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량채 비중은 크게 늘어나는 반면 신용등급이 낮은 채권은 크게 감소하며 양극화 현상이 심화된 것이다.
이는 동양사태, 대우조선해양의 대규모 손실 등으로 회사채 투자자의 신용위험 민감도 증가 한 탓이다. 주요 기관투자자는 높은 신용도의 회사채에만 투자할 수 있는 투자기준을 설정했고, 투자자의 보수적인 투자기준은 회사채 시장 양극화의 주요...
올해 1분기 신용등급이 상향된 기업은 단 한 곳도 없이 대우조선해양, 신세계, 신세계동대구복합환승센터, 대우건설 등 4곳의 등급이 하향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신용평가는 ‘2017년도 1분기 회사채 신용등급 변동현황’을 통해 올해 초 유효등급 보유업체 363개사 중 신용등급이 변동된 업체는 4곳(1.1%)에 불과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동기 372개사 중 12곳(3.2%)의...
대우조선해양 신용등급이 CC로 하향됐다.
26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24일 수시평가를 통해 대우조선해양의 제4-2회, 제5-2회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B-(하향검토)에서 CC로 내렸다.
한신평은 이번 자율적 채무조정 과정에서 회사채의 대규모 출자전환과 만기연장이 의결돼 회사채의 원리금 손상이 현실화 된 점과 경영 불확실성이 여전히...
대우조선해양 수주잔고는 그나마 나은 114척(346억 달러)을 기록했지만, 은행 보증(RG·선수금 환급보증)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계약 취소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같은 조선 빅3의 불황형 흑자는 신용등급을 떨어뜨리고 수주난으로 돌아온다. 재무구조 악순환에 빠지는 것이다. 최근 한국기업평가는 현대중공업의 장기 신용등급을 ‘A(부정적)’에서 ‘A-(부정적)...
수급적으로 지난달 대우조선해양 사태 이후 회사채 투자를 일시 중단했던 국민연금 등 연기금의 투자가 재개된 점도 회사채 발행 시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국민연금은 19일 진행된 한국수력원자력(AAA)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한달여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한수원은 계획의 3배를 넘는 6100억 원의 수요를 확보했다. 회사채 시장 큰손의 복귀로...
특히 대우조선해양 채무 재조정 사태 이후 지난달부터 회사채 투자에 나서지 않던 국민연금도 이번 수요예측에는 참여했다. 국민연금을 비롯한 연기금의 투자가 재개되면서 장기물의 조달 금리도 낮아질 전망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의 3년 만기 공모채 발행 스프레드(가산금리)는 개별민평 대비 2bp, 10년 만기는 1bp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첫 ‘AAA’ 등급 회사채 발행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3·5·10·15년 만기 총 2500억 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7300억 원의 유효수요를 확보했다.
500억 원어치를 발행할 예정인 3년물에는 발행 예정액의 6배를 넘는 3300억 원의 매수 주문이 몰렸다.
대우조선해양 채무재조정...
최근 대우조선해양 채무 재조정이 이어지면서 연기금이 회사채 수요예측에 참가하지 않아 기업들이 중ㆍ장기물 회사채 발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8일 회사채 시장에 따르면 대우조선 사태로 국민연금 등이 회사채 투자에 소극적인 행보를 보이면서 5, 7년 물 위주로 금리가 오르고 있다.
최근 2500억 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한 SK E&S(AA+)는...
최근 대우조선해양 채권의 손실 가능성이 커지면서 회사채 시장이 위축되는 상황에서 선전했다는 평가다. 특히 한일시멘트의 신용등급은 ‘A+’로 조달여건이 불리했지만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현금창출력 등을 바탕으로 투자자들의 참여를 끌어냈다.
당초 한일시멘트는 3년 만기 800억 원, 5년 만기 400억 원 규모로 발행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수요예측을...
현대상선이 초대형 유조선(이하 VLCC) 신조 발주 대상자로 대우조선해양을 선택했다
현대상선은 7일 대우조선해양과 VLCC 건조계약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상선은 VLCC 신조 발주를 위해 지난해 말 전사협의체인 ‘신조 검토 협의체’를 구성, 수요 및 선형, 척수, 시장 동향, 환경 규제, 투자 타당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왔다. 이후 지난달 22일 VLCC...
