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한미연합훈련 사전훈련 시작 날인 10일 담화에서 남한과 미국을 비난했다.
이날 김 부부장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미국과 남조선군은 끝끝내 정세 불안정을 더욱 촉진시키는 합동군사연습을 개시했다"며 "남조선 당국자들의 배신적인 처사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또한, "나는...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한미연합훈련 사전훈련 개시일인 10일 남한과 미국을 강도높게 비난했다.
이날 김 부부장은 담화를 통해 "미국과 남조선군은 끝끝내 정세 불안정을 더욱 촉진시키는 합동군사연습을 개시했다"며 "남조선 당국자들의 배신적인 처사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그는 "합동군사연습은 우리 국가를...
이와 관련 국회 국방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기동민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국민의힘은 국방위원 명의 성명까지 발표해 국방위원회를 정치 공방의 장으로 변질시키고 있다"면서 "한미연합연습이 취소 또는 연기될 경우 미국 정부에도 북한 김여정과 중국 왕이의 지시에 충실히 따르고 있다는 책임을 물을 것인지 국민의힘에게 묻고 싶다...
9일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최고위원 간담회에서 “북한 김여정의 한미훈련 중단 하명에 대해 문재인 정부는 역시 예측대로 즉각 중단했다”며 “무늬만 훈련인 한미훈련조차도 김정은의 허락을 맡고 하겠다는 것이냐. 나라의 안보·국방 주권을 포기한 이적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은 한결같이 중국, 북한에 대해 굴종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최근 김여정 부부장은 담화를 통해 한미군사훈련 실시 여부가 남북관계의 희망이냐 절망이냐의 선택지임을 분명히 했다. 한미는 북한의 핵미사일 모라토리움이 유지되는 한 한미군사훈련을 중단하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 미중 갈등 국면이다. 경험적 사례에 비춰 미중 갈등 국면은 한반도의 안정화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
한반도 정세 전망은 우여곡절은 있겠지만 그리...
야권에선 김여정 부부장 말 한마디에 연기하거나 취소하는 일이 있어선 안 된다고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범여권의 조건부 요청 주장에 대해 국방위 국민의힘 간사인 성일종 의원은 취재진과 통화에서 "적과 싸움에서 '조건부'란 없다. 군은 모호성이 없어야 하는 조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이 요구했다는 이유로 공격이 아닌 방어적 훈련을 원칙없이...
변함이 없다”며 “우리는 동맹국인 한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고 결정을 내릴 때도 함께 한다”고 답했다.
앞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하반기 한미연합훈련과 관련해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내면서 한국의 결정을 주시하겠다고 말했다. 우리 국방부는 “한미는 코로나19 상황과 전시작전권 전환 여건 조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하태경 의원은 "한미연합훈련 중단이라는 김여정 주장에 국정원이 입장을 밝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대북공작과 대한민국 안보를 책임지는 국정원이 사실상 김여정의 하명기관으로 전락됐다"고 비판을 가하기도 했다.
한편, 이들은 북한의 경제 동향과 관련해선 "금년도 곡물 부족 사정이 악화하자 전시 비축미를...
국방부가 2일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사실상 취소를 요구한 하반기 연합훈련과 관련, 시기와 규모, 방식 등이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면서 미국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한미연합훈련과 관련해 남측의 결정을 주시하겠다는 김 부부장의 담화에 대한 질문에 "이번 담화와 관련돼서 국방부 차원에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한미연합군사훈련 취소를 공식 요구한 것과 관련해 "전시작전권 회수를 위한 필수적인 훈련"이라며 "예정대로 진행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부부장 염려대로 (남북관계를 훼손하는) 그런 훈련이 아니라...
연합훈련 시기 및 규모, 한미 합의 재확인
미국 국방부가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다음 달 한미연합훈련이 남북 관계를 해칠 수 있다”는 담화에 대해 ”연합훈련은 한미 양국의 결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1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미 국방부 대변인은 김 부부장 담화에 입장을 묻는 질의에 “우리는 북한의 입장에 코멘트하지 않는다”면서...
북한의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8월 한미연합훈련과 관련한 남측의 결정을 예의주시하겠다고 경고했다.
김 부부장은 1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담화를 발표하고 "며칠간 나는 남조선군과 미군과의 합동군사연습이 예정대로 강행될 수 있다는 기분 나쁜 소리를 계속 듣고 있다"며 "지금과 같은 중요한 반전의 시기에 진행되는 군사연습은...
장중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사망했고, 김여정은 감금됐다는 내용을 담은 정보지(소위 지라시)까지 등장하며 혼선을 줬다.
수급적으로는 역외세력을 중심으로 비드가 강했다. 반면 고점에선 국내기관을 중심으로 중공업체 수주 관련 네고(달러매도)가 나왔다.
외환시장 참여자들은 위험선호 심리가 많이 훼손됐다고 전했다. 글로벌 달러화 강세...
김여정 북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은 22일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의 북한의 대외 입장에 대한 해석을 지적하고 "꿈보다 해몽이라는 말이 있다"는 담화를 냈다.
이어 "미국은 아마도 스스로를 위안하는 쪽으로 해몽을 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스스로 잘못 가진 기대는 자신들을 더 큰 실망에 빠뜨리게 될 것"이라고도 했다....
리 외무상은 23일 담화를 통해 "우리는 아까운 시간을 잃는 무의미한 미국과의 그 어떤 접촉과 가능성에 대해서도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발표한 담화를 언급하면서 "우리 외무성은 당중앙위원회 부부장이 미국의 섣부른 평가와 억측과 기대를 일축해버리는 명확한 담화를 발표한데 대해 환영한다"고 했다.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22일 사실상 폐지되는 한미워킹그룹의 대안으로 가칭 '한미국장급정책대화'를 언급했다. 이러한 워킹그룹 폐지를 통해 북한에도 시그널을 줄 것이란 입장을 드러냈다.
최 차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워킹그룹의 대안이 있나'란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최 차관은 "국장급이라고...
어쩌면 김여정 담화를 통해 수면 위에서는 기싸움을 하고 수면 아래에서는 접촉과 대화의 메시지를 발산할 수도 있다.
물론 미국과의 대화 모색이 6월이 될지 아니면 7월, 늦어지면 하반기에 전개될지 그 시기를 예측하기는 쉽지 않다. 다만 자립형 독자생존을 모색하는 북한이 내부정세를 유리하게 가져가기 위해서는 대외정세의 안정이 필수적이다. 현재 북한의...
관련인사는 공개 안해…김여정도 가능성
북한이 최근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바로 아래 직책인 '제1비서' 자리를 신설하고 이를 당 규약 개정에도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에서 권력서열 2위 자리를 명문화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분석이다.
1일 연합뉴스는 북한은 지난 1월 노동당 8차 당대회에서 '조선노동당 규약'(이하 당규약)을 개정하고 제3장 '당의 중앙조직...
김여정 북한 부부장은 3월 담화에서 “남조선 당국이 앞으로 상전(미국)의 지시대로 무엇을 어떻게 하든지 그처럼 바라는 3년 전의 따뜻한 봄날은 다시 돌아오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라며 대화복원은 없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렇다고 변수가 없는 것은 아니다. 다음 주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은 사실상 문 대통령은 잔여임기 동안의 남북관계와 북미관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