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선 직전 김용준 인수위원장과 박 당선인의 통화에서 이름이 흘러나오면서 일부 언론에서 처음 대상자로 거론됐을 정도다. 검찰개혁의 방향성을 제시할 이 간사에 대해 알려진 것이 없다보니 새 정부의 검찰개혁 의지에 의구심을 드러내는 목소리도 나온다.
부산 법조계에서도 조용한 성격에 외부 활동이 거의 없던 터라 다소 의외라는 반응이 나왔다고 한다....
낙마한 김용준 전 지명자에 이어 또다시 법조인 출신을 총리로 발탁한 것이다. 이로써 법과 원칙을 중시하는 박 당선인의 인사 원칙이 또한번 확인된 셈이다.
새정부 첫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정홍원 전 변호사(사법연수원 4기)는 검찰출신으로 법과 원칙을 중요시하되 합리적이고 꼼꼼한 인사라는 평가가 높다. 공사 구분이 엄격하고 청렴한 생활로 주변의 신망이...
김용준 전 총리 후보자 사퇴 이후 국회 인사청문회 통과가 최우선 과제로 떠오른 만큼 검증 과정에서도 큰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남 하동 출신인 정 후보자는 진주사범학교와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시험 14회(사법연수원 4기)에 합격해 법조계에 입문했다. 그 뒤 7년동안 부산에서 검사 생활을 했으며 서울지검 3차장과 대검 감찰부장, 광주...
김용준 전 총리 지명자에 이어 정 전 위원장이 총리 후보자로 지명됨에 따라 박 당선인의 ‘법조인 선호’ 가 또 한번 확인됐다. 특히 정 전 위원장이 ‘법과 원칙’에 부합된 인물인데다가 지난해 총선에서 박 당선인의 신임을 얻은 것이 총리 후보로까지 발탁된 배경으로 보인다. 검찰에서 그는 “고리타분할 정도로 깐깐한 원칙주의자”라는 평을 듣는다.
진...
그러나 김용준 전 국무총리 후보자의 자진 사퇴 이후 인선 과정에 차질이 빚어졌다. 또 국회 일정상 늦어도 설연휴 직후에는 전체 조각 안을 내놓아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지방을 찾아 명절 민심을 다독이는 구상을 변경하게 된 것이다.
이 관계자는 “박 당선인은 지방에 위치한 전통시장을 방문하기로 했으나 설 연휴기간에도 인선 작업을 해야 해 이동거리가 짧은...
마련이지만, 박 당선인이 대선 당시 제안한 국가지도자 연석회의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어 회의 결과가 주목된다.
이번 회동을 박 당선인이 먼저 제안한 것을 두고는 실속을 챙겼다는 분석이 나온다. 안보 문제와 여야 간의 협력이라는 이미지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김용준 인수위원장의 국무총리 후보 낙마와 인선 지연 등의 현안을 안보 이슈로 대체할 수 있기도 하다.
총리 인선 시계가 늦어지고 있는 데에는‘김용준 낙마’ 여파로 박 당선인이 사전 검증에 신중을 기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다.
하지만 인수위 토론회 등의 일정을 설 연휴 이후로 모두 미루고 인선 작업에만 집중하고 있는 만큼 이번 주 내로 인선이 이뤄질 것이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일각에서는 내일(7일) 인선 발표가 유력하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앞서 전날...
홍 의원은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도덕성 논란과 김용준 전 국무총리 지명자의 자진사퇴 국면에서 박 당선인이 인사 스타일을 바꾸고 당과도 상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특위 위원으로서 ‘부적격’ 의견을 냈다.
비박 정몽준 의원과 심재철 최고위원은 공식 회의석상에서 박 당선인에게 공약 속도조절을 요구하기도 했다....
김용준 전 국무총리 지명자 자진 사퇴 이후 사회지도층에 대한 ‘노블레스 오블리주’(사회지도층에 요구되는 도덕적 의무)가 다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김 지명자의 검증 과정에서 자식들의 병역비리 의혹과 땅투기 논란이 불거지면서 한순간 소아마비를 극복하고 헌법재판소장까지 오른 ‘감동적 이야기’ 주인공에서 도덕적으로 부정한 사람으로 추락했다.
김...
김용준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은 6일 “앞으로 대통령 취임까지 남은 약 3주의 시간이 우리나라의 30년 미래를 좌우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삼청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주재한 3차 전체회의 모두발언에서 “인수위의 가장 큰 역할은 현 정부의 성과를 진단하고 새로 출범할 정부의 국정비전과 정책과제 등을 준비하는 것”이라며 “새 정부가...
