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업 부문 기업의 현금흐름이 급격히 악화하면서 기업 신용의 불신 사태도 발생하고 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330개 내외 대기업의 신용위험 평가를 이달 안에 완료할 것"이라며 "C등급 기업은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으로 조기 정상화를 돕고 D등급에 대해선 회생절차를 통해 신속한 시장 퇴출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우선 금융위는 이달 중 약 330개의 대기업 수시 신용위험평가를 완료해 C(워크아웃)·D(법정관리) 등급 기업에 대한 신속한 구조조정을 지원한다.
아울러 국회 정무위원회 논의과정에서 일몰 기한을 2년6개월 연장하기로 잠정 합의된 기촉법 개정작업을 연내에 완료한다. 개정된 기촉법은 채권자·채무자(기업)의 범위가 대폭 확대될 예정이다. 특히 채무자는 기존 신용공여...
현재 금융당국과 채권은행이 진행 중인 대기업 신용위험평가 결과가 이르면 내달 발표되고,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이 두드러지면서 회사채 시장이 양극화돼 경색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채권은행은 현재 대기업 신용위험평가에 4대 취약업종 구조조정이라는 정부의 가이드라인을 적용, 보다 강화된 기준으로 기업의 재무상태와 영업현금흐름...
게다가 내달 발표될 대기업 신용위험평가 결과에 따라 은행들은 대기업 여신 규모를 축소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기업 신용위험평가 대상에 오르는 기업의 수는 300여곳으로 추정된다. 상반기 이미 부실 위험이 있는 572개사에 대해 평가했으며, 이중 35곳이 구조조정 대상 명단에 올랐다.
대기업 여신 연체율도 악화하고 있다. 대기업 대출 연체율(9월 기준)은...
내달 300여개의 대기업 신용위험평가 결과가 나오면 워크아웃과 기업회생절차를 밟는 기업들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박원철 서울중앙지법 파산공보판사에게 기업회생절차의 진행부터 최근 추세, 방식의 문제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들었다. 다음은 박 공보판사와 일문일답이다.
- 최근 법정관리 들어오는 기업들이 과거와 달라진 점이 있나.
△ 다양하게 들어와서...
기업의 부실재발 방지를 위해 기업 부실화에 대한 원인ㆍ책임을 규명하고 부실책임이 있는 경영진, 대주주 등에 대해서는 경영배제, 손해배상, 검찰고발 등 철저히 책임 추궁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최경환 부총리는 "대기업 신용위험평가를 연말까지 마무리하고, 엄정평가, 자구노력, 신속집행의 3대원칙에 따라 부실기업을 신속히 처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과 대기업 신용위험평가 결과에 따라 충당금을 추가로 쌓을 가능성이 커졌다”며 “다만 현재까지 보수적으로 충당금을 쌓아왔고, 출자전환 주식 등을 매각해 하반기 예산 순이익 달성에는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상반기에 경남기업 부실화로 384억원, 2분기 포스코플랜텍 756억원 등 대기업 부실을...
금융권은 산업 구조조정에 대한 정부의 의지가 그 어느 때보다 강한 만큼 이번 대기업 신용위험평가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정기 신용위험평가가 끝난 중소기업과 달리 대기업은 산업 전반에 일으키는 후폭풍이 만만치 않고, 계열사·협력업체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장을 무시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대기업 수시 신용위험평가가 ‘판도라의 상자’가...
일단 채권은행은 현재 진행 중인 대기업 신용위험평가에 정부의 가이드라인을 적용, 강화된 기준으로 4대 취약업종에 속한 기업의 재무상태와 영업현금흐름 등을 정량적ㆍ정성적으로 꼼꼼히 살필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논의 결과를 채권은행의 대기업 수시 신용위험평가에 참고자료로 활용하고, 위험성이 높은 취약업종은 보다 엄격하게 평가할 것”이라고...
