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 박찬욱은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배우 송강호는 ‘브로커’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칸영화제에서 한국 영화가 본상을 2개나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2019년 황금종려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에 이어 다시 한번 한국 영화가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칸영화제를 제패했다.
28일(현지시각) 제75회 칸영화제에서 박찬욱과 송강호가 각각...
한편 아이유가 출연한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다.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를 제작한 일본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연출했고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등이 출연했다.
특히 주연 배우 송강호는 28일(현지시간) 칸영화제 시상식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상 받기 위해 연기하는 배우는 없다”고 했지만, 전 세계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칸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는 소식 앞에서만큼은 송강호도 활짝 웃었다.
28일(현지시각)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제75회 칸영화제 폐막식에서 ‘브로커’의 주연배우 송강호가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호명되자, 그는 크게 미소지으며 자리에서 일어나 가장...
제75회 칸영화제에서 ‘브로커’로 남우주연상을 받은 송강호가 수상 직후 현장에서 열린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들뜬 소감을 전했다. “브라보, 브라보, 브라보!”를 외치는 진행자 곁에서 함께 박수치며 따라 웃으며 수상의 기쁨을 표했다.
송강호에게 남우주연상을 안긴 ‘브로커’는 일본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이다. 베이비박스에 담긴 아이를...
28일(현지 시간) 오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송강호는 ‘브로커’로 남우주연상을, 박찬욱은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각각 받았다. 송강호의 칸 남우주연상은 한국 배우로는 최초, 아시아 배우로는 네 번째 수상이다. 한국 감독이 칸영화제 감독상을 받은 것은 ‘취화선(2002)’을 연출한 임권택 감독에 이어 두 번째다.
송강호...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제75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송강호 씨와 감독상을 받은 박찬욱 감독에게 축전을 보냈다. 축전은 윤 대통령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됐다.
윤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축전에서 먼저 영화 ‘브로커’에 출연해 상을 받은 송강호씨에게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 이번 수상은 ‘밀양’ ‘박쥐’ ‘기생충’ 등 영화를 통해...
28일(현지시각) 저녁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제75회 칸영화제에서 송강호가 ‘브로커’로 한국인 최초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뒤이어 박찬욱 감독이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수상하면서 한국 영화계의 높아진 위상을 여실히 드러냈다.
송강호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가족 드라마 ‘브로커’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봉준호 감독의...
칸영화제 레드카펫만 7번을 밟은 송강호는 27일 한국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남우주연상 가능성을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송강호는 “이창동 감독의 ‘밀양’으로 처음 칸영화제에 왔다. 벌써 15년 전인데 칸영화제는 그때나 지금이나 희한할 정도로 똑같다”며 “똑같이 설레고, 긴장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브로커’에서 송강호는 아내와 딸에게 버림받은 뒤 홀로...
1970년 ‘진정한 용기’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주요 작품은 ‘알라모’ ‘아파치 요새’ ‘리오그란데의 요새’ 등. 오늘은 그의 생일. 1907~1979.
☆ 고사성어 / 수주대토(守株待兎)
‘그루터기를 지켜보며 토끼가 나오기를 기다린다’는 말. 어떤 착각에 빠져 되지도 않을 일을 공연히 고집하는 어리석음을 비유한다. 한비자(韓非子) 오두편(五蠹篇)에 나온다....
국내에서는 마리옹 꼬띠아르 주연의 ‘내일을 위한 시간(2014)'을 연출한 이들로도 잘 알려져 있다.
신작 ‘토리 앤드 로키타’는 벨기에를 배경으로 전개되는 아이들의 우정 이야기다. 아프리카에서 홀로 벨기에로 떠나온 사춘기 소녀 그리고 그와 정서적으로 가까워진 소년이 당국의 추방 정책에 맞서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대처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다르덴...
이번에 한국영화는 모두 5편이 진출하면서 황금종려상과 남우주연상을 노린다.
