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한 뒤 “역사의 고비 때마다 횃불을 든 부산시민의 기개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역민심을 자극했다.
또 “무엇보다 부산은 지난 90년에 이뤄진 3당 합당의 정치적 굴레에서 벗어나야 한다”면서 “나의 정당을 위한, 하나의 정당에 의한 부산의 20년 자화상은 초라하기만 하다. 부산이 이제 새 정치의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신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새누리당은 28일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신당 창당을 예고한 것에 대해 애매모호하고 뜬구름 잡는 얘기만 가득하다고 지적했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2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안 의원의 신당 창당과 관련해 “국민은 애매모호한 수수께끼 같은 말만 들었다”며 “새 정치를 한다면서 새로운 내용은 없었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뜬구름 잡는...
이어 최 교수는 민주당을 향해 “‘대안정부를 준비하는 노선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충고했다. 민주당의 문제점으로는 △공통으로 추구할 이념적 지표의 부재 △미래 비전 및 경제민주화·복지국가 건설을 위한 정책 프로그램 부재 △파당으로 인한 분열 △당보다 사적 관심사에 매몰된 개별 의원 등을 꼽았다.
한때 안철수 의원의 '멘토'였던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도...
한다”며 신당창당 의지를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대전 평송수련원에서 열린 자신의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이 주최한 세미나에서 “지금 대한민국의 3대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민주주의, 민생, 평화의 위기에 대해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시사했다.
그는 “대안 세력을 만들어야 한다. 주변에 좋은 분들이 계시면, 제가 함께하자고...
최장집 이사장은 “앞으로 만들 새로운 정당의 이념적 지향은 진보적 자유주의 ‘센터 레프트(center left·중도 좌파)’가 될 것”이라며 “각 정당이 차별성을 만들어내면서 경쟁하려면 분명한 이념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며 신당창당을 기정사실화했다. 안 의원은 최 이사장이 밝힌 대안정당의 구체화에 대해 “그 단계까지 고민은 안 나갔는데 여러 말씀을 해주신...
고인은 성균관대학교 총학생회 정책국장 등 학생운동을 시작으로 사회당 기획위원장, 진보신당 기본소득위원회(준) 위원장 등 사회활동을 펼쳐 왔다. 올해부터는 알바연대 대변인을 맡아 ‘알바노동자’들의 현실을 고발하고 최저시급 1만원 인상 운동을 주도했다.
알바연대는 “그는 오랜 기간 기본소득을 다뤄오며 국내외 연구자들과의 교류, 저술, 교육활동을...
일각에서는 안철수 전 교수가 신당을 만들 경우 민주당의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견해를 내놓고 있다. 실제로 이 같은 인식은 최근 진행된 여론 조사에서도 나타났다.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6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안철수 전 교수가 신당을 창당할 경우 정당별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새누리당 36.1%, 안철수 신당 23.6%, 민주통합당 10.6% 순으로 나타났다....
◇ “민주, 야권연대 외에 전략없어” = 민주당 당직자 출신 인사와 문재인 전 대선후보 시민캠프 출신 인사 등으로 구성된 ‘국민정당 추진 네트워크’는 이날 ‘대선평가, 민주당 혁신 그리고 신당’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장은 “민주정부 10년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야권연대, 후보단일화 전략 외에 아무런 전략적 대안이 없다는...
한 신문은 22일 안 후보 캠프 한 핵심 인사의 말을 인용해 “대선 이후 신당을 창당하는 방안을 현실적인 대안으로 생각하고 구체적인 청사진을 만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인사는 “신당 창당은 대선 전 불가능한 일”이라며 “그러나 대선 이후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민주당)을 아우르는 여당을 창조하는 신당 창당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 측이...
정치권에서는 안 교수의 대선 출마 선언 방법으로 민주통합당 후보단일화 전후 민주당 입당, 후보단일화 전후 신당 창당, 무소속 출마의 세 가지로 예상하고 있다. 후보단일화는 필수적이다. 이후 후보단일화 가정 하에서 민주당 입당이나 신당 창당 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대선에서 여권 지지층이 결집하면 안 교수가 새누리당 대선 후보로 유력한 박근혜 전...
