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정상은 2시간여에 걸쳐 별도 양자회담을 가졌다. 둘의 만남은 러시아가 작년 미국 대선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미국 내에서 풀리지 않은터여서 더 큰 주목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가 러시아와 사이버 보안대 창설을 논의했다고 밝히자 미국 내에서 거센 반발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전했다.
비난의 목소리는 공화·민주 등 여야를 불문하고...
이번 회담을 계기로 ‘좌경화 우동현’이라는 별칭을 얻게 됐다고 알려줬다.
하지만 문 대통령의 4강 외교에서는 아쉬움이 남는다는 평가다. 먼저 중국과의 사드 문제의 엉킨 실타래를 풀지 못했고 한·미·일 안보강화로 중국과 러시아의 보이지 않는 반발을 샀다. 일본과도 위안부 문제 해결에 여전히 이견을 보이며 평행선을 탔고 미국과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가진 양자회담에서 국정 과제를 떠안게 됐다고 관측했다.
이는 당초 G20 정상회담과 관련해 자신감을 보인 것과 대조를 이룬다. 아베 총리는 선거 다음 날 집권 자민당 임시 간부회의에서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 적극적으로 외교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미·중과의 회담에서 상대국 정상으로부터 직접적으로 시정 요구를 듣거나 문제를...
또 이날 회담에서 3국 정상들은 북한 문제 진전을 위한 중국 측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목하고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각국이 양자회담과 다자회의를 최대한 활용해 중국과 러시아를 설득, 보다 적극적인 대북 압박에 나서도록 하겠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강 장관은 “한·미·일 간 굳건한 공조를 바탕으로 중국, 러시아 등 관련국들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며...
또 이날 회담에서 3국 정상들은 북한 문제 진전을 위한 중국 측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목하고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각국이 양자회담과 다자회의를 최대한 활용해 중국과 러시아를 설득해 보다 적극적인 대북 압박에 나서도록 하겠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강 장관은 “한·미·일 간 굳건한 공조를 바탕으로 중국, 러시아 등 관련국들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며...
또 문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 결과 등 동북아 정세에 대해 설명하고 ‘전쟁의 대륙’에서 ‘평화의 대륙’으로 변모한 유럽이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 정착에 중요한 시사점을 준다고 얘기했다. 한국도 동북아 역내 평화와 번영 기반을 마련하고자 지역 다자협력을 주도적으로 추진해나갈 예정이라고 문 대통령은 설명했다.
이에 메르켈 총리는 북핵·북한 문제와...
6일 저녁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초청으로 열리는 한·미·일 정상 만찬회동에 참석한 데 이어 7일 오전 아베 일본 총리, 오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을 갖는다.
문 대통령은 이번 G20회의를 한반도를 둘러싼 4강에 치중했던 한국 외교의 전초기지로 삼겠다는 구상에 따라 회의에 참석하는 많은 정상과의 만남도 가질 예정이다. 현재...
그는 영국이나 유럽연합(EU)과 새로운 양자협정 체결에 대해 “매우 행복한 일”이라며 “한미 FTA는 5주년을 맞아 개정 논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로스 장관은 보호무역주의 기조를 보이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도 강경 보호무역주의자로 알려진 인물이다.
로스 장관의 이날 발언은 지난 20일 트럼프 대통령이 외국산 철강 수입품이 안보를 침해하는지를...
중국과 일본, EU 중에서 누가 과연 이를 제공할지 평가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주 일본에서 열린 미·일 경제대화에서도 양국 FTA 체결에 강한 의욕을 보였다. 중국은 이달 초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의 정상회담 결과에 따라 무역균형을 잡기 위한 ‘100일 계획’ 방안 도출 작업이 한창이다.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서 탈퇴한 미국이 양자 무역협정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자간 무역협정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자국의 요구를 더욱 잘 반영할 수 있는 수단으로 양자 무역협정을 선호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도쿄에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윌버 로스 상무장관이 1차...
