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상식과 원칙에 기초한 정상적인 남북관계'를 주장하며 "북한의 개혁개방을 촉진하고 북한 주민을 배려하는 대북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외교에서는 굴종적 자세를 버리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우리 위상과 국익을 드높이고 보편적인 가치를 함께 나누는 외교를 전개하고 힘에 의한 현상 변경이 아닌 규범이 지배하는 평화롭고...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청와대에서 이반 두케 마르케스 콜롬비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와 실질협력 증진 방안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공동선언문은 ▲무역·투자 ▲국방·방산·보훈 ▲과학기술·혁신·친환경 ▲보건의료 ▲무역·예술·관광 및 교육 ▲지역 및 국제무대 협력 등 8개 분야 41개 조항을 담고 있다.
양국은 공동선언문과 함께...
회사 관계자는 “터널 입·출구부를 18개소에서 8개소로 축소해 비탈면을 최소화하는 등 친환경 철도 노선 설계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당초 기본계획 노선이 집단 거주지 및 골프장, 관광단지 등을 직접 통과했으나 이를 우회하는 대안 노선을 채택해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한 것이 좋은 점수를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정식 SK에코플랜트...
정부는 남북관계 개선이라는 취지를 설명했지만, 결정 과정에서 대표팀 의견은 고려하지 않아 논란이 됐다. 당시 여자 아이스하키 새러 머리 감독은 “선수들의 조직력에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유도선수인 이상현(가명) 씨는 그 당시를 지켜보며 “스포츠는 정치가 이용하기에 좋지만 우리는 정치가 아니라 인생이고 현실”이라고 토로했다.
당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일환이었지만 불공정 담론으로만 이어졌고, 지방의 필수 의료 인력을 충원하자는 취지였지만 날 선 반발만 계속됐다.
인국공 사태는 ‘공정 블랙홀’을 보여주는 극단적인 예다. 공정과 불공정으로만 나뉜 논쟁 속에서 우여곡절 끝에 정규직이 된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소외됐다. 김대희 인천공항 보안검색대 노동조합위원장은 “(임금이나 처우...
양측은 카자흐스탄이 제안한 협력사업들을 관계 부처 간 협의를 통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카자흐스탄 측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진전시켜 나가고자 하는 한국 측의 노력에 대해 변함없는 지지를 재확인했다. 양측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 정착을 달성해 나가는 데 있어 2018년 판문점 선언과 싱가포르 공동성명 등 기존의 남북 간, 북미 간...
한미연합훈련 본훈련인 연합지휘소연습(21-2-CCPT)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16일 경기 파주시 통일대교 남단에 설치된 ‘역주행금지’, ‘미승인 차량 유턴’ 등의 표지판이 경색된 남북관계의 모습을 보여주는 듯 하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올 후반기 한미 연합지휘소연습은 이날부터 오는 26일까지 주말을 제외한 총 9일간 진행된다. 이번 훈련은 컴퓨터 시뮬레이션...
한미연합훈련 본훈련인 연합지휘소연습(21-2-CCPT)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16일 경기 파주시 통일대교 남단에 설치된 ‘역주행금지’, ‘미승인 차량 유턴’ 등의 표지판이 경색된 남북관계의 모습을 보여주는 듯 하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올 후반기 한미 연합지휘소연습은 이날부터 오는 26일까지 주말을 제외한 총 9일간 진행된다. 이번 훈련은 컴퓨터 시뮬레이션...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홍범도 장군의 혼이 우리 땅으로 돌아오고, 애국지사들의 위대한 삶이 온전히 기려지는 것처럼 우리가 당면한 많은 일들도 제 자리를 찾고 완전해지기를 꿈꾸는 오늘은 특별한 광복절”이라며 “백범 김구 선생의 첫 광복절 연설처럼, 잠시 멈춰 있는 남북 평화의 길이 다시 연결되고, 코로나19로 멀어진 사람들의 거리도 회복되길 간절히...
