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준, 안철수 도덕성 논란에 “도덕군자로 포장돼 상처 커”

입력 2012-09-28 10: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때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멘토’로 불렸다가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 캠프에 합류한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은 28일 안 후보 부인의 다운계약서 작성논란에 “도덕군자로 포장이 돼 있어서 상처를 굉장히 크게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윤 전 장관은 이날 PBC라디오에서 “과거의 한 시절 다운계약서, 위장전입 등에 대해 도덕적으로 부담감을 안 느끼던 시절이 있었던 건 사실”이라며 “아마 안 후보 내외 분도 특별히 그런 부담 없이 도덕적으로 크게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생각 없이 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안 후보가 자신의 저서에서 탈세와 관련 ‘누구라도 일벌백계받아야 할 일’이라고 기술한 데 대해선 “과거에 자기가 다운계약서가 있었다는 걸 미처 기억하지 못했던 걸지도 모르겠다”며 재차 감싸는 모습을 보였다.

또 젊은 층이 안 후보에게 열광하는 이유를 물어본 일화를 거론, 그의 강점으로 ‘도덕성’과 ‘헌신성’을 꼽은 뒤 “이미지에 타격은 받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이번 사건으로 안 후보가) 상당히 영향은 받겠으나 그렇다고 (지지층이)금방 다 등을 돌리거나 그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 양궁 임시현, 개인전 금메달ㆍ남수현 은메달…3관왕 달성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양지인, 권총 25m 금빛 명중… 또 한 명의 스나이퍼 [파리올림픽]
  • 안세영, 여자 단식 준결승 진출…방수현 이후 28년 만 [파리올림픽]
  • 뉴 레인지로버 벨라, 우아한 디자인에 편의성까지 [시승기]
  • 휘발유 가격 6주 만에 내렸다…"당분간 하락세"
  • 설탕세ㆍ정크푸드 아동판매 금지…세계는 ‘아동 비만’과 전쟁 중
  • 고3 수시 지원전략 시즌 “수능 없이 ‘인서울’ 가능한 교과·논술전형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503,000
    • -2.28%
    • 이더리움
    • 4,097,000
    • -3.19%
    • 비트코인 캐시
    • 512,500
    • -6.99%
    • 리플
    • 782
    • -2.37%
    • 솔라나
    • 201,200
    • -6.42%
    • 에이다
    • 507
    • -1.93%
    • 이오스
    • 699
    • -3.19%
    • 트론
    • 178
    • +1.71%
    • 스텔라루멘
    • 132
    • -1.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300
    • -2.74%
    • 체인링크
    • 16,370
    • -3.08%
    • 샌드박스
    • 381
    • -3.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