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리 릴리 모건스탠리 전무는 "투자가들 상당수는 한국 증시를 여전히 싸다고 보고 있다"며 "밸류에이션을 중시하는 투자가들은 지속적으로 한국 시장 종목을 매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다만, 글로벌 경제가 둔화되고 있는데다, 한국 시장은 글로벌 경제에 동조하는 경향이 높은 탓에 시장을 사기 보단 종목을 선별 매수하는...
이 연구원은 "이달 들어 코스피가 10%에 가까운 하락세를 나타냈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 기술적 반등 가능성은 높지만, 미국 증시의 변동성 확대에 따른 투자심리가 악화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의 강세 반전이 쉽지 만은 않은 상황"이라고 내다봤다.
미래에셋증권 이재훈 연구원은 "지금의 조정은 밸류에이션이나 대내외 악재의 영향 보다는 심리적인...
미 연준의 재할인율 인하 이후 글로벌 증시와의 동조화가 주된 이유이나 무엇보다 국내 내부적인 모멘텀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발표된 국내 경제지표의 개선이 강한 국내 증시의 펀더멘털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증거라며 특히, 주초 발표된 국내 8월 수출동향을 보면 최근 장세의 특징인 '업종별 수익률 차별화'의 원인을 찾을 수...
인플레 리스크와 외국인 매도, 글로벌 증시 조정 등에도 급락하지 않고 견딜 수 있게 된 국내 증시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반증으로도 여겨진다.
열흘간의 조정을 끝내고 지난 3일부터 재도약을 시작한 국내 증시의 하반기 전망에 대해 10대 증권사(시가총액 기준)들은 의견은 이같이 요약된다.
◆하반기 저점 1580, 고점은 1900~1980선
국내 증권사 10곳이 제시한...
▲한양증권 홍순표
-전일 외국인의 매도세가 순매수로 전환되었지만 수급적인 불안 요인이 상존하고 있는 가운데 높아진 가격 부담과 미국 증시의 불확실성 등에 따라 국내증시의 상승 탄력은 제한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글로벌 유동성 위축에 대한 우려감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국내 증시에 대한 외국인들의 순매수로 전환했다고 판단하기는 아직...
다음은 21일 국내증권사들의 시황분석 요약이다.
▲한양증권 홍순표
-국내 증시의 수급상 변화가 좀 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외국인의 순매수 강도와 국내기관의 순매도 강도가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국내기관은 향후 국내 증시의 상승 추세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 글로벌 증시 대비 국내 증시의 수익률 상회 등에 따른 내부 유동성의 원활한 확충에...
▲우리투자증권 박성훈
-우리 시장이 최근 가파르게 오른 것은 사실이지만, 글로벌 시장의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어 양호한 시장 분위기는 유지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수급 측면에서 보면 국내 주식형수익증권으로 투자자금이 꾸준하게 유입되고 있고, 개인도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면서 외국인의 매물을 받아주고 있어 아직까지 매도세력(외국인)보다 매수세력...
시장을 압박할 결정적 악재가 드러나지 않은 한, 글로벌증시의 동반강세, 경기 및 실적 호전세, 특히 국내증시의 풍부한 유동성보강 구도 등 장미빛 증시환경에 거슬러 섣불리 조정전환이나 깊은 조정을 예단하는 일은 어찌보면 돈키호테와 같지 않을까. 최근 시장주도주로 등극한 증권주에 대한 시각은 다소 경계에 가깝다. 최근의 무분별한 집단급등세는...
다음은 18일 국내증권사들의 시황분석 요약이다.
▲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
-국내증시로 한층 풍부하게 유입되고 있는 유동성의 증가 뿐만 아니라 개별 기업들의 실적호전에 대한 기대감도 시장내에서 종목별로 매기를 확산시키는 주요한 촉매제로 작용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현재 두 가지 확산효과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이다. 첫째는 유동성의 확산효과로, 기관...
국내증시를 비롯한 글로벌증시가 전형적인 강세흐름을 유지하고 있지만 중국,일본 등 주요국이 언제든지 추가긴축을 단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추가상승은 제한적일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에셋증권 이재훈
-트리플위칭데이 효과를 톡톡히 본 코스피의 행보가 중요한 시점이다. 기계적 움직임에 따른 프로그램 유입 효과 전부를 상승 에너지에...