지난 2월 미·일 정상회담에서 아베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TPP 탈퇴 이후에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무역 성장 촉진에 최선의 방법을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당시 정상회담 후 발표한 공동성명에는 “일본이 기존 이니셔티브를 기초로 한 지역 수준의 진전을 계속 추진하는 것을 포함”이라는 구절이 있다. 이 구절에 대해 일본 정부 관계자는 “여기에는...
그러나 이번에는 미국이 TPP 협상에서 탈퇴한 만큼 일본과의 양자 회담에서 재차 농산물 관세 인하를 요구할 뜻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일 양국 정부는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과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주도로 4월부터 경제 대화를 시작하는 방향으로 조정하고 있다. 미국 농축산 업계는 트럼프 정권에 미일 양자간 자유무역협정(FTA) 논의를 시작해야...
앞서 아베와 트럼프는 지난 10일 정상회담에서 재정과 금융정책 등 거시경제정책의 연계와 인프라 에너지 사이버 분야에서의 협력, 양자 무역에 관한 틀 등 세 가지를 경제대화에서 핵심적으로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아소는 “경제대화를 위해 외무성과 경제산업성 등 관계 부처와 협력하며 준비하고 있다”며 “성과를 내려면 각 부서의 경계를 넘어서 즉시 할 수 있는...
아베 총리는 회담 후 회견에서 미·일 경제대화의 목적에 대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자유롭고 공정한 시장을 미·일 양국의 리더십 하에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국 간 경제대화는 아소 다로 부총리와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이끌게 되며, 앞으로 ▲재정, 금융 등 거시 경제 정책의 연계, ▲인프라, 에너지, 사이버, 우주에서의 협력, ▲양자 무역 틀 협의...
두 정상은 회담 후 ▲핵과 재래식 전력을 통한 미국의 확고한 일본 방어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미국의 영향력 강화, ▲센카쿠열도의 미·일 안전보장조약 제5조 적용대상 확인, ▲미·일 동맹에서 일본의 책무 확대, ▲자유·공정무역을 위한 규칙에 기초한 경제관계 강화, ▲미·일 양자 무역협정 논의 등을 골자로 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이에 대해선 트럼프...
두 정상은 회담 후 ▲핵과 재래식 전력을 통한 미국의 확고한 일본 방어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미국의 영향력 강화, ▲센카쿠열도의 미·일 안전보장조약 제5조 적용대상 확인, ▲미·일 동맹에서 일본의 책무 확대, ▲자유·공정무역을 위한 규칙에 기초한 경제관계 강화, ▲미·일 양자 무역협정 논의 등을 골자로 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회담에서 트럼프...
두 정상은 회담 후 ▲핵과 재래식 전력을 통한 미국의 확고한 일본 방어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미국의 영향력 강화, ▲센카쿠열도의 미·일 안전보장조약 제5조 적용대상 확인, ▲미·일 동맹에서 일본의 책무 확대, ▲자유·공정무역을 위한 규칙에 기초한 경제관계 강화, ▲미·일 양자 무역협정 논의 등을 골자로 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회담에서 트럼프...
미국 축산업계에서 가장 입김이 센 미국축산협회(NCBA)와 미국돼지생산자협회(NPPC)는 트럼프 대통령에 직접 서한을 보내 미·일 양자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촉구하고, 일본에 관세 인하를 강하게 요구했다. 일본을 시작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들과 FTA 협상을 넓혀가겠다는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일본에서 미국산 육류의 점유율은 이미 하락세가...
달러 대비 엔화 가치는 미·일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일각에서는 10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이번 양국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의 엔저를 언급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또한, 이번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 양자 무역협정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거래량이 줄어들어 시장은 비교적 한산한 분위기였다. 엔화 가치 강세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날 오후 3시9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19% 하락한 112.13엔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관심은 10일로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에 쏠려 있다.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