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대표는 3일 김용준 전 총리 후보자 낙마 이후 새누리당의 국회 인사청문회법 개정 움직임을 두고 “청문회를 ‘깜깜이 청문회’로 만들려는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대선공약실천위 연석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신상털기식 인사청문회는 문제가 있다’는 말 한마디를 했다 해서...
'김용준 낙마' 후 인사청문회를 넘을 수 있는 검증받은 인물이라는 이유에서인데 최고위직을 지낸 법조인 출신의 총리 중용이 3권분립의 정신을 훼손하는 것이라는 비판이 있어 유동적인 면이 있다.
이런 이유로 재산신고 등을 통해 적절한 수준의 검증을 거친데다 국민소통과 국정수행능력 면에서 상대적으로 특장이 있는 정치인 출신의 기용이 무난하다는 이야기도...
이유는 첫 국무총리 후보로 지명된 김용준 인수위원장이 부동산 투기 등 각종 의혹에 대한 언론 검증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자진 사퇴한 데서 찾을 수 있다.
김 총리 후보자의 낙마로 총리를 비롯한 후보자들의 검증을 더욱 강화해야 할 필요성은 커짐에 따라 면밀하게 사전검증을 책임지고 진두지휘해야 할 대통령 비서실장 인선이 가장 시급한 현안이 된 것이다. 지난달...
전(前) 새누리당 정치쇄신특위 위원인 이상돈 중앙대 교수가 국무총리 후보에서 자진 사퇴한 김용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이 교수는 1일 JTBC에 출연, 김 위원장이 내놓은 해명에 대해 거침없는 직언을 내뱉었다. 이 교수는 “그 연배가 되신 분이 가족들은 차차 신경쇠약 등에 걸려”, “이런저런 충격에 졸도하는”, “가정까지 파탄되기 일보...
최근 총리 후보직을 사퇴한 김용준 인수위원장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를 둘러싼 박 당선인의 인사 스타일을 문제 삼은 것이다.
그러나 그는 박 당선인이 ‘국민대통합’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는 데 대해선 “야당을 존중하는 태도는 상당히 바람직스럽고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윤 전 장관은 특히...
특히 이날 회동은 김용준 총리 후보자 낙마 이후 새 총리 인선과 관련, 안정론에 무게가 실린 가운데 이뤄진 것이어서 황 대표와 진 부위원장 둘 중 한 명이 내정되는 것이 아니냐는 얘기까지 돌았다.
하지만 황 대표와 진 부위원장 모두 “나는 아니다”라고 부인하며 ‘외부인사’를 내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고, 대체로 수긍하는 분위기였다고 한다. 박 당선인도...
김용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은 1일 자신이 새 정부 초대 국무총리 후보에서 낙마하는 데 결정적 단초가 된 아들 병역 문제와 부동산 투기 의혹 등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새 정부를 구성해 출발하는데 막대한 지장을 주고 있어서, 저와 관련된 의혹에 대해 해명할 수 있는 것은 해명해야 되겠다고...
김용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1일 언론의 무리한 검증에 대해 “저의 가정은 물론 자녀들의 가정까지 파탄 일보직전까지 몰렸다”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면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당선인이 지난 1월24일 저를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했다”며 “그 당시 저에 대한 일반적인 평가는 그다지 나쁘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부터 저의 두 아들의...
김종배 시사평론가도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김용준 후보자의 경우 기초적인 문서 한번만 열어봤어도 자진사퇴 상황까지 오지 않았을 것”이라며 사전검증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여기에 과거 박 당선인이 지금보다 훨씬 엄격한 검증 기준을 내세워 아전인수식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5년 여전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 때 인사 검증에 어느...
윤 전 장관의 이 같은 고언은 최근 김용준 총리 후보자 사퇴로 인해 ‘나홀로 인사’, ‘밀봉 인사’라는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나온 발언으로, 박 당선인의 인사 스타일에 대해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 아니냐는 시각이 나온다.
