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시바가 미국 투자회사 베인캐피털이 주도하는 ‘한미일 연합’에 반도체 부문 ‘도시바메모리’를 넘기기로 최종 결정했다. 그러나 인수 절차가 완전히 마무리되기까지는 만만치않은 장애물이 남아있다.
도시바 이사회는 20일(현지시간) 회의에서 한미일 연합과 도시바메모리 매각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인수액은 약 2조 엔(약 20조1182억 원)...
20일 일본 언론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가 포함된 한·미·일 연합 컨소시엄이 도시바의 반도체 자회사 도시바메모리 인수자로 결정됐다. 한·미·일 연합에는 컨소시엄을 주도하는 미국 사모펀드(PEF) 베인캐피털 외에도 SK하이닉스와 미국의 애플과 델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호황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에 올...
SK하이닉스가 포함된 한미일 연합이 6월 우선협상자 선정 이후 3개월간의 혼전 끝에 도시바 반도체 자회사(도시바메모리)를 결국 품에 안았다. 공동 인수를 한 만큼 SK하이닉스가 어떤 실익을 얻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교도통신과 로이터 등 외신들에 따르면 도시바는 이날 오전 이사회를 개최하고 ‘한미일 연합’을 도시바메모리 인수자로...
일본 도시바의 반도체 부문 도시바메모리가 약 9개월에 걸친 우여곡절 끝에 SK하이닉스가 속한 한미일 연합의 품에 안기게 됐다. 도시바메모리 인수전에 참여했던 3개 진영은 최종 인수자 결정을 둘러싸고 거듭된 반전 탓에 끝까지 손에 땀을 쥐어야 했다. 당장 자금 조달이 시급한 도시바 입장에서는 모든 진영을 저울질하며 조금이라도 유리한 조건을 이끌어내려는...
SK하이닉스가 20일 ‘한미일 연합’이 도시바메모리반도체 사업 인수자로 선정됐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 “도시바가 공식적으로 결과를 발표한 것이 없어 아직 인수전은 진행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날 일본 교도통신은 도시바가 반도체 자회사인 도시바메모리를 한국 SK하이닉스가 포함된 한미일 연합에 매각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시바 내부...
일본 도시바가 20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미국 투자회사 베인캐피털을 주축으로 SK하이닉스 등이 참여하는 ‘한미일 연합’에 반도체 자회사 도시바메모리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이사회가 ‘신(新) 미·일 연합’미국 웨스턴디지털(WD) 진영이 새롭게 제시한 인수안을 검토하면서 도시바가 WD 진영으로 매각 대상을 선회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최종...
도시바가 반도체 자회사 ‘도시바메모리’의 매각 대상을 다시 웨스턴디지털(WD) 연합 쪽으로 선회했다고 20일(현지시간) 외신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WD가 향후 반도체 사업의 지배를 추구하지 않겠다고 도시바에 제안하면서 도시바메모리의 매각 대상이 WD로 기울었다. 도시바와 WD 간 협상의 주요 의제였던 의결권을 WD가 포기하겠다고 밝혔다는 것이다....
나는 노코멘트.”(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18일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재 반도체ㆍ디스플레이 업계 간담회에서 만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최고경영자(CEO)가 내놓은 도시바메모리 인수전 관련 질문에 대한 답변이다. 두 사람 모두 표정 관리에 힘썼지만, 속내를 숨길 수는 없었다. 이는 혼전을 거듭하고 있는 도시바메모리 인수전의 향방이 두 회사에...
도시바는 13일 이사회 개최 후 “미국 베인캐피털 등 한미일 연합과 (반도체 자회사인) 도시바메모리 매각에 관한 집중협의 각서를 맺었다”고 발표했다. 도시바는 이사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며 이달 말까지 최종 합의에 이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미국 웨스턴디지털(WD)이 속한 신(新) 미일 연합에 밀려났던 한미일 연합에 다시 기회가 온 것이다. 당초 도시바는...
일본 도시바가 반도체 자회사 도시바메모리 매각에 대해 미국 투자펀드 베인캐피털을 주축으로 한 ‘한미일 연합’과 집중협의 각서를 체결했다고 13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다만 해당 각서는 법적 구속력이 없는데다 도시바는 미국 웨스턴디지털(WD) 진영과도 협상을 계속하기로 한 만큼 도시바메모리 인수전의 결말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13일...