다만, 장기금리 상승 속도가 가파르다는 점에서 시장 참여들의 부담이 증가하고 있고, 이로 인해 글로벌 증시 및 국내 증시도 다소 상승탄력이 둔화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경기회복국면의 초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아직은 미국의 금리에 대한 의사 결정이 주식시장에 충격을 줄 수 있을 만큼 빠른 시일안에 긴축으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은 이르다.
▲현대증권...
표면적으로는 이틀 떨어지고 하루 올랐지만, 글로벌 금리 이슈와 상승 속도에 대한 부담감에 그대로 노출되면서 지금껏 보여줬던 '탄력적'인 움직임을 잃었다.
그동안 국내증시 상승의 양대 축을 담당했던 미국과 중국 증시의 흐름도 불안하긴 마찬가지다.
12일(현지시간) 미국증시는 국채수익률가 다시 상승하면서 금리 리스크가 재부각되며 급락했다. 중국은...
안태강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식 시장의 조정은 글로벌 증시가 조정을 겪는 데 따라 동반해서 나타나는 ‘단기 급등에 따른 단기 조정’으로 보는 것이 자연스럽다"며 "3개월이 넘은 기간 동안 상승폭으로는 30%에 근접하는 강세장이 지속됐다는 점이 중국과 미국 등 글로벌 증시의 연이은 조정과 결합해 만들어진 필연적인 조정"이라고 분석했다....
철옹성 같았던 국내증시가 글로벌 금리인상 우려에 한발 물러났다. 장중 조정을 거치면서도 꿋꿋하게 올랐던 그동안의 '오뚝이' 같은 모습은 적어도 지난 8일 증시에서는 보이지 않았다.
유럽과 뉴질랜드 중앙은행이 각각 석달과 두달만에 금리인상을 단행했고, 영국 중앙은행도 연내 추가금리 인상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미국에서도 채권금리 수익률이 오르면서...
국내 증시의 추가 상승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8일 국내증권사들의 시황분석 요약이다.
▲우리투자증권 박성훈
-최근 한국은 글로벌 시장 가운데 눈에 띄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외국인과 기관보다 개인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개인 선호도가 높은 종목들이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수가 최근 가파르게...
다음은 7일 국내증권사들의 시황분석 요약이다.
▲대우증권 이경수
-장기적인 관점에서 중국 발 주가급등에 따른 가계자산의 버블은 우려 요인이다. 따라서 현재 중국 정부의 과열억제 정책과 이에 순응하는 증시 조정은 사전적인 차원에서 긍정적으로 해석된다. 글로벌 증시가 중국 증시와 탈동조화 된 흐름을 보이는 이유도 이를 합리적으로 반영하고 있기 때문으로...
그러나 글로벌 증시 훈풍이 지속되고 있고, 국민연금의 공격적 주식투자 확대를 통한 내부 유동성 확충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긍정적으로 이끌고 있어 속도는 둔화되더라도 상승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밸류에이션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고, 이익모멘텀 변화를 꾀하고 이는 금융섹터에 대한 관심은 유효하다.
다음은 29일 국내증권사들의 시황코멘트 요약이다.(괄호안은 헤드라인)
▲굿모닝신한증권 이선엽(중국증시 상승의 원동력은?)
-중국은 10%이상의 꾸준한 경제성장에도 불구하고 예금금리 수준이 국내 금리보다 낮은 3%대 초반을 기록하고 있다. 무역 흑자 규모가 날로 늘고 있고, 고도성장이 지속돼 유동성이 풍부한 상황이지만 해외투자는 부분적으로 제한을...
다음은 28일 국내 증권사들의 시황분석 요약이다.
▲부국증권 김민성
12주 연속 상승이라는 역사적인 기록을 세운 것은 반가우나 그만큼 기술적 과열에 대한 부담과 조정 압력이 높아질 수 있으며, 다만 본격적인 조정 시기는 중국 증시에 물어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수보다는 종목에 초점을 맞추고 접근해야 하겠으며, 지난주 건설주, 제약주가 약진을 보이는 등...
또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이 중국의 은행주에서 한국의 은행주로 이동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중국 본토 증시가 자국의 개인들을 중심으로 급등해왔다는 점과 국내 경기가 회복 국면에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한다면 다가올 조정은 소외주 반등을 염두에 둔 저가매수 기회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우리투자증권 박성훈
-글로벌 시장과의 동조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