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2016년 6월 금리인하 이후 3년만에 첫 인하 의견이다. 반면 이주열 한은 총재는 금통위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인하의견은 그야말로 소수의견이라는 취지로 말해 이를 희석하는데 주력했다.
위안화 상승세가 제한된데다 주식시장이 상승했고, 외국인도 주식시장에서 매수에 나선 것도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이었다. 외환당국의 스무딩오퍼레이션과...
이들은 조동철 위원의 소수의견을 두고 금리 인하의 강한 시그널이라고 해석했다. 조 위원은 이날 한은 금통위에서 0.25%포인트 인하 의견을 냈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소수의견은 연내 금리 인하를 위한 강한 시그널”이라며 “4분기, 그중에서도 10월 중에 인하를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김상훈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거시경제흐름과...
소수의견에 대한 질문에 이 총재는 “소수의견은 그야말로 말뜻 그대로 소수의견”이라며 “(조 위원의 의견을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금통위의 시그널이라고 보는 것은 무리”라고 잘라말했다.
한편 이 총재는 미중 무역분쟁의 불확실성이 악화하고 있다는 점에 대한 우려를 강하게 표했다. 그는 “5월 초부터 (미중 무역) 갈등이 점점 더 고조되면서 장기화되지...
시장은 연내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경험적으로 코스피의 방향성에 있어 가장 설명력 높은 변수 중 하나가 ISM 제조업 지수와 중국 PMI의 스프레드라는 점을 고려하면 연준의 비둘기파적 통화정책 시그널은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 소재로 작용할 수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 저점 수준의 벨류, 높아진 환율 레벨 등을 감안하면 하방 경직성은 어느정도...
반면 한은은 인하 시그널을 주려 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2분기 이후 경기경로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추경효과도 봐야할 것이라는 평가를 내릴 것이다.
연말까지 동결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본다. 한은 경기 판단 자체가 하반기엔 좋다는 것이다. 인하 소수의견이 바로 금리인하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 김명실 KTB투자증권 연구원 = 동결...
경기를 독려할 수단을 가지고 있지 않다”며 이미 “연준이 금리 동결 시그널을 보내며 비둘기적으로 돌아선 것이 올해 주식 상승장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업률이 역대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음에도 경제가 2.5%의 금리를 견디지 못하는 것처럼 보인다”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기 12개월 안으로 금리를 인하할 확률은 70%”라고 예상했다.
이미 1분기 수치를 어느 정도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도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전혀 금리인하 신호를 주지 않은 것도 부담이라고 평가했다. 더불어 롱포지션(매수 포지션)이 많은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추가 강세가 쉽지 않다고 예상했다. 다만 롱심리가 여전해 큰 폭의 약세도 어려울 것으로 봤다.
25일 채권시장과...
경기 침체 가능성이 적어 금리인하로까지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유류세 인하 연장 등으로 물가는 1%대 초반까지 낮아질 수 있겠지만 한은이 물가가 낮아져 금리도 대응하겠다는 논리를 펴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오히려 한은은 하반기 물가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통상 3년물 금리가 기준금리와 역전되면 금리인하가 이뤄졌었다. 다만 이번은 아닐...
다만 부동산과 가계부채에 잘못된 시그널을 줄수 있는 금리인하엔 신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실제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작년 3분기 가계부채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96.9%로 GDP에 육박하는 수준을 기록 중이다. 전분기대비 증가폭도 0.9%포인트를 기록해 43개국중 중국 다음으로 빠른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 장단기 금리역전과 관련해 경기침체가 아닌 금리인하 시그널일 수 있다며 지나친 우려는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다만 장기 경기사이클에 대한 우려는 확대될 수 있다며 실적 개선주 등 종목별 대응에 나설 것을 추천했다.
◇정현종·윤지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경기하강에 대응하는 글로벌 중앙은행의 행보가 빨라질수록 경기침체에...
