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돈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
겉으로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이 속담은 최소한의 진실을 담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대표적인 사례가 ‘버블세븐’이다.
벌써 10년이다. 2005년부터 이른바 ‘버블세븐’이라 일컫는 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치솟았다. 강남, 서초, 송파, 목동, 분당, 용인, 평촌 지역의 아파트만 유난히 많이 올랐다. 그 이외의 지역은 잠잠했다. 상대적...
2020년 매출 3000억원, 영업이익 350억원을 달성하겠습니다.”
권순욱 신흥기계 대표는 26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별관에서 기업설명회(IR)를 갖고 “해외 고객사 확보를 통해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권 대표가 공식 석상에 모습을 보인 것은 지난 2011년 상장한 이후 3년만이다. 그는 “지난 3년간 해외 시장에 포커스를 두고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재테크 관념을 심어주기 위한 금융경제 교육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세뱃돈을 종잣돈으로 아이들에게 재테크의 첫걸음을 가르쳐 줄 수 있는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키움증권은 업계 최초로 전문적 펀드 투자자문사의 포괄적 펀드 자문 서비스를 토대로 운용되는 상품인 ‘키워드림 배당형 펀드랩’을 추천했다.
일반 투자자 입장에서는...
사모펀드 아이스텀앤트러스트가 보유한 한국토지신탁 지분 매각 여부가 25일 결론이 난다. 금융감독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외국계 프론티어앤트러스트와 국내의 보고펀드가 결성한 보고프론티어펀드가 한토신 지분 인수를 위해 제출한 대주주 적격성에 대해 가부를 결정한다.
글로벌 사모펀드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이 한토신 지분 인수전에...
유진투자증권은 연 4~8%대의 안정적인 수익을 목표로 신배당주에 투자하는 ‘유진챔피언배당주증권자투자신탁(채권혼합)’ 상품을 설맞이 효도상품으로 추천했다.
‘유진챔피언배당주증권자투자신탁(채권혼합)’은 신용등급이 우량하고 유동성이 풍부한 기업의 채권에 주로 투자하여 안정적이면서도 은행 예금 금리보다 높은 이자수익을 확보하고, 나머지는...
2월 첫째 주(2~6일) 코스닥지수는 전주보다 12.55포인트 오른 604.13을 기록했다. 6년8개월 만에 600선을 돌파한 코스닥지수는 모바일게임주와 핀테크(금융+IT기술)주 중심으로 상승 탄력을 받고 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2월 첫주에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40억원, 141억원어치 사들이며 지주 상승을 견인했으며 외국인은 401억원어치 팔아치웠다.
◇한주 동안...
2월 첫째주(2~6일) 코스피지수는 1955.52에 장을 마감하며 1950선에 안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기간 동안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149억원, 3516억원어치 순매수했고 개인이 8926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우신시스템, 호실적에 42.3% ‘급등’ = 지난주 유가증권시장에서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우신시스템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0일 2670원에 장을...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제 누가 제3대 금융투자업계를 이끌어갈 수장으로 적합한지 판단을 내려야 한다.
결론부터 말해보자면 다양한 이해관계와 갈등을 조율해낼 수 있는 사람, 그리고 회원을 섬길 줄 아는 사람이 적합하지 않을까 한다. 뒤집어서 말하면 회원사 위에 군림할 가능성이 있는 후보는 3대 협회장으로서는 부적합하다는 게 필자의 의견이다....
“무슨 의도로 그런 기사를 썼느냐? 기사 쓴 기자 당장 바꿔!”
전화기 너머로 흥분한 목소리의 투자자가 다짜고짜 반말로 따져 묻는다.
‘의도? 그런 거 없는데. 기자를 바꿔 달라고? 책임자인 데스크가 전화받았는데 기자는 왜?’
스탁프리미엄 기사를 데스킹하고 있는 책임자 입장에서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되는 주장들이 너무 많았다. 그러다 보니 목소리 높여 같이...
주식투자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은 무엇일까. 내가 가지고 있는 주식이 과연 얼마나 오를지, 언제쯤 팔아야 하는지가 가장 중요할 것이다. 이투데이 ‘스탁프리미엄’은 주식 매수에 참고할 만한 정보는 물론 매도 관점에서도 참고가 될 만한 정보를 다수 제공했다. 특히 스탁프리미엄은 상장기업들의 공시를 정밀하게 분석해 투자자들의 정확한 상황 판단에...
시장은 알고 있습니다. 제일모직이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의 진짜 주식이라는 것을요.
청약증거금 30조원을 끌어모으며 증시에 화려하게 입성한 제일모직이 상장 이후 이틀만에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MSCI와 FTSE 조기 편입이 확정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힘이 실렸습니다.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제일모직은 전 거래일보다 1만6500원(14.60%) 오른 12만 9500원에...
17일 저녁 세종문화회관에서는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있었다. 올해 1000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변호인’은 최우수작품상과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을, ‘명량’은 감독상을 받았다.
영화관에서 직접 영화를 관람했던 입장에서 두 영화를 보며 떠올렸던 생각들이 다시 상기되었다. 내 주관적인 관점에 불과할 수도 있지만 두 영화는 어느 한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국내 주식시장이 대내적인 모멘텀 부족으로 심리적 안정감을 갖지 못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서도 이른바 ‘슈퍼개미’라 불리는 개인투자자들은 꾸준히 매수에 나서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이 대외변수에 의지한 채 외국인과 기관이 소극적인 매매패턴을 보이고 있지만 수퍼 개미들은 증시가 조정을 받는 시기가 오히려 가치 있는 중소형주를...
8일 최고의 이슈는 뭐니뭐니해도 비행기를 후진시킨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 이야기인 듯 합니다. 그래서 자본시장부는 대한항공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관심깊게 지켜봤습니다. 그러나 오너 일가의 도덕적 논란과 기업가치는 별 상관없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결국 돈은 냉정하게 움직일 수밖에 없고, 오너 일가인 조 부사장의 행태와 무관하게 대한항공은...
1984년 설립된 대신경제연구소를 모태로 출발해 리서치에서 30년이 넘는 노하우를 축적해온 대신증권은 한국 주식시장이 3년 넘게 박스권에 머무는 상황에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통해 마켓을 주도할 수 있는 선도적인 조직으로의 탈바꿈을 시도했다.
우선 중장기 투자유망 종목으로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알파리서치부’를 신설해 기존 산업 및 기업분석의...
◇ [데스크칼럼] 적(敵)을 만드는 사회
권순욱 자본시장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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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론] 다문화 사회와 난민
홍일표 국회의원ㆍ새누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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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경제포럼] 규제개혁에 대한 오해와 진실
김광림 새누리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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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우의 지금여기] 은행 돈 ‘눈먼 돈’ 오명 뒤집어 쓸 판
금융시장부 차장...
열흘 전 11월 9일은 서독과 동독을 가르던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날이다. 1989년이었으니 올해가 25주년이었다. 그해 성탄절에는 세계적인 음악가인 레오나드 베른슈타인 지휘 아래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베토벤 교향곡 9번 ‘환희의 송가’를 ‘자유의 송가’로 노랫말을 바꿔 부르며 장벽 붕괴를 축하했다. 장벽의 붕괴는 소비에트연방이 동독인들에게 ‘여행의 자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