우선 박해일과 탕웨이가 주연으로 열연한 박찬욱의 ‘헤어질 결심’이 경쟁 부문에 올랐다. 산 정상에서 추락한 한 남자의 변사 사건을 둘러싸고, 담당 형사 해준(박해일)과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의 은밀한 관계와 욕망을 다룬 영화다. 현지 시각으로 23일 칸에서 최초 공개된다....
상복이 없던 그는 딸 제인 폰다와 함께 출연한 ‘황금 연못’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그는 오늘 태어났다. 1905~1982.
☆ 고사성어 / 남원북철(南轅北轍)
‘남쪽으로 가고자 하면서 북쪽으로 수레를 돈다’는 말이다. 두 사물이 정반대로 나감을 일컫는다. 다른 나라에 사자로 가려던 계량(季梁)이 위(魏)가 초(楚)를 치려는 정보를 듣고 임금을 찾아 아뢴...
이번에 남우주연상 후보들 이름을 보니 발음이 쉽지 않을 것 같다. 미리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말해 박수와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엄마에게 나가서 일하라고 잔소리했던 두 아들에게 고맙다”(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콧대 높다’고 알려진 영국인들에게 좋은 배우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특히 의미가 있다”(제74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등의 위트 있는...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와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두 번 수상한 그는 ‘애정의 조건’으로 남우조연상을 또 받아 연기상을 모두 세 차례 수상했다. 12번 연기상 후보에 오른 것으로도 남자 배우 중 최고 기록. 오늘은 그의 생일. 1937~
☆ 고사성어 / 동성상응(同聲相應)
‘같은 소리는 서로 반응한다’는 말이다. 비슷한 생각과 꿈을...
이로 인해 스미스는 해당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음에도 이후 예정된 일정에 제동이 걸리는 등 폭행에 대한 후폭풍을 단단히 치르고 있다.
스미스가 주연으로 낙점된 넷플릭스 영화 ‘패스트 앤드 루스’의 제작이 뒤로 밀렸고, 소니가 제작하는 스미스 주연 영화 ‘나쁜 녀석들 4’도 제작 중단 위기에 놓였다.
논란이 계속되자 스미스는 사과 성명을 내고...
균형잡힌 시각으로 농인 가족의 삶을 드러낸 ‘코다’는 작품상, 남우조연상, 각색상을 받으며 당시 유력한 경쟁작을 제치고 이변의 3관왕에 올랐다.
‘코다’는 애플tv+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됐지만, 국내에서는 ‘라라랜드(2016)'와 ‘미나리(2020)'를 배급한 수입배급사 판씨네마 손을 거쳐 극장 개봉했다. 장기 상영에 돌입하면서 한때 박스오피스 순위 100위권...
축하하는 자리였다"며 "하지만, 스미스의 용납할 수 없고 해를 끼치는 행동이 시상식을 무색하게 만들었다"고 질타했다.
스미스는 성명을 내고 "아카데미 결정을 받아들이고 존중한다"고 밝혔다. 영화 '킹 리차드'로 올해 오스카 남우주연상을 받은 그는 이번 처분에 따라 내년 시상식에서 시상자로 무대에 오를 수 있는 자격을 박탈당하게 됐다.
한편 윌 스미스는 지난달 27일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킹 리처드’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이날 시상자 중 한 명이었던 코미디언 크리스 록이 윌 스미스의 아내 제이다 핀켓 스미스의 탈모에 대해 농담했고, 이에 격분한 윌 스미스는 무대로 돌진해 크리스 록의 뺨을 날려 논란이 됐다.
이번 사건은 스미스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받기 직전에 일어났다. 코미디언 크리스 록은 다큐멘터리상 발표자로 무대에 올랐고 스미스의 부인 제이다 핑킷 스미스의 헤어 스타일을 소재로 부적절한 농담을 했다. 그는 객석에 나란히 앉은 스미스와 제이다를 쳐다보며 “제이다. 사랑한다. ‘지.아이. 제인’ 2편을 빨리 보고 싶다”고 했다. ‘지.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