이번 FED의 통화정책 정상화 종료 시그널과 함께 대외 경기불안감이 완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코스피가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반면,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 확대로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란 의견도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연준이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던 2019년...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시장 일각에서 제기하는 금리인하 가능성을 일축했다. 대내외 불확실성과 국내 성장과 물가 경로, 금융안정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통화정책을 펴나가겠다고 밝히면서도 여전히 무게중심은 금융불균형임을 강조하고 나섰다.
이 총재는 28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끝난 뒤 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경제지표가 다소 부진한...
금리에 대한 시장 눈높이가 낮아 금리가 당장 크게 상승하긴 어렵겠지만 그렇다고 하락하기도 버겁다. 전날 금통위에서 인하는 절대 아니다라는 강한 시그널을 줬기 때문이다. 포지션을 구축하고 기다려야 하는 국면이라면 롱 보단 숏이 편해 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또 “당장은 아니겠지만 전날 금융위에서 발표한 비은행권 거시건전성 관리강화방안도...
예기치 않은 금리인하와 혹은 동결은 단기적으로는 시장에 호재일 수 있으나 경기침체에 대한 명확한 시그널이기 때문에 시장에 충격으로 돌아올 수 있다.
한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년부터 인프라 투자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공약 중 하나인 제조업 부활은 인프라 투자를 통해 가능하다. 현재 미국의 경제 정책은 비관론에...
이에 따라 시장 일각에서는 내년 하반기부터 금리인하 논의가 본격화할 수 있다고 봤다. 아울러 금리인상 실기론을 제기하면서 가능성은 낮지만 이번에도 동결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실제 소비자와 기업 심리를 종합한 11월 경제심리지수(ESI) 순환변동치는 93.2로 2016년 7월(93.1) 이후 가장 낮다. 이는 그해 6월 한은이 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과거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취임 이후 ‘척하면 척’으로 금리인하를 단행했던 원죄가 부메랑으로 다가온 때문이다. 이낙연 국무총리 등 정부와 여당의 금리인상 주문에 화답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주열 한은 총재 역시 총리 발언후 금융불균형을 여러 차례 강조해 온 만큼 금리인상 시그널(신호)도 충분히 준 것으로 판단된다.
아울러...
보장성 강화 정책 중 시행이 확정된 항목에 따른 인하 효과로 인한 6.15% 보험금 감소는 내년 실손 보험료 조정 시에 반영하기로 했다.
또 운용자산 내 채권 비중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보험업계는 금리인상 수혜주로 관심받고 있다. 금리가 상승하면 투자수익률이 개선되고 고금리 확정형 상품에 대한 이자 역마진이 줄어 보험사들이 혜택을 볼 것이라는...
중국도 지준율을 인하하는 등 조치를 취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은이 내년에 추가로 더 인상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최근 국무총리나 국토부장관은 부동산 때문에 금리를 인상하라고 하고 있다. 거꾸로 보면 집값이 진정되면 기준금리도 더 올릴 이유가 없게 된다.
연준과의 금리차가 100bp 이상 벌이진다고 해도 굳이 따라 올려야 할 이유도 없어 보인다. 자금이탈에...
◇ “한번 갖고는 안될 분위기”, “성의표시 해야만 했다” = 2014년 4월 이주열 총재가 취임할 당시만 해도 이 총재는 “향후 방향성은 인상”이라며 금리인상 시그널을 분명히 했다. 반면 이같은 분위기가 180도 바뀐 것은 그해 7월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취임하면서 부터다.
최 부총리 취임 직후 이 총재와의 상견례 자리는 사실상 금리인하를 압박하기 위한 자리였다....
어느 정도까지 용인할 수 있는지?
“금리격차는 기존과 달라진 것은 없다.”
△ 한은은 구체적인 인상 시그널이 없는 거 같다. 10월과 11월이 남았다. 어떤 요건이 충족되어야만 인상이 되나?
“잠재수준의 성장세, 목표수준의 물가가 달성하면 완화 정책하겠다. 기본적으로 그 스탠스의 변화가 있는 건 아니다. 잠재성장의 성장세가 현재로서는 성장 흐름을 본다.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