웨스턴디지털(WD)은 도시바가 반도체 메모리 사업 매각과 관련해 사모펀드 베인캐피털과 우리나라의 SK하이닉스가 이끄는 컨소시엄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3.4% 급락했다.
노르드스트롬은 상장 철회 절차를 밟기 위해 사모펀드를 선정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6% 급등했다.
일본 도시바가 반도체 자회사인 도시바메모리 매각과 관련해 미국 투자펀드 베인캐피털이 주도하는 ‘한미일 연합’과 매각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로 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다만 도시바는 미국 웨스턴디지털(WD) 진영의 ‘신(新)미일 연합’과도 협상을 계속하기로 해 결과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1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도시바는 이날...
SK하이닉스가 일본 도시바의 반도체 부문 인수전에서 기사회생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13일 오후 2시 5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3.21% 오른 7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웨스턴디지털(WD)의 승리로 기우는 듯 했던 도비사 메모리 인수전에서 SK하이닉스가 포함된 ‘한이일 연합’이 다시 협상 대상자로 떠오르자 기대감이 되살아난 모습이다.
이날...
일본 도시바가 13일 이사회에서 결정하려던 반도체 자회사 도시바메모리의 매각을 연기했다고 12일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시바는 당초 13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미국 웨스턴 디지털(WD)이 참여한 ‘신(新)미일 연합’과 매각 정식 계약을 하는 방안을 승인할 것이라 알려졌다. 그러나 WD와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매각 결정을 연기했다. 13일...
일본 도시바가 분사한 반도체 자회사 도시바메모리를 미국 제휴업체 웨스턴디지털(WD)이 주도한 미일 컨소시엄에 매각할 방침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2일(현시시간) 일본 닛칸코교신문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시바는 13일 이사회에서 WD가 주축으로 한 이른바 ‘신(新) 미일 연합’ 컨소시엄에 매각하는 방안을 의결하고서 20일 공식...
특히 애플이 일본(도시바), 중국(홍하이) 모두와 손을 잡을 경우, 애플의 중요한 낸드플래시 공급처인 한국 기업은 타격을 받을 수 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도시바메모리가 중국측으로 넘어간다면 국내 반도체 회사들에 부정적일 것”이라며 “SK하이닉스 역시 중국쪽에만 넘어가지 않으면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 도시바의 반도체 자회사인 도시바메모리 매각 문제에서 ‘한미일 연합’이 최종 제안을 했다고 산케이신문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미일 연합은 2조 엔(약 20조9000억 원)의 인수비용 이외에 연구개발비용으로 4000억 엔을 제공한다는 최종 제안을 했다.
앞서 도시바는 미국 웨스턴디지털(WD) 진영이 제시한 1조9000억~2조 엔의...
막바지로 접어든 도시바의 반도체 사업 ‘도시바메모리’ 인수전이 점입가경이다. 도시바가 미국 웨스턴디지털(WD) 진영을 유력한 인수 후보로 놓고 고민 중인 가운데 미국 애플이 ‘게임체인저(결과나 흐름의 판도를 뒤바꿔 놓을 만한 중요한 역할)’로 부상한 것.
니혼게이자이신문은 7일 도시바메모리 인수와 관련한 WD 진영의 수정안을 공개했다. 수정안에...
흥국증권은 4일 반도체업종에 대해 도시바 매각 작업이 표류되고 있다며 한국 기업인 원익IPS와 테스 등의 반사수혜를 예상했다.
이민희 연구원은 “외신보도에 따르면 당초 8월 31일까지 웨스턴디지털(WD)에 독점교섭권을 부여하며 신미일 컨소시엄과 우선협상 계약을 체결하려한 계획이 무산되고 다시 원점에서 도시바메모리(TMC) 매각작업이 시작될 전망”...
1980년대와 1990년대 메모리반도체 산업을 주도했던 일본은 히타치와 NEC, 미쓰비시전기의 D램 부문을 경제산업성 주도로 통합한 엘피다메모리가 2012년 파산하면서 반도체 시장서 경쟁력을 상실했다. 도시바마저 경영난에 몰려 올 3월 세계 2위의 반도체 사업부 지분을 전부 매각하기로 결정한 상황이다.
일본 기업들이 뒤처지는 사이 한국은 선제적 투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