윤 전 장관은 또 “국민통합은 갈등이 없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갈등을 잘 관리하고 조절해 국민의 의사를 하나로 모아가는 시스템이 잘...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총리 후보직을 자진 사퇴한 김용준 인수위원장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사실상 가닥을 잡았다. 하지만 이미 김 위원장이 각종 의혹에 별다른 해명 없이 위원장직을 수행하기로 한 데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 정치권의 사퇴 압박도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은 31일 오전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이 위원장직을...
이날 오찬에서는 지역 현안에 대한 대화가 주로 오갔으며, 전날 김용준 총리후보자의 사퇴와 관련해 김 후보자의 이름이 직접 거명되지는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인사청문회가 화제에 오르자 비판적 견해를 피력했다는 게 참석자들의 전언이다.
일부 참석자가 “예수도 인사청문회에 가면 문제가 될 것”, “경찰·검찰에서 범죄인을 뒤져도 이런 식으로는 안...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이어 김용준 총리 후보자까지 낙마하면서 이미 인사청문회를 통해 검증됐거나 예측 가능한 인물을 중용할 것이란 의견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인수위 관계자는 31일 “박 당선인은 인사 실패가 되풀이 돼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새 정부 출범이 코앞으로 다가온 상황이지만 이번에는 신중에 신중을...
김용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의 국무총리 낙마로 인수위의 운영방식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결국 박 당선인의 폐쇄적인 인수위 운영이 김 위원장의 낙마를 초래했다는 이유에서다. 인수위의 불통, 밀봉 운영방식을 개선하지 않는 한 김 위원장의 낙마 사태는 전주곡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31일 “인수위가 그동안 감동적인 걸 뭘...
김용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29일 부동산 투기 의혹 등에 대한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국무총리 후보직을 자진 사퇴하면서 인수위원장직 유지 여부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김 위원장은 사퇴 표명 다음날인 30일 인수위 일정을 수행하기 위해 인수위로 출근했지만, 자신의 거취를 묻는 질문에 침묵으로 답변을 대신했다.
오전 내내 출근을 하지 않던 김 위원장은 이날...
선언에 그치지 않도록 구조적이고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고민하는 것이 정무분과의 또 다른 중요한 업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거취 논란을 빚고 있는 김용준 인수위원장을 비롯해 진영 인수위 부위원장, 유민봉(총괄간사), 박효종(정무분과) 간사, 장훈(정무분과)·옥동석·강석훈(국정기획조정분과) 위원, 윤창중 대변인, 임종훈 행정실장 등이 참석했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30일 김용준 국무총리 후보자의 낙마 사태를 두고 “여러 가지 하자나 문제가 있을 때에는 사전에 비공개적으로 (검증)해서 잘 걸러지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인사청문회는 죄와 허물을 공개적으로 확인하는 자리라기보다는 지명자들의 능력과 꿈의 크기를 검증하는 자리가 돼야...
김용준 총리 후보자가 자진 사퇴함에 따라 후임 인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새 총리 후보자는 이미 검증이 된 기존 후보들을 중심으로 늦어도 이번 주말에는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인수위 관계자는 “총리를 뽑은 후에 장관 인선이 있는데 내각 공백을 피하려면 늦어도 이번 주말까지는 총리를 다시 인선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다음 달 25일 새 정부의 원활한...
김용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부동산 투기와 아들 병역 의혹 등 검증의 벽을 넘지 못하고 국무총리 내정 5일 만에 전격 사퇴했다. 새 정부 초대 총리 후보가 자진사퇴한 것은 헌정 사상 처음이다.
김 위원장은 29일 오후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을 통해 “저의 부덕의 소치로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고,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게도 누를 끼쳐드려 국무총리 후보자...
김용준 총리 후보자의 낙마를 계기로 고위공직 인선 시 도덕성에 대한 검증 기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상식선의 도덕적 기준만 정해져도 최소한 같은 일로 낙마를 거듭하는 시행착오는 막을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시사평론가 박상병 박사는 30일 “국민은 완벽한 지도자나 후보를 원하는 게 아니다”라며 “국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