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무슬림 7개국 국민의 입국을 90일간 금지하고 난민수용을 제한하는 트럼프의 지난 27일 행정명령에 강하게 반발해 이날 표결에서도 틸러슨은 민주당 상원의원 중 4명의 지지만을 얻었다. 이는 적어도 50년래 국무장관 인준 가운데 가장 여야 대립이 극명했던 경우라고 WSJ는 강조했다. 최근 국무장관 인준 표결에서 틸러슨에 이어 가장 많은 반대표를 받은...
지난 27일 트럼프 대통령은 7개 무슬림 국가 국민의 미국 입국을 90일간 중단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특히 시리아 난민은 입국을 무제한 금지했다. 동시에 올 한해 미국이 받아들이는 난민 수도 최대 11만 명에서 절반가량인 5만 명으로 제한했다.
이케아는 트럼프의 이러한 결정에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성명을 발표한 이케아는 “우리는 모든 사람들의 기본적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슬림 7개국 국민의 미국 입국을 한시적으로 금지하는 등 반(反)이민 정책을 발동해 전 세계가 들끓고 있는 가운데 눈길을 끄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과 무슬림 국가 간의 교역 규모가 연간 2200억 달러(약 253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CNN머니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이란 이라크...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7일 난민 유입을 제한하고 이라크와 이란 등 무슬림 7개국 국민의 입국을 90일간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고립주의가 친성장 정책에 대한 기대를 무너뜨리는 것 아니냐는 불안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트럼프가 전날 밤 자신의 반이민정책에 반기를 든 샐리 예이츠 법무장관 대행을 전격적으로 경질하면서 혼란이 심화하는...
마크 필즈 포드 CEO는 이날 성명을 내고 7개 무슬림 국가 국민들의 미국 여행 제한 조치가 자사가 추구하는 가치에 반한다며 비판했다. 필즈 CEO는 “모든 사람을 존중하는 게 포드자동차의 핵심 가치이며 우리는 미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다양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것이 우리가 이 정책을 지지하지 않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는...
[카드뉴스 팡팡] "트럼프, 먼저 내 딸과 내 어머니를 지지하세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리아 등 이슬람 7개국 난민에 대한 입국을 일시 금지한 '반 이민 행정명령'에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평소 트럼프는 무슬림과 여성, 장애자, 이민자에 대한 비하와 막말을 서슴지 않았는데요. 그렇기에 여성들의 반발 목소리도 거셉니다.
최근 워싱턴에서 열렸던...
앞서 예이츠는 무슬림 7개국 국민의 미국 입국을 90일 동안 금지한 행정명령 관련 소송에서 이 행정 명령을 변호하지 말 것을 법무부 소속 직원들에 지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 행정명령에 서명한 이후 워싱턴 주가 행정명령의 위헌성을 주장하며 소송 방침을 밝히고, 미국 내 무슬림 단체도 소송을 제기하는 등 반대 소송이 잇따르고 있다. 연방정부를 상대로 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이란과 이라크 시리아 리비아 수단 예멘 소말리아 등 7개 무슬림 국가 국민의 미국 입국과 비자발급을 90일간 중단하고 난민수용을 제한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에 세계 각국 정상이 트럼프의 폐쇄적 이민정책을 한목소리로 비판하는가 하면 미국 내부에서도 이민자들을 받아들인 개방성과 다양성 등 헌법적 가치를 훼손하는...
트럼프가 지난 27일 이라크와 이란 수단 등 무슬림 7개국 국민의 입국을 90일간 금지하고 난민수용도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에 위험자산 회피 움직임이 강하게 일고 있다. 아시아 주요 증시가 춘제(구정) 연휴를 맞아 휴장한 가운데 30일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0.51% 하락했다. 범유럽 주가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1....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7일 이라크와 이란, 수단 등 무슬림 국가 7개국 국민의 입국을 90일간 금지하며 난민들의 입국을 120일간 중단하고 시리아 난민은 무기한 입국 금지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에 이날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가 0.51%, 범유럽 증시 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가 1.05% 각각 하락하는 등 전 세계 증시가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S...
