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가 이 집을 구입한 시점이 문 후보가 공직에 몸 담았던 당시여서 도덕성 문제가 불거졌다. 특히 문 후보는 지난 10월 반부패 개혁안을 발표하면서 부동산 투기, 세금 탈루 등과 관련한 행위를 ‘5대 중대범죄’로 규정하고, 공직임용금지 방침을 내세운 바 있어 논란은 확산될 전망이다.
문 후보 측은 등기 업무를 대행한 법무사 사무소에서 시가표준액인...
새누리당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타깃으로 ‘노무현 정권 실정론’과 도덕성 문제에 화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문 후보가 대표 변호사로 있던 법무법인 ‘부산’이 참여정부 시절 급성장한 배경을 캐기 위해 노 전 대통령 조카사위인 정재성 ‘부산’ 대표 변호사를 증인으로 채택했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에 대해서는 산업은행의 안랩(옛 안철수연구소) 투자...
폐지” 등을 주장한 바 있어 최 회장에 대한 구명노력과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안 후보는 “서명 당시 좀 더 깊이 생각했어야 했다”며 “비판과 지적을 겸허하게 인정하고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재개발 아파트 입주권, 이른바 ‘딱지 아파트’ 구입 논란과 룸살롱 출입 등 개인적인 도덕성 문제도 다시 불거질 가능성이 크다.
◇ 친박연대 서청원 변호 논란 = 문 후보가 지난 2008말 공천헌금 수수혐의로 기소된 서청원 친박연대 전 대표의 변호인으로 참여한 것을 두고도 말들이 많다.
문 후보 측은 “서 전 대표가 개인적 용도로 사용한 게 아니라 정당이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차입금으로 회계책임자가 받아 당의 운영자금으로 쓴 사건으로, 서 전 대표 개인이 책임져야 할 사건인지...
‘낙하산’ 논란에, 박 시장은 새누리당의 아킬레스건인 병역비리 의혹에 휩싸였다. 박 시장의 경우 양자로 입적된 뒤 독자로 6개월 방위 판정을 받았으나, 그 뒤 원적으로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군수와 하 전 차관은 여론조사에서 한 자리수 지지율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공천위 관계자는 “도덕성에 흠결이 있거나 야당에 공세의 빌미를 줄 수 있는 후보자는...
박 후보의 역사인식 논란과 도덕성 문제에 대해선 더욱 날선 공세가 예상된다.
장준하 선생의 타살 의혹을 통해 유신정권의 문제점을 거듭 제기하는 한편, 정수장학회와 영남대를 박정희 정권이 강탈한 ‘장물’로 규정하고 사회환원을 압박할 것이란 관측이다. 특히 민주당은 정수장학회 문제 관련, 교육과학기술위에서 최필립 이사장 등 증인 채택을 요구했지만...
안 후보에 대해선 다운계약서 작성, 논문 표절 논란 등 몇 차례에 걸쳐 도덕성 문제가 불거졌음에도 큰 이슈나 변수가 되지는 않고 있다는 게 다수 의원들의 전언이다.
이런 가운데 상당수 국민들이 언급한 정치권 최대 이슈는 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안 후보 간 단일화 여부다. 여론조사 결과가 말해주듯 대다수 사람들은 두 후보가 단일화에 실패할 경우 박 후보가 우세할...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의 검증이 본격화되면서 도덕성 문제가 연일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의 아파트 매매 다운계약서 작성 사실이 밝혀진 데 이어 본인 명의의 아파트 매각 시에도 다운계약서를 작성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논문 표절 시비까지 일고 있다.
저서 ‘안철수의 생각’ 등에서 밝힌 자신의 말과 실제 행동이...
한때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멘토’로 불렸다가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 캠프에 합류한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은 28일 안 후보 부인의 다운계약서 작성논란에 “도덕군자로 포장이 돼 있어서 상처를 굉장히 크게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윤 전 장관은 이날 PBC라디오에서 “과거의 한 시절 다운계약서, 위장전입 등에 대해 도덕적으로 부담감을 안...
결과적으로 취·등록세 탈루를 인정하는 것으로, 안 후보의 도덕성 문제에 대해 거센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김 교수는 지난 2001년 10월 자신의 명의로 시세 4억5000만~4억8000만원인 서울 송파구 문정동의 아파트(136.3㎡)를 매입하면서 거래 가격을 2억원 이상 낮춰 2억5000만원에 매입했다고 송파구청에 신고했다.
김 교수는 취·등록세도 2억5000만원을 내 약...
