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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머지포인트는 전금업 등록을 하지 않아 금감원이 해당 업체를 사전에 인지하기 곤란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비금융분야에서 금융업과 유사한 기능을 수행하면서 감독권이 미치지 않는 사각지대에서 발생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금융당국의 책임회피에 대해서는 “경위와 상관없이 유사금융업자의 불법 영업으로 인해 소비자불편이 야기되는 사례가...
이달 6일 취임한 이후 일주일도 채 안 된 시점에 임원 인사 단행에 나선 것이다.
12일 금감원 안팎에 따르면 정 원장은 부원장 4명, 부원장보 10명에게 사표 제출을 요구했다. 내년 대선까지 얼마 남지 않아 임원 인사는 유보되지 않겠냐는 예상을 뒤엎은 것이다.
정 원장의 이 같은 행보를 두고 금융권에서는 “정 원장의 카리스마 스타일이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고...
이 밖에 정 원장은 향후 인사 일정이나 구체적인 제재 수위에 대해서는 말을 아낀 것으로 알려졌다.
정 원장은 전반적으로 업무 장악력이 뛰어난 것 같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정 원장이 궁금한 부문에 대해 질문하고, 이에 답하는 과정이 이어지면서 예상보다 회의가 길어졌다"며 "금융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이 깊어 업무 장악력은 확실히...
문 정부는 출범 직후 금융정책과 금융감독을 분리하는 금융감독체계 개편을 공약으로 내세웠고, 김기식 최흥식 윤석헌 등 비관료출신 금감원장을 고집했다. 이 역시도 금융감독체계 개편을 위한 인사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 시절 때부터 금융감독체계 개편안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정부 출범 후 두 달 만에 내놓은 100대 공약에도 금융위의 기능별 개편과 금감원...
인사혁신처 자료에 따르면 추 실장은 2019년 9월 금감원에서 3급일 때 퇴직했다. 이후 카카오페이 자회사인 ‘KP보험서비스’로 이직했다. KP보험서비스의 전신은 인슈어테크 플랫폼 스타트업인 ‘인바이유’다. 카카오페이는 2019년 7월에 이 회사를 인수했다. 이후 KP보험서비스로 사명을 변경하고 카카오페이의 법인보험대리점(GA) 역할을 해왔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등 인사들이 고문단으로 활동하며 회사에서 모종의 역할을 했다는 내용도 담겨 있었다. 이 문건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로비 의혹이 확산하자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은 수사팀을 확대 편성해 검사 18명이 투입된 대규모 전단 수사팀이 꾸려졌다.
검찰은 옵티머스의 정ㆍ관계 로비 의혹의 실체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펀드 하자 치유 문건은 금감원 검사를 방해하기 위해...
윤 의원은 정은보 한미 방위비협상 대사의 금융감독원장 내정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금감원의 감독 기능을 강화해달라고 요청했다.
윤 의원은 같은날 ‘든든한 금융감독이 이끄는 좋은 금융정책을 기대합니다’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오랜 공직근무 기간동안 금융위와 기획재정부를 두루 거친 경제·금융통으로 경제의 혈맥 금융의 중요성과 역할을...
윤석헌 전 금감원장이 지난 5월 7일 퇴임한 이후 금감원장 자리에 학계부터 관료까지 수많은 인사가 하마평에 올랐으나 번번이 무산됐다. 3개월의 공백 기간에는 김근익 수석부원장이 원장직을 대행했다.
정 내정자는 문재인 정부 들어 첫 관료 출신 금감원장이다. 정 내정자는 금융위 사무처장, 기획재정부 차관보, 금융위 부위원장 등을 역임한 금융·경제정책 전문가로...
‘공공기관운영법’상 공공기관으로 지정될 경우 예산편성, 경영평가, 인사평가 등 통제를 받으면 내부 문제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공공기관 지정을 반대하는 쪽에서는 독립성을 이유로 제시하고 있다고 조사처는 분석했다. 금감원이 기재부의 통제를 받는 공공기관으로 지정될 경우 감독 기능이 경제정책의 필요에 따라 좌우될 수 있다는 것이다.
조사처는...
특히 잦은 원장 교체로 금감원 내 분위기가 어수선한 것도 바로 잡아야 할 부분 중 하나다.
