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필요하다”는 사측과 “노조를 와해하고 구조조정이 뒤따를 수 있다”는 노조의 주장이 한 발짝도 물러서지 않고 있다.
리차드 힐 행장과 노조는 지난주 두차례 교섭을 벌였지만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다. 오히려 갈등이 골이 더 깊어졌다.
사측은 △2010년 임단협과 관련 2% 임금인상에 합의 △성과연봉제 논의를 위한 태스크포스팀 구성...
하지만 노조 측에서는 “사실상 임단협을 무시하고 노조 자체를 와해시키려는 것”이라며 반발했다. 회사와 노조가 4%의 임금 인상을 합의해도 최하인 5등급을 받으면 임금 인상율은 0%가 되기 때문이다.
이들은 10여차례 교섭을 진행했지만 평행선을 달렸다.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이다”는 사측의 논리는 SC제일은행 직원을 설득시키지 못했다. 조합원들은...
노조 관계자는 “사실상 직원들을 평가해 내보내고 노동조합을 와해하려는 시도다”고 말했다.
현재 리차드 힐 행장과 노조는 10여차례 이상 교섭을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은행이 원만하고 협상 타결을 위해 대폭적인 양보안을 제의했음에도, 노조가 파업이라는 최악의 사태를 불러온 것에 대해 유감이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은행 노조도 지난 14일 성명서를 통해 어윤대 내정자에 대해 “구조조정을 기정 사실화하는 사고와 실행에 대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다해 총력전을 펼칠 것”이라며 반대에 나선 상태다
외환은행의 경우엔 2006년 인수를 시도했었고, 관심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준비가 돼 있으나 우리금융의 경우엔 인수 금액이 크고, 합병과 관련된 준비 기간 역시 상당히 오래...
법정관리인의 강력한 물리적 인적 구조조정을 거치면서 이에 반발한 노조가 공장점거에 이르렀고 3개월 이상의 생산 중지로 쌍용차는 와해되는 것으로 인지할 정도로 심각한 정도에 이르렀다.
법원의 법정관리에 대한 의지가 미흡하여 청산 절차에 이르는 것이 아닌가 하였으나 그 이후 노사가 똘똘 뭉치면서 생산 및 판매에 주력하였고 국민들에게 긍정적인 인식을...
노조측은 "지난 8월 박기성 원장이 취임한 이후 1년이 채 안 돼 20년간 유지돼온 소통 채널이 단절되고 협력적 노사관계도 와해됐다"며 "이러한 위기 상황을 더는 지켜볼 수 없어 연구위원들이 직접 노조를 만들게 됐다"고 주장했다.
특히 노조측은 박 원장이 공식 절차를 거쳐 확정된 연구과제 방향과 내용을 일방적으로 수정하도록 요구한다며...
쌍용차 관계자는 "36일간 지속되고 있는 노조의 불법 공장점거 파업으로 생존 기반이 와해되고 있고 쌍용차 직원은 물론 부품 협력사, 판매 대리점협의회를 포함한 모든 관계자들의 생계가 위협 받고 있는 상황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걷잡을 수 없는 사태로 확산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 같은 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쌍용차는 기자...
사실상 내부 분위기는 소강상태에 접어들어 총파업까지 예고하며 강경대응에 나섰던 거래소 양대 노조는 이번달 선거전에 돌입하면서 와해된 상황이다.
거래소측이 겉으론 이사장 임기가 남아 있어 사퇴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정부와 자본시장통합법 시대에 맞춰 각종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선 대결구도를 완화해야 하는 상황이다. 거래소...
1160선에서 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수급이 와해되고, 금융 지원의 반대급부로 치러야만 하는 혹독한 구조조정에도 관심이 옮겨지면서 1140선으로 밀려났습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35.30p(2.99%) 내린 1144.31p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34억원, 875억원 매도우위를 보인 반면, 저가매수에 나선...
이에 대해 삼성SDI 한 노동자는 "회사측에서 노조에 가입한 노동자들을 무단결근이라는 이유를 내세워 1차 징계를 내린 것은 노조를 와해를 위한 첫번째 단계"라며 "앞으로 추가 징계도 예상되지만 강제 전직과 고용보장이 없는 전직에 대해 지속적으로 항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에 가입된 11명의 노동자들은 앞으로 삼성SDI 정문에서...
21일 새벽 포항건설 노조 집행부의 와해로 포스코 점검 농성이 9일만에 일단락 된 가운데 포스코가 업무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스코측에 따르면 본사 업무가 일주일 넘게 마비돼 현재 2000억원이 넘는 피해를 입었다.
포스코 관계자는 “8일간의 피해규모가 엄청나다”며 “포항제철소 내 설비 공사 차질과 기물파손, 업무 차질 부분만 하루에 100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