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이 회장은 경쟁사인 SK텔레콤이 기본료 및 가입비를 인하할 경우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대한민국은 선택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며 “남이 내린다고 우리도 같이 내릴 필요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표현명 KT 개인고객부문 사장도 이와 관련 "기본료는 미래 투자를 감안할 때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며 이 회장을...
방통위는 통신요금 인하 TF까지 꾸리고 가격인하 방안을 정했지만 여당은 전 국민이 골고루 혜택을 보기 위해서는 기본료 폐지와 가입비 인하가 꼭 필요하다며 압박하고 있다.
기본료를 1인당 1000원씩 내려도 이통 3사의 매출 손실은 매달 500억원, 연간 6000억원에 이른다. 인하로 인한 소비자의 체감도는 낮지만 이통 3사는 대규모 매출 손실을 감수해야 한다....
이주영 한나라당 정책위의장도 이날 당정협의가 취소된 이유에 대해 "당정협의를 할만한 수준이 안돼 당에서 회의를 취소했다"며 "휴대전화 기본료를 인하하는 것이 좋겠다고 요구했다. (TF의 인하 방안이) 가입비를 폐지하자는 당의 요구와 차이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발표키로 예정된 통신비 인하방안에는 △문자메시지 월 50건...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도 이통사업자들의 반발이 큰 기본료 인하와 가입비 폐지 등을 강제할 적절한 정책 수단이 없는 상황에서 통신기업의 직접적인 매출 감소를 유발하는 방안은 손대기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지난 18일 통신요금 인하방안 놓고 발생한 방통위와 한나라당의 불협화음 역시 최 위원장의 통신업계 감싸기 행보가 원인이 됐다는 지적도 적지...
한나라당이 통신비 인하 방안에 기본료 인하와 가입비 폐지가 빠진 것에 대해 민심이반을 언급하며 압박의 수위를 높이고 있는 상황에서 이동통신사들을 고충 역시 외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19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한국TV홈쇼핑협회 창립총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통신요금을 많이 내리면 이통사들이 어떻게 사느냐"며...
이주영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18일 신용섭 방통위 상임위원과 당정협의를 갖고 “기본료는 인하하고 가입비는 폐지하라”고 강력 주문했다. 이 의장은 "국민 모두가 골고루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기본료를 인하해야 한다"며 "기본료는 통신회선 비용으로 망투자비용 회수가 끝난 현재 시점에선 낮출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장기 가입자는...
한나라당 이주영 정책위의장은 18일 정부에 통신비 기본료 인하와 가입비 폐지를 강력히 요구했다.
이 의장은 이날 국회 정책위의장실에서 신용섭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과 통신비 인하 관련 당정협의 자리에서 “국민 모두가 골고루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기본료를 인하해야 한다”며 “휴대전화 기본료를 낮추고 가입비는 폐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인하 방안에 가장 핵심인 기본료 인하가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통신사들에게 조기투자를 유도해 산업활성화를 꾀하고 있는 방통위로선 급격한 매출감소로 이어지는 기본요금 인하 결정이 쉽지 않다.
한편 통신요금 인하 방안 발표를 앞두고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폐지를 놓고 정부와 이통사간 막판 줄다리가 진행되고 있다. 당초 정부는 통신요금...
업계에서도 스마트폰 기본료 인하를 비롯해 가입비 인하, 무제한 요금제 폐지와 선택형 요금제 도입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스마트폰 요금제 개편이 현실화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우리나가 세계 최고로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데에는 대중화된 무제한 요금제가 큰 요인”이라며 “무제한 요금제를 폐지하는 쪽이 이통사들의 트래픽 문제를...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당초 통신요금 인하 방안으로 제기 됐던 정액제가 단말기 할부나 무료 서비스로 인해 기본료가 상승하는 등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대리점에서도 할부 프로그램을 권유하다보니 대부분 가입자가 상대적으로 비싼 정액제에 가입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또 “정부가 규제하는 사전 인가 방식을 폐지할 경우...