‘김용준 낙마’ 여파로 강화된 정부 각 부처에 인사검증을 위한 협조를 요청하는 등 사전검증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사청문회에 걸리는 시간과 24일 취임식 일정 등을 고려한다면 새 정부 출범에 맞춰 내각이 제대로 된 진용을 갖추지 못할 가능성도 크다. 총리 후보자의 장관 후보자 추천을 받는 과정을 감안하면 상당수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박...
인수위의 일정이 늦춰진 데는 김용준 인수위원장의 총리 후보 낙마 사태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후 박 당선인이 새 총리와 내각 및 청와대 인선에 고심했다. 특히 총리 인선의 경우 열명 안팎의 후보가 제의를 거절한 만큼 만만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인수위의 업무 일정이 전체적으로 순연했다.
박 당선인이 참석하기로 한 지난 3일 교육과학 분과와의...
박 당선인은 이날 서울시내 안가에서 가진 새누리당 소속 경북지역 의원들과의 오찬 자리에서 한 참석자가 김용준 전 총리 후보자의 낙마를 언급하며 “국민들의 걱정이 많다”라는 취지로 말하자 “이번에는 잘 하겠다”며 이같이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새 정부가 잘 시작할 수 있도록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협조 해달라”고 당부했다고 복수의 참석자들이...
최근 자진사퇴 의사를 밝힌 김용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되자 오텍, 국제약품, 평화산업 등 장애인 복지주들이 테마주로 묶이며 급등세를 연출했다.
지난달 29일에는 안철수 전 무소속 대선후보의 신당 창당설이 전해지며 안 전 후보의 테마주인 다믈멀티미디어, 안랩 등이 급등하기도 했다.
◇장애인복지, 김용준 총리 지명자 자진사퇴 소식에 ↓ = 지난주 코스피 시장에서 가장 많이 하락한 종목은 평화산업이다. 주가는 1월 25일 2515원에서 2월 1일 1940원으로 22.86% 급락했다.
평화산업은 김용준 총리 지명자의 자진사퇴 소식에 장애인 관련주들이 급락하면서 운명을 같이했다.
장애인 관련주인 국제약품도 주가하락률 21.86%를 기록하며 평화산업...
하지만 김용준 인수위원장의 총리후보 낙마 사태로 시간표가 틀어졌다. 출범이 코앞인 데 아직 국무위원 후보자 한명 내놓지 못하고 있다.
김 위원장이 낙마한 주요 배경은 국회 인사청문회 때마다 단골메뉴로 도마에 오른 부동산 투기 의혹, 아들 병역비리 의혹, 탈루 의혹 등이다. 최소한의 검증마저 회피한 ‘밀실 인사’의 결과물인 셈이다.
그럼에도 밀실 논란은...
앞서 박 당선자는 김용준 위원장을 중앙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인수위원장으로 임명했고, 국무총리 후보자로도 지명했다.
학자출신인 김 위원이 현실감각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다. 그와 관련된 일화 하나. 새누리당은 지난해 7월 국회의원회관에서 ‘보육의 국가책임과 정부의 역할’ 토론회를 열었다. 당이 4월 총선에서 내건 만 0~5세에 양육수당 지급 공약을...
이는 긍정평가 56%, 부정평가 19%였던 지난주 조사보다 지지율이 하락한 결과로, 김용준 전 국무총리 후보자에 잇달아 제기된 의혹과 그에 따른 자진사퇴가 결정적 요인으로 보인다.
실제로 부정 평가자의 42%는 ‘인사를 잘못함/검증되지 않은 인사등용’ 등 인사문제를 이유로 꼽았다. 지난주 24%에 비해 확연히 늘어난 수치다.
‘국민소통미흡/너무 비공개...
그러나 박 당선인이 새정부 출범에서 가장 중요한 인선이라고 할 수 있는 국무총리 자리는 김용준 인수위원장이 두 아들의 병역과 부동산 투기 문제에 부딪혀 닷새 만에 낙마했다. 이와 함께 박 당선인의 첫 인사라고 할 수 있는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도 특정업무경비 사적 유용 의혹 등으로 적격성 논란이 불거져 국회 인사청문회 후 칩거중이다. 이 후보자도...
김용준 총리 후보자 낙마 이후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인사청문회 제도 개선을 요구한 가운데, 여야가 청문회 보완책을 놓고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
새누리당은 박 당선인이 청문회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서자 인사청문회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TF에서 청문회법을 손질해 공직후보자의 전문성을 검증하고 신상 문제 등 도덕성 검증은 비공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