조선건국준비위원회 부위원장이었던 선생은 패전한 일본과 해방된 한국이 동등하고 호혜적인 관계로 나아가자고 제안했습니다. 식민지 민족의 피해의식을 뛰어넘는 참으로 담대하고 포용적인 역사의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해방으로 민족의식이 최고로 고양된 때였지만, 우리는 폐쇄적이거나 적대적인 민족주의로 흐르지 않았습니다. 아시아를 넘어 세계 평화와...
4ㆍ27선언과 9ㆍ19 남북합의 등 그동안 남북관계에서 이뤄낸 성과 등을 어떤 식으로든 이어가야한다는 의지를 재천명하고 북측과 약속했던 것들을 현실화도록 노력하겠다는 차원의 메시지가 담길 가능성이 있다.
이와 관련, 16일 시작되는 한·미 연합훈련 본훈련에 관한 언급이 있을지 주목된다. 본훈련이 예정대로 실시된다면 이에 반발하는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있기...
회의 참석자들은 최근의 한미연합훈련 및 남북·북미·북중 관계 상황과 관련한 북한 동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각 부처별로 대응방안을 점검했다. 아울러 한반도에서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동은 자제되어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하면서, 조속한 대화 재개 등을 위해 유관국들과의 협력을 집중적으로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또...
통신선 복구로 훈풍을 타는 듯 하던 남북관계가 한미연합군사훈련 재개를 둘러싼 갈등으로 다시 휘청대고 있다. 이에 따라 대화채널 복구를 동력으로 삼으려던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평화 프로세스 구상도 중대한 기로를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청와대는 북한의 잇단 도발성 발언에도 특별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상황을 예의주시 하고 있다. 청와대는 매주...
남북 간 통신연락선이 지난달 27일 전격 복원된 이후 14일 만에 다시 불통 상황을 맞은 것이다.
군 관계자도 "동해지구와 서해지구 군 통신선에서 오늘 오후 4시 정기통화가 모두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이날 오전 하반기 한미연합훈련의 사전연습 격인 위기관리참모훈련(CMST) 개시에 반발하는 담화를 낸 바가...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한미연합훈련 관련 김여정 부부장 담화 관련해서 지난 8월 1일에도 발표한 담화가 있었다"며 "그것에 이어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북측의 기존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본다"고 했다.
남북통신연락선 복원 이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친서 교환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
이어 “문재인 정권에게 경고한다. 이를 ‘철 지난 색깔론’으로 치부하면 그것이야말로 이적행위”라고 주장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도 논평을 통해 “한미연합훈련은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한미동맹의 요체”라며 “한미연합훈련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흥정의 대상이 될 수 없다. 적의 요구에 군사훈련을 중단하는 나라는 없다”고 밝혔다.
한편 검찰은 지난달 20일 김재하 전 민주노총 비상대책위원장 등 관계자 8명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민주노총은 지난해 8월 15일 서울 종로구 종각역 일대에서 남북합의 이행과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 노동자 해고 중단 등을 요구하는 '8ㆍ15 노동자대회'를 개최했고 2000여 명(주최 측 추산)이 참가했다.
북한의 심기를 불편하게 한 훈련 강행은 남북 관계를 더 악화시킬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국정원은 한미연합훈련이 실시될 경우 북한의 SLBM 시험발사 등 도발 가능성을 우려해 훈련 연기 등 '유연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번 훈련 규모 축소로 올해 목표였던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계획은 무산되고, 내년 전반기에도...
앞서 외교부는 임갑수 평화외교기획단장은 4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정 박 미국 대북특별부대표와 국장급 협의를 하고 남북관계 진전과 북미 대화의 조속한 재개 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심도 있는 협의를 했다고 전했다.
해당 협의에는 외교부 외에 통일부, 청와대 및 미국 국무부, 백악관, 재무부, 국방부 관계자 등 유관 기관도 참석했다.
아울러 통일부는...
송 대표는 6일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미연합훈련 관련 여러 의견 제기되고 있지만 모든 의견이 남북관계 복원을 조속히 바라는 충정이라는 뜻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일단 이번 한미합동훈련은 대규모 야외 기동병력 동원되지 않은 지휘소 훈련이자 전작권 회수 위한 불가피한 절차"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지도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