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안 전 후보를 보기 위해 몰려든 인파로 대학로 일대가 마비됐다. 이날 유세 현장에는 박선숙·김성식 전 캠프 공동선대본부장 등 캠프 관계자들도 함께 참석했다.
이틀째 문 후보 지원에 나서고 있는 안 전 후보는 이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몰 지하상가로 이동해 젊은층을 집중 공략할 예정이다.
오후4시께 협상이 끝났다는 얘기가 돌았지만 캠프 측에선 아무런 발표가 없었고, 안 후보는 오후8시 양측의 협상결렬 발표 직전까지 박선숙·김성식·송호창 공동선대본부장단 등과 긴급회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6시께부터 캠프 관계자들은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는 말들을 주고받았고, 저녁식사를 거른 채 비상대기에 들어갔다.
오후8시. 양측의 협상 결렬...
한편 문 후보 측 새정치공동선언 실무팀 정해구 팀장과 안 후보 측 김성식 팀장은 전날에도 서울 모처에서 팀원들 배석 없이 단독으로 만나 최종 문구를 조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견을 보였던 중앙당 권한과 관련해선 ‘중앙당 기능 조정’ 수준의 문구로 정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국민연대 방식에 대해서는 신당 창당이나 안 후보로 단일화될 경우 민주당 입당...
이끌어 낸 뒤 이번 주 안에 단일화 협상 룰에 착수하자는 입장인 반면, 안 후보 측은 선언 도출시기보다 합의 내용에 중점을 두는 온도차를 보였다.
이 자리에는 문 후보 측 정해구 새정치위원회 간사(팀장)와 김현미·윤호중 의원, 안 후보 측 김성식 공동선대본부장(팀장)과 심지연·김민전 교수가 함께 했다. 양측 실무팀은 내일(9일) 오전 10시에 2차 회의를 재개하기로 했다.
문 후보측 정해구 새로운정치위원회 간사와 안 후보측 김성식 공동선대본부장 등 양측 실무팀은 이날 서교동 인문카페 ‘창비’에서 4시간여 동안 첫 모임으로 가진 뒤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전했다.
이들은 특히 이날 ‘새정치의 필요성과 방향’을 집중 논의, △기성정치의 무능과 과도한 갈등을 넘어 협력·상생의 정치를 지향 △정치권의 기득권을 내려놓고...
모임에서 논의 결과가 나오고 그것들이 주요 단일화 협상으로 이어져 정권교체가 되고 정치가 바뀌는 것을 원하고 있다”며 “가능한 빨리 협상을 마무리 짓고 단일화를 논의하도록 하겠다”고 조속한 협상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안 후보 측 김성식 선대본부장은 “우리가 준비하고 최종적으로 후보가 국민들에게 내놓을 공동선언이 통과의례가 돼선 안 된다”고 말했다.
문 후보 측 정해구 새로운정치위원회 간사와 안 후보 측 김성식 공동선대본부장 등 양측 실무팀은 이날 오전 서교동 인문카페 ‘창비’에서 첫 모임을 가졌다.
정해구 간사는 이 자리에서 “국민들이 오늘 모임을 주시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아마도 이 모임에서 좋은 논의결과가 나오고 그것이 단일화 협상, 단일화로 이어져서 정권교체되고 한국정치가 바뀌는 것을...
시간이 많이 걸린다”며 문 후보 측이 선호하고 있는 방식에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한편 양 측은 전날 단일화 사전 과제로 합의한 ‘새정치공동선언’ 실무팀을 구성하며 단일화 작업에 박차를 가했다. 민주당 측에선 정해구 성공회대 교수와 김현미·윤호중 의원이, 안 후보 측에서는 김성식 공동선대본부장과 심지연·김민전 교수 등 각각 3인이 인선됐다.
안 후보 측 김성식 공동선대본부장도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해 신 특보단장의 관측과 관련, “모든 가능성은 다 열려있다고 봐야한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이어 “후보들이 직접 국민들 앞에 책임감을 느끼면서 스스로의 리더십을 발휘하면서 문제를 풀어나가는 방식은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지난해 10월 2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박원순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 캠프의 김성식 공동선대본부장은 7일 대선 후 신당창당설과 관련, “그 이야기는 조금 빠른 이야기고 캠프 내에서도 그 점에 대해서 논의하는 바는 없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 “지금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를 지지하는 국민들도 많고 또 새정치에 대한 열망 속에서 안 후보를 지지하는...
안 후보 측 김성식 공동선대본부장은 이날 서울 공평동 캠프에서 브리핑을 갖고 “가령 야권단일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박 후보 지지자들의 역선택 경향이 두드러진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김 본부장은 “이런 결과는 박 후보와 새누리당 입장에선 안 후보가 본선에서 가장 두려운 후보라는 인식을 반영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한다”면서 “언론 보도 시 역선택이 어떻게...
안 후보 측 김성식 공동선대본부장은 같은날 라디오 방송에서 “아직 문 후보가 정식으로 무슨 제안을 한 상황은 아니잖나, 또 현재 여론조사의 흐름은 안 후보가 여러 가지 경쟁력을 갖고 있음을 보여주지 않나”라며 단일화 방식으로 여론조사를 선호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늦어도 내주 중에 단일화 논의에 착수해야 자신들이 선호하는 국민참여경선을 치를 수 있다고...
아직 확정돼 있지 않다”고 답했다.
같은 날 안 후보 측 김성식 선대본부장은 라디오 방송에서 ‘단일화가 후보등록 전 가능하느냐’는 질문에 “그 문제에 대해선 이 시점에서 단정적으로 말씀 못 드린다”며 “시대교체를 이뤄내고, 그런 차원과 방향 속에서 자연스럽게 논의되리라 본다”고 애매한 답변을 내놨다.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 캠프의 김성식 공동선대본부장은 26일 전날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한국 경제가 전반적으로 생산력이 감소하는 ‘경제사막화 현상’에 직면해있다”며 정치권의 경제민주화에 우회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힌 데 대해 “전경련은 기득권 논리를 대변하는데 급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본부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공평동 캠프에서...
안철수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 캠프의 김성식 공동선대본부장은 26일 “민주당에서 다소 좁은 시각으로 보였던 입당론 이야기는 없어지고 연대·연합론으로 나오고 있는 것은 나름 진전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공평동 캠프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미 오래전에 단일화 논의 관련해서 정확한 표현은 연대·연합이라고 말한 적이...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 캠프의 김성식 공동선대본부장은 23일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의 정치쇄신안에 대해 “지역구 200석, 비례 100석 늘리는 얘기로는 동서대결 구도를 근본적으로 넘으려 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보다 치열성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김 본부장은 이날 서울 공평동 캠프에서 브리핑을 통해 사견임을 전제한 뒤, “우리 정치개혁에 대해 누구보다...
앞서 이날 오전 안 후보 측 김성식 공동선대본부장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문 후보 측에 “TV토론이야말로 세 후보 간의 비전과 리더십을 가장 잘 비교분석 할 수 있는 기회이자 세 후보에 대해 국민이 가장 잘 판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3자 TV토론을 제안했다.
이와 별도로 문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시·도지사정책협의회에서 기초자치단체...
문재인 후보와 안 후보가 단일화를 공언한 만큼 두 분이 단일화해서 한 분만 나오라”고 했다.
앞서 안 후보 측 김성식 공동선대본부장은 이날 박근혜·문재인 후보를 향해 “TV토론은 세 후보의 비전과 리더십을 가장 잘 비교분석할 수 있는 기회로 저비용 선거 취지에도 맞다”면서 “다음주부터라도 세 후보 진영에서 의논해 TV토론하자”고 공식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