이어 “진보정치가 필요한 노동자 서민을 위해, 진보정치를 지지하는 국민 앞에 새로운 대중적 진보정당이라는 대안을 내 놓아야만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통진당 참여당계와 통합연대(진보신당 탈당파), 인천연합 주축의 민주노동당 비주류 핵심인사들은 지난 5일 모임을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당권파는 당장 탈당하지는 않고 세 결집을...
이후 김 지사가 정무부지사로 임명해 지난해 11월까지 활동해왔다. 신당권파와 구당권파 간 싸움을 중재할 ‘제3의 인물’의 필요성 속에 강 전 부지사가 대안으로 떠올랐다.
강 전 부지사는 구당권파와 신당권파 사이에서 중립을 지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울산·경남연합인 그는 전국농민연합회 출신으로 범NL(민족해방·범주체사상) 계열로 분류된다.
정준호 민주당 후보는 20일 아침부터 중구 소재의 경로당을 돌며 바쁜 일정을 소화한 뒤 오후의 첫 일정으로 신당2동 상가 밀집지역을 돌며 선거 활동을 이어 나갔다.
정 후보는 이 지역에서 40년간 토박이로 지내온 점을 강조하며 지역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섰다. 오후 2시30분부터 시작된 거리 홍보에서 그는 일일이 상가에 들어가 명함을 돌리고 상인들과 악수를 하며...
이를 바로잡기 위한 대안세력을 결집해 신당창당해서 확 뒤집어 보자는 강한 유혹도 느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곧 “정치 지망생일 때 이 당 저 당 옮겨다니는 선배들을 손가락질했고 정치 입문하면서 어떤 일이 있어도 당 바꾸지 않겠다고 굳은 맹세를 했다”면서 “당을 등지고 적으로 돌아서 동지들과 싸우고 망가지는 모습을 보고 비판할 후배들을 생각하니...
안철수연구소는 지난해 12월1일 안 원장이 신당창당설과 강남 출마설을 모두 부인하면서 하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안 원장 테마주로 분류된 클루넷과 솔고바이오도 이날 각각 11% 이상 급락했다.
반면 대선 경쟁자인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과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관련주는 급등했다.
특히 문 이사장 관련주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바른손과...
9%), 진보신당 20명(1.3%), 미래희망연대 13명(0.9%) 등이었으며, 무소속 후보도 121명(8.1%)이나 됐다.
한나라당보다 민주당으로 후보가 몰리는 것은 이번 총선에 ‘여당’ 프리미엄보다 이명박 정부에 대한 ‘정권 심판론’이 더 크게 작용할 것이란 점을 입증하는 대목이다.
또한 통합진보당 후보 역시 180명에 이르렀다는 점은 민주당이 한나라당의 대안세력...
지난해 4월 조승수 진보신당 대표는 브리핑을 통해 “뉴타운 완공된 곳은 겨우 19군데에 불과하다”며 “행정소송만 163건에 이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찬성과 반대로 갈린 조합원 간의 분쟁을 불러오며 민·관갈등을 넘어 민·민갈등 까지 낳고 있다.
정치 싸움에 국민이 휘말린 사례는 이뿐 만이 아니다. 2010년 1월 정부가 제시한 세종시 수정안은 6월 국회 본회의에서...
명분은 대안 부재였지만 속내엔 박근혜 보호가 있었다. “묵은 예산안 만큼은 처리해야지, (박 전 대표) 손에 흙을 묻힐 수 없지 않나” “지금 나선다는 것은 독배를 드는 것과 같다” “결국 공천과 총선 책임을 뒤집어씌우기 위한 술책” 등의 주장이 흘러나왔다.
반면 대다수 친박계는 침묵 속에 의총장을 지켰다. 흐름을 보자는 것이었다. 박 전 대표의 “일단...
김 총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 인근 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재창당할 수 있는 로드맵과 대안을 갖고 있다’는 홍준표 대표의 발언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보수 세력, 특히 중도세력까지 아우를 수 있는 형태의 재창당이 있어야 한다”면서 “(보수대통합보다는) 중도대통합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미래희망연대 노철래 원내대표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