금융권 관계자는 “5년도 안 된 기간에 금감원장이 3명이나 바뀌었다”며 “원장 기조에 따라 인사, 조직 체계가 달라질 수 밖에 없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 금감원 내 분위기는 어수선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금융권 인사는 “잇단 현직자들의 이직은 금감원의 신뢰성을 깎아 먹을 수 있다는 지적을 불러올 수 있다”며 “인사 적체라는 구조적인 문제와 함께 공직자 윤리 문제도 비판받을 만 하다”고 일갈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업무 연관성을 파악하기 위해 해당 직원의 재직 시절 업무 내용과 금융사와 주고 받은 공문을 다 점검할 정도로...
그러나 최근에는 검사 이슈가 있을 때만 특정 금융회사나 금융업계를 검사하면 된다는 인식과 인사 고과를 잘 받을 수 있다는 판단에 검사 부서가 인기 부서가 됐다는 것이다. 상시 모니터링을 해야 하는 감독 업무는 이와 반대로 고과를 제대로 받을 수가 없어 오히려 기피 부서가 됐다는 것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고참들 사이에서 조직 내 분위기 변화를 두고...
금융권 관계자는 “금감원장 임명은 대통령 권한이기 때문에 인사가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며 “다만 현재까지 분위기로는 유력 후보가 제외되고 다시 후보군을 물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차기 금감원장 후보군이 어떻게 다시 압축될지 이목이 쏠린다. 이번 신임 원장은 감독 방향 설정 등 금감원의 감독·검사 방향성보다 내부 조직 안정에...
노조는 비관료 원장 실험은 처참한 실패로 끝났다고 평가하면서 “세상을 책으로 배운 교수가 아니라 산전수전 다 겪은 능력 있는 인사를 금감원장으로 임명하시길 바란다. 금감원이 교수들의 이론을 실험하는 테스트 베드(시험대)는 아니지 않는가”라고 반문했다.
마지막으로 노조는 내부 출신 금감원장의 배출도 제안했다. 노조는 “금감원이 통합감독기구로서 출범한...
일각에선 이미 인사검증도 끝났다는 얘기도 들려온다. 금감원장은 금융위원회가 후보 1명에 대한 제청안을 의결하면, 금융위원장이 제청해 대통령이 임명한다.
애초 홍 부총리의 후임으로 은 위원장이, 차기 금융위원장에는 김용범 전 기획재정부 1차관과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상대사 등 관(官) 출신이 유력하게 거론됐다. 학계 출신 윤석헌 원장은 소비자보호...
그러나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은 지난 17일 “홍 부총리의 교체를 전제로 한 인사검증을 진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 역시 “앞서 정무수석이 홍남기 부총리 거취에 대해 전혀 검토된 바 없다고 밝혔다”며 “하반기 지방선거가 예정되어 있어 일부 언론에서 가능성을 추측한 것일 뿐 홍 부총리 교체설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에 의한...
이에 후임 금감원장 인사를 두고 조심스레 하마평이 나오고 있지만 직무 대행 체제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재 금감원장 예상 후보로 이동걸 KDB산업은행장,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 이정환 전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 유광열 금감원 수석부원장, 정은보 전 금융위 부위원장, 김광수 전 금융정보분석원장...
금감원장 인사가 경제라인 정비 문제와 맞물려 돌아가면서 후임 인선이 늦어진다는 관측이 금융당국 안팎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일단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16 개각' 대상에서 빠지면서 추후 거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홍 부총리 거취를 포함한 경제라인 정비가 어떤 그림으로 그려지느냐에 따라 금감원장 인사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의 임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인사권자인 청와대에서는 여전히 묵묵부답이다. 유례없던 상황에 당황스러운 건 금감원도 마찬가지다. 단순한 임기만료가 대행 체제로 가야 하는 '부득이한 사유'가 되냐에 대해서도 법령해석이 애매해 혼란은 가중된다.
6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의 설치 등에 관한 법률 제30조에선 ‘금감원장이...
일각에선 총리와 경제부처를 중심으로 다수의 장관이 교체가 이뤄지는 과정에서 금감원장 인사가 밀린 것으로 분석한다.
최근 개각에서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경제라인의 거취가 정해지지 않았다. 현재 관가에선 김부겸 총리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거쳐 취임한 뒤 홍 장관을 중심으로 개각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렇게 되면 기재부, 금융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