애플과 구글 페이스북 등 실리콘밸리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이민 정책을 한목소리로 비판하고 나섰다.
이들 IT 기업 CEO들은 직원들에게 보내는 이메일을 통해 트럼프의 정책에 반대 의사를 공식적으로 표명했다고 29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트럼프는 지난 27일 난민들의 입국을 120일간 금지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7일 이라크와 이란 시리아 등 무슬림 7개국 국민에 대한 입국을 금지하고 난민 수용을 제한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트레이더들이 달러화를 매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이라크와 이란 등 당사국들은 물론 독일과 영국 등 세계 각국 정상은 물론 페이스북 등 주요 미국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에...
“다양성은 우리의 강점”이라는 트윗을 남겨 난민을 계속 받아들이겠다는 의향을 표명했다.
한편 트럼프는 각계각층에서 쏟아지는 비판에 대해 “행정명령은 종교에 대한 것이 아니다”라며 “이는 테러로부터 미국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거듭 해명했다. 이어 “언론매체가 ‘무슬림 금지령’이라고 잘못 보도하고 있다”며 미디어에 비난의 화살을 돌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테러위험국으로 지목해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대상이 된 무슬림 7개국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이라크와 이란 수단 등에서 미국 대사를 초치해 공식 항의하고 일부 국가는 미국인을 입국 금지시키는 등 보복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29일(현지시간)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라크 의회 외교정책위원회는 이날 긴급회의를 마치고...
이에 대해 매케인과 그레이엄 의원은 이날 성명에서 “이슬람국가(IS)와의 싸움에서 가장 중요한 동맹들은 IS의 증오에 가득찬 종말론적 사상을 거부하는 대다수 무슬림”이라며 “이번 행정명령은 미국에 무슬림이 들어오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잘못된 신호를 보내 안보를 개선하기보다는 테러리스트 모집을 돕게 될 것이다. 이는 마치 우리가 테러와의 전쟁에서...
배우 겸 감독인 롭 라이너도 트위터에 “거짓말쟁이, 인종주의자, 여성혐오자, 바보, 유치한 사람, 나르시시스트에 이어 이번 무슬림 금지로 인정머리 없는, 악랄한 사람이라는 말을 (트럼프) 레퍼토리에 추가할 수 있게 됐다”고 비난을 쏟아냈다.
마이클 무어 감독은 트위터에 무슬림 이웃에게 남기는 메시지라며 “나를 포함한 수천만 명의 사람들은 대단히 미안한...
뉴욕 브루클린 연방 지방 법원의 앤 도널리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으로 구금된 7개 무슬림 국가 국민의 본국송환을 금지하는 긴급 명령을 내렸다. 미국에 입국하려다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으로 공항에 발이 묶인 난민을 본국으로 돌려보내서는 안 된다고 결정한 것이다. 도넬리 판사는 “지난 27일 행정 명령은 난민을 비롯한 개인들에게 상당 부분...
이번 행정명령은 이라크와 시리아, 이란, 수단, 리비아, 소말리아, 예멘 등 이른바 테러위험 7개 무슬림 국가 출신 미국 영주권 소지자와 이중국적자들에게도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위법 논란도 크다.
이에 공화당 안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공화당의 제프 플레이크 상원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행정부는 국가 안보를 염려하는 것이 옳다”면서도 “그러나...
행정 명령에는 ‘무슬림 테러 위험국가’ 국민에게 비자 발급을 일시중단하고, 테러 위험국가 출신 난민의 입국 심사를 대폭 강화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또 이들 국적자의 미국 입국을 최소 90일간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무슬림 테러 위험 국가에는 이라크, 시리아, 이란, 수단, 리비아, 소말리아, 예멘 등 7개국이 지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에티하드 항공...
차례나 받았으나 "미국의 정책은 미국 정부에 책임이 있다"는 원론적인 답변 외에는 의견을 밝히지 않았다.
메이 총리가 터키에서 이같은 애매한 태도를 보이자 영국 의회의 무슬림 출신 의원들을 중심으로 총리를 성토하는 목소리가 이어진 바 있다.
이라크 출신인 나드힘 자하위 의원은 "이류 시민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드는 슬픈 날"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