첫 번째로는 해당 기업이 ‘신용위험평가’에서 C등급을 받게 되면 곧바로 정상화(워크아웃 내지 자율협약) 절차를 개시한다. 두 번째로는 부실여신 발생 시 구조조정실로 이관해 ‘부실기업정리추진위원회’를 거쳐 처분 또는 정상화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최근 논란이 되는 대우조선이 부실채권으로 반영될 경우 여신관리에 또 비상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영국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는 29일 보고서를 통해 향후 대우조선해양에 추가적인 자금 지원이 필요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의 지원 방안이 나왔으나 조선 업황이 밝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자금 지원이 추가로 들어가야 할 전망이다. 피치는 “신규자금 없이는 올해 만기 도래하는 회사채를 상환하지 못할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지난 23일 산업은행과 금융당국은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구조조정 추진 방안으로 국내은행, 사채권자 등이 채무조정안에 합의할 경우 신규자금 2조9000억 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지난 3분기 ‘의견거절’ 감사의견을 받은 바 있는 대우건설(A-)을 비롯해 동두천드림파워(A), 신세계(AA), 신세계동대구복합환승센터(AA) 등의 신용등급이 한 단계씩 하향...
하지만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대규모 분식회계가 밝혀진 2015년 초부터 단기간에 신용등급이 12등급 하락, AA-에서 B-가 됐다. KDB산업은행 등 대우조선해양을 관리한 국책은행과 정부가 분식회계 재무제표를 근거로 한 회사채 사기 발행에 책임이 있는 만큼 투자자에 대한 대주주의 손실 부담이 우선이라는 것이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채권 발행 기관의 책임을 묻는 것이...
한국신용평가는 수시평가를 통해 대우조선해양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하향검토)에서 B-(하향검토)로 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한신평은 “경영 전반의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못하는 가운데 23일 발표한 구조조정 추진방안에 따르면 향후 대우조선해양의 회사채 원리금 손상 가능성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의 최대주주인...
연기금 등 국내 주요 투자자들은 조선업과 해운업이 신용등급 강등된 이후인 2015년 말부터 보수적인 투자를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기조는 이번 정부의 대우조선해양 출자전환 방침에 따라 더욱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회사채 시장 관계자는 “현재도 대부분 기관이 AA 등급 이상에만 투자하고 있다”며 “여기에 더해 특정 업종을 외면하는 구조도 경향도 심해질...
관계자는 “대우조선해양 익스포저를 보유한 금융회사들의 수익성 및 재무안정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나신평은 지난 16일 수시평가를 통해 대우조선해양의 장기신용등급(B+)을 하향검토 등급감시대상에 등재한 바 있다. 이는 대규모 적자가 누적되는 가운데 올해 만기도래하는 시장성차입금 대응이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에서다.
한국신용평가는 대우조선해양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B+'에서 'B'로 내렸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신용등급 강등은 대규모 회사채 만기가 돌아와 유동성 측면의 불확실성이 크게 증대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또한 회계정보 산출에 대한 신뢰성을 회복하지 못한 데다, 영업 내외의 추가 손실 가능성도 상존한다.
한신평 측은 "조선산업의...
한기평은 이날 대우조선해양의 신용등급을 내린 배경으로 △수주 급감과 해양공사 인도 지연으로 운전자본 부담 증가 △만기도래 차입금에 대한 유동성 대응 능력 저하를 꼽았다.
대우조선해양은 완전 자본잠식 상태에 들어간 2016년 7월 이후 상선ㆍ해양 신규 수주는 1척(LNG선, 2억3000만 달러)에 불과하다. 더욱이 드릴십 2척을 건조하는 소난골 프로젝트의...
회사채 신용등급 대한 불신이 커졌기 때문이다. 현대차, LG, SK 등과 같은 대기업은 현금 일부를 채권에 투자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자금을 AAA 등급에만 투자하기로 결정한 것은 기존 여전채, 캐피탈채와 일부 회사채는 안전 자산으로 보지 않겠다는 뜻이다. 대우조선해양과 대우건설 등이 분식회계 의혹을 겪으면서 회사채 시장에 대한 신뢰를 잃어버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