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다 이코노미스트는 “일본은행은 금융정책의 정통성만 호소할 것이 아니라 장기화하는 디플레 상황을 전환시킬만한 과감한 조치가 필요했다”고 꼬집었다.
시마나카 소장은 외환 및 주식 시장에 영향은 물론 “최악의 경우 엔고와 디플레이션을 부추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결국 일본은행은 정치권의 압력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집권...
일본 경제가 15년째 디플레이션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근래들어 전례 없는 장기전이어서 그런지 참고할만한 해법이나 대안도 찾지 못하고 있다.
중앙은행은 유동성 폭탄도 모자라 지난달에는 1%라는 물가 상승 목표치까지 정했다. 물가가 1% 오를 때까지 자금을 풀겠다는 의도에서다.
그러나 수요가 살아나지 않는 상황에서 유동성 공급은 밑 빠진 독에 물...
현재는 장기화하는 디플레로 가격 인상이 당시보다 쉽지 않은 상황. 가격 인상분을 제품이나 서비스 값에 반영하지 못하면 기업 수익 악화율은 7.3%로 확대할 것으로 연구소는 예상했다.
연구소는 또 유가가 배럴당 10달러 상승하면 2012년도 국내총생산(GDP)은 0.1%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연구소는 대지진 후 화력발전용 LNG 수입이 급증하는 가운데 LNG 가격이 원유...
신문은 일본은행이 추가 완화를 단행한 것은 디플레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기록적인 수준의 엔고가 고착하면서 일본 경제에 하방 압력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했다.
전날 발표된 2011 회계연도 3분기(10~12월)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2분기 만에 마이너스로 전락했다.
작년 3분기 GDP는 전기 대비 마이너스 0.6%, 연율로는 2.3% 마이너스였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은행이 추가 완화를 단행한 것은 디플레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기록적인 수준의 엔고가 고착하면서 일본 경제에 하방 압력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했다.
전날 발표된 2011 회계연도 3분기(10~12월)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2분기 만에 마이너스로 전락했다. 작년 3분기 GDP는 전기 대비 마이너스 0.6%, 연율로는 2.3...
종합적인 물가 동향을 나타내는 GDP 디플레이터는 전년 동기 대비 마이너스 1.6%로 9분기 연속 전년 수준을 밑돌아 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완만한 디플레 기조를 보였다.
도이체증권의 아다치 세이지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일본 경제 침체가 4분기에 깊어졌지만 이는 일시적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 등 해외 경제 전망에 대해 지나치게 비관적일...
작년 10~12월 일본의 대출은 전년 대비 0.2%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일본 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독일을 중심으로 대출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이이치생명경제연구소의 구마노 히데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자금이 투자로 돌지 않으면 디플레를 초래해 경제 성장이 억제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유로존에 디플레 리스크가 부상하면 ECB가 양적 완화를 정책으로 도입하는 것을 피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도이체방크의 칼 리카도나 이코노미스트는 “경제에 긍정적인 신호가 감지됐다”며 “경제 전반에 여전히 낙관론이 존재한다. 내년에는 그것이 한층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2시에 조기 폐장했고, 26일은 크리스마스...
다만 유럽중앙은행(ECB)의 비니 스마기 이사의 ECB에 의한 적극적인 양적 완화를 지지하는 발언으로 유로존의 위기가 쉽게 해결되진 안을 것이라는 우려가 증폭됐다.
그는 유로존에 디플레 리스크가 부상하면 ECB가 양적 완화를 정책으로 도입하는 것을 피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런 독일의 입장에 대해 미국은 ‘독일의 오판’이라면서 지금 우려해야 하는 것은 1930년대의 디플레와 공황이지 1920년대의 초인플레 재현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미국은 은행의 ‘도덕적 해이’와 관련해 먼저 금융시장을 안정시키고 나서 해결하는 것이 순서라고 주장했다.
경제가 무너지면 부자보다는 대부분의 보통 사람이 타격받기 때문이다.
독일은 “내년...
