다. 석재은 한림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가장 어려운 보험료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5%포인트(P) 이내 소득대체율 상향은 받아들일 수 있다고 봤다”며 “그 자체로 개혁이 종결되는 것이 아니고, 추가...
그런데 국민의힘은 재정 안정형 모수개혁을 추구하면서도 개혁안을 내는 데 소극적이고,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지속 가능성을 떨어뜨리는 소득 보장형 모수개혁을 주장하고 있다. 민주당은 급할 게 없다. 상대의 협상 카드를 먼저 확인하는 게 전략적으로도 유리하다.
가까스로 논의가 재개돼도 생산적인 논의를 기대하기 어렵다. 여·야가 21대 국회처럼 각각 재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당 대표 후보가 4일 광주 지역 경선에서 83.61%로 압도적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최고위원 경선에서는 광주 광산을 지역구 국회의원인 민형배 후보가 깜짝 1위를 달성했다.
이 후보는 이날 광주광역시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 지역 민주당당 대표·최고위원 선출 순회경선에서 온라인 투표 2만6033표 중 2만1767표로 83.61...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해당 법안은 폐기될 공산이 크지만 입법 주도권을 쥔 더불어민주당의 대정부 재정 압박은 이어질 전망이다.
4일 기획재정부가 최근 발표한 '6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국세수입은 168조6000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9조9800억 원 감소했다. 상반기 국세가 1년 전보다 10조 원 가까이 덜 들어온...
해리스, 과반 대의원 수 확보…5일 공식 발표트럼프 측 “비민주적 추대…민주주의 위협”트럼프 “폭스서 TV토론” vs 해리스 “겁 먹었나”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로 결정되면서 대선 대진표가 최종 확정됐다. 11월 대선에서 맞붙게 된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두 사람 간 첫 대선 후보 TV 토론회부터 주도권을...
4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전국 의대생 출석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기준으로 전국 40개 의대 재학생 1만8217명 가운데 실제 수업에 출석하고 있는 학생은 495명으로, 출석률은 고작 2.7%에 불과했다.
이는 전국 40개 의대 재학생 1만9345명 중 군입대나 질병 등으로 인한 휴학생 1128명을 제외한 실제 재학생을...
4일 건설·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분양가 감면 혜택을 확대하는 내용의 공공주택특별법 개정안과 주택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공공주택은 '2자녀 가구에 반값 아파트, 4자녀 가구에는 공짜 아파트'를 분양전환 공공임대 방식으로 제공하고 민영주택은 소득·자산 조건 없이 전체 민간분양 물량의 30%를...
김남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주 초 금감원의 등록 전자금융업자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전자금융거래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개정안은 등록 전자금융업자 중 연평균 매출액 1000억 원 이상인 경우 허가 전자금융업자와 마찬가지로 금감원이 자본증액, 임원개선명령, 영업정지·취소 등 행정처분을 내릴 수 있도록 했다.
현행...
이 후보는 이날 전북 익산 원광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진행된 전북 지역 민주당당 대표·최고위원 선출 순회경선에서 온라인 투표 3만662표 중 2만5999표(84.79%)를 득표했다. 누적 득표 결과 이 후보 89%, 김두관 후보 9.6%, 김지수 후보 1.4%였다.
본격적인 행사 시작에 앞서 후보자들은 1인당 25만 원의 민생회복지원금 지급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이 휴가를 앞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민국의 정치, 경제, 사회 모든 영역을 쑥대밭으로 만들어놓고 휴가를 떠나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뻔뻔함에 분통이 터진다”며 “금쪽이 대통령”이라고 비난했다.
최민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소통과 브리핑을 통해 “일 좀 하자는 국회의 입법에 ‘싫어’ 빽 소리 지르고 놀러 가는 금쪽이 대통령을 보며...
미국 역사상 첫 '아시아계 흑인 여성 대통령 도전여성과 젊은 층 지지 기반으로 접전 벌이고 있어후보 공식화 하루 만에 트럼프 정치자금 모금액 넘어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민주당의 대통령 선거 후보로 2일(현지시간) 낙점됐다. 11월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그는 미국 역사상 첫 '아시아계 흑인 여성 대통령'이 된다. 흑인으로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에 이은...
11월 실시되는 미국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대선 후보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2일(현지시간) 공식 선출됐다.
해리스 부통령은 민주당이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해 전날부터 실시한 '호명투표' 2일차인 이날 대선 후보가 되기 위해 필요한 대의원표의 과반을 확보했다고 민주당 전국위원회가 밝혔다.
이로써 대선은 인도계 흑인 여성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당 대표 연임이 유력시되는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의 입장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 전 대표는 최근 ‘제3자 추천’ 방식의 채상병 특검법 수용을 검토한 바 없다고 했지만, 가능성은 열려 있다는 관측이 상당하다. 이 전 대표가 한 대표가 약속한 제3자 추천의 채상병 특검법을 수용하면 오히려 국민의힘 내에서 반발이 거세지면서 당내 분열이 일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