정부는 이번에 논의한 사항은 현재 채권은행들이 진행하고 있는 대기업 수시 신용위험평가에 참고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앞서 2분기에 2015년 정기 신용위험평가를 통해 구조조정 대상으로 35개사를 선정했으며, 연말에 추가 구조조정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유재훈 금융위 구조조정지원팀장은 “신용위험평가 결과에 따른 개별기업 구조조정은 기업과 채권단이...
그는 이어서 “300개 대기업을 대상으로 강화된 기준을 갖고 신용위험평가를 진행 중”이라면서 “대기업 구조조정은 관심도 많고 파장이 커 조심스러운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진 원장은 금융권 성과주의 문화 확산과 관련해서는 금융위원회와 함께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중은행장들도 성과주의 확산에 대한 필요성은 모두 공감하고 있지만 노조의 반발...
하지만 이는 다음 달에 발표되는 대기업 신용위험평가의 전초전에 불과하다. 대기업 살생부가 산업 전반에 일으키는 후폭풍은 중소기업과 비교해 그 규모나 영향력에 있어 훨씬 거대하다. 중소협력사나 계열사까지 미치는 여파가 크고, 이에 따른 은행권의 충당금 부담도 훨씬 늘어나게 되기 때문이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반기 대기업 신용위험평가 대상에...
영업적자가 3년 연속 이어지는 위험군 기업들의 평균 부채액은 2014년 기준 대기업 2억400만원, 중소기업 4200만원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한계기업의 원활한 퇴출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선 중소기업 구조조정시 채무재조정ㆍ추가 신용공여를 통해 실패 기업인이 건실하게 재기할 수 있는 기업을 ‘살리는 금융’ 기반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총 7524억원을 쌓게 되면 은행권의 국제결제은행(BIS)비율은 0.03%포인트(14.09%→14.06%)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감원 연이은 압박에 시중은행들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올해 남은 기간이 많지 않고, 다음달 추가로 대기업 신용위험평가 발표에 따라 충당금 적립금액이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2015년 상반기에 진행된 대기업 신용위험 평가에서 C등급을 받은 기업 35개 중 건설업이 가장 많은 13개 차지했다.
김민형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이날 발표에서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 시중은행의 대출 규모 축소로 신용등급이 낮은 업체의 대출이 제한된다”며 “미청구공사액 등 건설업체들의 잠재적 부실 위험 점차 확대될 경우 대기업도 구조조정...
이달 말까지 중소기업 신용위험평가가 완료되면, 내달부터 12월까지 대기업 신용위험평가를 끝내 연말까지는 좀비기업 분류 작업을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다.
이와 관련해 김 교수는 “문제는 이 과정에서 중소기업의 대규모 부실화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중소기업이 전체 인력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사실상 고용시장을 유지해주는...
손병두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은 “1년에 한 번 이뤄졌던 대기업 신용위험평가는 횟수를 늘리고, 중소기업은 더 엄격한 기준으로 평가한다”며 “안 좋은 상황에 놓인 기업들이 있다면 채권단이 자율협약이나 법정관리 등 어떻게 할 지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용위험평가 대상의 경우 지금까지는 이자보상배율이 1 미만인 기업들이 선택됐다. 그러나...
신용공여금액이 500억원 이상인 대기업의 경우 현재 진행 중인 수시 신용위험평가를 연말까지 끝낼 방침이다.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기업 신용위험평가) 시기 상 중소기업에 먼저 칼을 댈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면서 “아무래도 대기업보다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적은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신속한 구조조정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권은...
한편, 채권 은행이 진행 중인 중소기업 정기 신용위험평가는 다음 달 초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연내 완료를 목표로 최근 시작한 대기업 수시 신용위험평가는 예상보다 일찍 끝날 가능성이 크다.
채권 은행은 이들 기업을 4개 등급(A~D)으로 분류해 C등급은 워크아웃, D등급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로 유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