SK텔레콤은 24개월 이상 가입해 있는 가입자에게 12개월 또는 24개월 약정을 체결하고 기본료와 통화료를 합쳐 월 2만9000원 이상 쓰면 매월 3000~2만2000원을 할인해 줄 계획이다.
예를 들어 월 4만5000원의 이용요금(기본료+통화료)을 부담하는 24개월 이상 장기가입자가 추가로 1년 약정에 동의할 경우 매달 7000원씩 8만4000원을, 2년 약정을 선택할 경우 매달...
22일 방송통신위원회와 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의 경우 2년 약정을 기준으로 기본료와 국내 통화료 10~20%, 시내외 전화는 요금을 하나로 통합하는 방안을 이달 안에 추진할 방침이다.
시내외 전화의 경우 발신지에서 31km 이상 지역 요금을 시내전화 요금인 3분당 39원 수준으로 인하할 것으로 보인다.
이동통신 요금은 아직까지 이통 3사의 구체적 계획이 제시되지...
민주당이 당론으로 정한 휴대전화 기본료 폐지에 대해 이동통신사들은 적자 전환을 우려하면 반발하고 있다.
민주당이 지난 11일 '서민경제 살리기'의 일환으로 휴대전화 기본료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이통사들은 "기본료를 인하하는 것도 아니고 폐지를 하겠다는 것은 이동통신 사업을 포기하라는 것이나 마찬가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요금인가제'를 폐지할 방침인 가운데 SK텔레콤이 경쟁 촉진형 요금상품을 출시함에 따라 국내 이통시장은 요금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SK텔레콤이 내달부터 출시할 요금상품은 우선, 가족 구성원의 가입기간 합산 연수에 따라 모든 가족 구성원의 기본료와 가족간 국내 음성 및 영상 통화료를 최대 50%까지 할인해주는 ‘T끼리...
서울YMCA는 또 "가입자 당 평균 월 4만5000원의 요금 부담으로 통신비의 가계부담 비중이 OECD의 2~3배에 달하고 있으며, 5만5000원의 가입비(SK텔레콤)와 월 1만3000원의 기본료 등은 왜곡된 시장이 낳은 '부당한 요금'이라는 국민적 공감대가 널리 형성됐다"며 "가입비 폐지와 기본료 인하를 통해 10%에 가까운 요금 인하 효과를 실현할 수 있으며...
하지만 이통사들이 수익성 문제를 들어 기본료 및 가입비 인하에 대해서는 '절대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새정부의 통신요금 인하 추진을 두고 정부와 업계의 마찰이 예상된다.
한편, 정통부와 인수위는 최근 통신요금 인하 관련, 회의를 갖고 요금인가제 폐지와 MVNO(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 도입을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수위는 지배적 사업자인...
치명적일 수 있다"며 "가입자 유치에 요금 경쟁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SK텔레콤이 요금을 낮추는 만큼 후발사업자들도 따라 갈 수밖에 없어 결국 정부의 요금인하 의지는 SK텔레콤에게만 유리하게 작용하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현재 SK텔레콤은 요금인가제를 폐지해 가입비나 기본료를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위원회는 이동통신서비스 요금에 대해 가입비 혹은 기본료 인하를 통해 이동전화 요금을 약 10% 인하하고 장기적으로 결합 서비스 및 MVNO 활성화를 통해 약 10%를 내리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양종합금융증권 최남곤 애널리스트는 "차기 정부가 추진 중인 요금 인하 정책 우려에 따른 주가 하락은 과도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사실상 정통부가 기본료 2500원을 더 내면 가입자간 통화료를 50% 인하하는 SK텔레콤의 ‘망내할인’ 방안을 수용하고 향후 문제의 소지가 생길 경우 대책을 마련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시민단체와 후발사업자들은 요금 인하 효과 미비와 이통시장 경쟁상황 악화 등을 내세워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서울YMCA 관계자는 “망내할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