정 후보는 이날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서울 지역 경선에서 “흩어지면 패배하고, 뭉치면 승리한다”며 “당의 중심을 잡을 후보, 당을 뭉치게 할 수 있는 후보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그는 “저는 티끌 만큼의 도덕성 논란도 없으며 민주당의 정통성에 한점 부끄럼없는 길을 걸어왔다”며 “지금 국민이 가장 절실하게 원하는 것, 바로 먹고 사는 문제를...
불출마 종용이 사실이라면 야권 유력 대선후보에 대한 유례없는 협박이라는 점에서 박 후보가 적지 않은 정치적 타격을 받게 되고, 반대로 과장된 것이라면 안 교수 측은 구태논란에 휩싸이면서 신선하고 개혁적인 이미지가 훼손될 것으로 보인다.
안 교수가 출마선언을 할 경우 향후 국정운영자로서의 도덕성, 능력에 대한 검증 공세가 핵심 이슈가 될 전망이다. 최근...
‘안철수 룸살롱’ 논란 등으로 불거진 일부 검증작업에 대해선 “도덕성 검증을 구실로 흠집내기 이런 건데, 사람이 살다보면 성인군자처럼 살 수 있겠냐”고 따진 뒤 “안 교수를 마치 성인군자처럼 만들어 놓고 왜 성인군자처럼 살지 못했느냐고 (다른 후보들과) 다른 잣대를 들이대면 안 된다”고 적극 감쌌다.
이어 “안철수의 룸살롱, 이렇게 (검증)하려면 박근혜...
하지만 일부에선 안 교수의 도덕성이나 성향, 주변 인물들이 본격적인 검증대에 오르면 신비주의를 지켜오던 그의 거품이 일시에 빠질 수 있다는 얘기도 있다.
한편 대선국면에서 떠오를 주요 이슈로는 지난 총선부터 이어온 ‘복지’ 문제와 최근 새롭게 부각된 ‘개헌론’을 들 수 있다.
복지는 새누리당의 경우 예산을 집행하는 행정부와 함께 호흡할 수밖에 없어...
야권의 후보단일화 경선과정 논란들에 대해선 “야당은 공천장 자체에 너무 집착하느라 국민들의 요구가 무엇인지 잘 인식하지 못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존경하는 인물’로 꼽았던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를 향해선 “스스로 엄정하게 대처를 못하고 계신 게 아닌가 싶다”고 쓴소리했다.
특히 통합진보당의 간판 격인 ‘빅4’가 모두 사건에 휘말리게 돼 사실여부와 상관없이 도덕성에 치명타를 입었다는 평가다.
일각에선 이 대표가 여론조사 조작 책임을 ‘실무자 과욕’으로 돌린 데 대한 ‘이중 잣대’ 논란이 일고 있다. 이 대표는 과거 최구식 새누리당 의원의 9급비서가 연루된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디도스 공격 때 “혼자 했을 리 없지. 이들에게...
노회찬, 천호선 후보는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격화되자 통합진보당은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이번 사태의 수습 여부에 따라 야권연대가 심각한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통합진보당의 간판 격인 ‘빅4’가 모두 사건에 휘말리게 돼 사실여부와 상관없이 도덕성에 치명타를 입었다는 평가다.
통합진보당은...
발언 논란에 휩싸인 석호익(경북 고령ㆍ성주ㆍ칠곡) 후보의 공천을 취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엽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당 공직후보자추천위(공천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석 후보의 공천 철회를 결정하는 한편 강남벨트를 포함한 지역구 32곳의 공천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공천위는 도덕성 문제나 위법 혐의가 제기된 다른 후보들에 대한 공천도 재검토...
새누리당은 17일 미발표 지역 공천자를 확정하고 과거 여성비하 발언 논란에 휩싸인 석호익(경북 고령ㆍ성주ㆍ칠곡) 후보의 공천을 취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 공직후보자추천위(공천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석 후보의 공천 철회를 결정하는 한편 남은 지역구 32곳의 공천자 명단을 확정할 예정이다.
또 도덕성 문제나 위법 혐의가 제기된 다른 후보에 대한...
민주당에서도 광주 서갑의 송갑석 후보와 조영택 의원이 줄곧 여론조사 1, 2위를 지켰지만, 4%대에 그친 장하진-박혜자 후보 간 경선을 치르는 것으로 일단락됐다.
◇ 도덕성 실종 공천 = 여야가 공천심사 우선가치로 내세운 도덕성 잣대는 고무줄 적용됐다.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최측근인 이성헌(서울 서대문갑) 의원은 거액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음에도 공천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