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이양호 회장이 새해 경마사업의 저변을 확대해 건전한 레저스포츠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우리 마사회 사업의 근간은 경마”라며 “경마의 사행성에서 비롯된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국민의 건전한 레저스포츠로 발전시켜 신뢰를 회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형사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불법도박...
황 권한대행은 지난 15일 이양호 전 농촌진흥청장을 한국마사회장으로 임명한 데 이어 기업은행장 인선을 마무리함으로써 공석 중이거나 임기만료 예정인 공공기관장 인사를 예정대로 단행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와 관련 황 권한대행 측은 “이미 공공기관 인사에 대해서는 시급하고 국민 서비스에 지장이 우려되는 경우에 선별적으로 인사를 단행하겠다는...
황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비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이 ‘권한대행으로서 첫 인사로 신임 마사회장을 임명했는데, 그렇게 중요한 인사였나’라고 문제를 제기하자 이같이 답했다.
황 권한대행은 “공석이거나 빈자리가 장기화돼서 업무의 연속성이 훼손될 수 있는 부득이한 경우 인사를 하는 게 맞지 않겠느냐”라며 “그런...
관계부처에 따르면 이날 제35대 한국마사회장에 이양호 전 농촌진흥청장,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 원장에 오경태 농식품부 전 차관보가 임명됐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 황 권한대행이 처음으로 임명권을 행사한 것이다. 공공기관장은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과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소관 부처 장관이 제청하면 대통령이 임명한다....
이양호 전 농촌진흥청장이 35대 한국마사회장으로 내정됐다.
1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 내정자는 19일 취임식을 가진 뒤 공식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임기는 3년이다.
이 내정자는 1959년 출생으로 26회 행정고시에 합격하고 공직에 들어가 농림수산부 무역진흥과 과장과 홍보관리관, 농업정책국 국장과 기획조정실 실장, 25대 농촌진흥청 청장 등을...
정부 관계자는 “한국마사회장 인사도 조만간 결론이 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기 한국마사회장 자리를 두고 이양호 전 농촌진흥청장과 박양태 현 마사회 경마본부장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 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 임명 제청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예정대로라면 이번 주 안에 신임 마사회장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공공기관 관리...
이달 들어서도 한국마사회, 한국도로공사, 한국고용정보원 등 7곳의 기관장 임기가 만료됐으나 아직 후임자 인선 작업이 진행 중이거나 ‘스톱’ 상태에 머물러 있다.
공공기관장은 보통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주무부처 장관의 제청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된 상태에서 황 권한대행이 인사권을 정상적으로...
기획재정부는 8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코바코, 한전, 한국마사회, 한국동서발전, 울산항만공사 등 5개 기관을 성과연봉제 우수 공기업으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기재부의 우수기관 선정은 성과연봉제를 도입한 30개 공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심사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위해 6인의 외부전문가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했고, 평가위원회 주관으로 서면...
현명관 한국마사회장이 3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7일 퇴임했다. 현 회장은 ‘비선 실세’ 최순실 씨와 딸 정유라 씨를 특혜지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인물이다.
마사회는 현 회장이 이날 오후 경기도 과천 한국마사회 문화공감홀에서 이임식을 하고 물러났다고 밝혔다. 그는 이임사를 통해 “지난밤 이임사를 준비하며 만감이 교차했다”면서 “저는 일에 있어선 앞만...
이른바 ‘최순실 3인방’으로 지목된 현명관 전 한국마사회장 부인 전영해(43) 씨가 의혹을 제기한 김현권(52)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법정 공방을 벌였다.
서울중앙지법 민사51부(이제정 부장판사)는 7일 전 씨가 김 의원을 상대로 낸 인격권 침해금지 가처분 신청의 심문을 진행했다.
전 씨 측은 김 의원이 ‘최순실 씨의 핵심 측근 3인방 중 1명’이라는 허위사실을...
구속 기소된 최순실의 딸 정유라를 특혜 지원한 의혹을 받고 있는 현명관 한국마사회장이 7일 자리에서 물러난다. 마사회는 현 회장이 3년간의 공식임기를 마무리하고 7일 이임식을 갖는다고 5일 밝혔다.
후임회장은 선정절차를 밟는 중이다. 공석 기간 김영규 부회장이 직무대행체제를 유지한다고 마사회는 전했다.
마사회 본관 앞에 있던 흉상의 주인공은 김동하(金東河, 1920. 4.15~1993. 12.3) 전 한국마사회장으로, 일본 이름은 가네모리 다케오(金森武雄)였다.
만주에서 자라난 그는 만주 신경군관학교를 제1기로 졸업하고 만주군 장교로 임관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신경군관학교 1년 선배다. 조선인 동기생은 박임항 윤태일 방원철 등 총 13명인데, 이때 맺은 인연으로 이들은...
한국마사회 차기 회장에 10명의 내·외부 인사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현명관 현 마사회장이 최순실의 딸 정유라를 특혜 지원한 의혹으로 다음 달 초 퇴진하는 데 따른 인선이다.
29일 농림축산식품부와 마사회 등에 따르면 전날 차기 마사회장 후보자 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10명의 인사가 입후보했다. 유력 후보로는 이양호 전 농촌진흥청장과 김영만 전 마사회 부회장 등...
검찰은 이번 주 삼성과 국민연금, 마사회를 집중 조사한 뒤 박 대통령의 진술을 듣는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검찰은 이미 구속된 장시호(37) 씨를 통해서도 삼성 측이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16억 원을 후원한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또 최 씨 모녀가 독일에 세운 ‘비덱(Widec) 스포츠’에 280만 유로(35억여 원)를 지원한 부분에 대가성이 있는지도 검토 중이다....
한편 현명관(75) 한국마사회장은 22일 검찰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12시간이 넘는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현 회장은 지난해 10월 마사회가 대한승마협회와 함께 '2020년 도쿄올림픽 승마 지원 중장기 로드맵'을 만들면서 정 씨에게 맞춤형 지원을 하려고 한 의혹을 밝히는데 핵심인물로 꼽힌다. 검찰은 승마협회의 중장기 계획이 수립되는 과정에서 삼성이나 최순실 씨...
한편 검찰은 현명관(75) 한국마사회장을 이날 오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현 회장은 지난해 10월 마사회가 대한승마협회와 함께 '2020년 도쿄올림픽 승마 지원 중장기 로드맵'을 만들면서 정 씨에게 맞춤형 지원을 하려고 한 의혹을 밝히는데 핵심인물로 꼽힌다. 검찰은 지난 8일 마사회와 승마협회 등을 압수수색했다.
하지만 최순실 게이트 파장 이후 인사권자인 박근혜 대통령이 하야 요구에 이어 검찰조사를 받을 처지에 놓이고 청와대도 제대로 인사 검증에 나설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올 연말 임기가 끝나는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마사회, 한국도로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 IBK기업은행(중소기업은행) 등 다른 기관장 인사도 불투명하다는 시각이 나온다.
같은당 박영선 의원은 최순실씨 측근 3인방으로 홍기택 전 산업은행장의 부인인 전성빈 씨, 현명관 한국마사회 회장의 부인인 전영해 씨,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장모인 김장자 씨를 지목했다.
박 의원은 “홍기택의 부인 전성빈 교수는 박 대통령과 대학 때 같은 영어서클 출신으로 산업은행이 관여하는 공기업과 그 산하 공기업 인사 전체를 관장했다”며 “우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