만성 디플레이션에 시달리는 일본에서 지표와 체감 물가의 양극화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지난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4개월만에 하락세로 전환했지만 소비자의 70%는 물가가 앞으로도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본의 10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0.1% 하락했다. 담배 값 인상 등 기저 효과가...
그는 신흥국과 선진국의 상황이 갈수록 선명하게 갈리고 있다면서 신흥국 쪽이 투자처로서 더 유망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개발도상국은 인프라 부족, 불안정한 정부 등의 문제가 산적해 있기는 하지만 선진국이 처한 채무 디플레의 함정에 비하면 그다지 심각한 문제는 아니라고 진단했다.
지난해는 중반까지 디플레이션 우려가 강해 11월에는 연방준비제도(Fed)가 2차 양적완화를 결정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올해는 상황이 달라졌다.
상품가격 강세와 함께 인플레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이다.
MRI는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인플레에 대한 강한 선입견이 작용했다고 진단했다.
MRI에 따르면 10년 넘게 디플레 현상에 시달려온 일본과 달리 미국과...
중국 전문가인 일본의 다나카 오사무 교수는 “소비와 투자의 불균형은 중국 경제의 구조적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은 투자와 수출에만 의존해선 성장할 수 없고, 해외 수요가 감소하면 중국 내 구매력도 약화해 경제는 순식간에 디플레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7~8%의 성장률을 유지하기도 힘들다고 평가하고 있다.
정책금리를 중립으로 취하라는 것은 경제가 인플레나 디플레 압력이 없는 잠재성장률 수준으로 회귀할 수 있도록 하는 이론적 금리 수준으로 우리 나라의 경우 4% 수준이다.
하지만 랄 과장은 “미국과 유럽시장의 상황이 악화되고 북한으로부터의 위협이 상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인플레이션 지속으로 인한 소비 침체와 건설ㆍ부동산 경기둔화가 이어지고 있다는...
그가 언급한 ‘중립금리(neutral rate)’는 경제가 인플레나 디플레 압력이 없는 잠재성장률 수준으로 회귀할 수 있도록 하는 이론적 금리 수준이다. IMF는 물가상승률 3%와 잠재성장률 4%를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중립금리를 4% 수준으로 보고 있다.
랄 과장은 중기적 차원에서 한국 경제의 생산성은 노년층 증가와 부동산 시장 침체 등으로 하방 압력을 받고...
미국 경제가 디플레이션(deflation)을 맞아 침몰할 것인가.
최근 유럽 재정위기 등 글로벌 경제둔화로 미국에서 디플레이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고 26일(현지시간) CNN머니가 보도했다.
사실 그동안 미국 경제의 주요 관심사는 인플레이션이었다.
올 초 식품과 석유, 면화 등 원자재 상품 가격이 급등했고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 8월에 전년 동월 대비 3.8...
금은 이번 달 6일 온스당 1923.70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15%나 빠졌다.
24개 상품 종목으로 구성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GSCI지수는 이 날 9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펜션파트너스의 마이클 제이드 수석 투자전략가는 “금은 세계적인 마진콜에 대한 유동성의 공급원이 되고 있다”며 “디플레 압력도 금 값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씨티그룹의 무라시카 기이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과도한 디플레 양상을 보인 작년과는 물가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QE3 실행은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도단리서치의 가토 이즈루 이코노미스트는 지급준비율 인하 가능성도 낮다고 봤다. 그는 “FOMC에선 다양한 추가 완화 방안을 논의하겠지만 8월 회의에서 지준율 인하에 찬성한 위원은 소수에 불과해...
경기 전망과 디플레 리스크를 감안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SNB는 추가 조치도 불사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프랑은 유로에 대해 전날까지 연초 대비 13% 가량 상승, 지난달 9일에는 유로당 1.0075프랑으로 사상 최고치까지 치솟았다.
일본도 지난 달 엔고 억제를 위해 시장개입을 단행했다. 아즈미 준 재무상은 이날 “이번 주 열리는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