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줄곧 ‘국회의원의 장관 등 국무위원 겸직 금지’에 대한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그는 입법부의 권한인 행정부 감시와 견제 기능이 약화되고 국회의원, 장관 양쪽 업무를 충실하게 수행하지 못할 우려가 있다면서 그랬다. 그런 그가 새 정부 들어 ‘꼭 금지해야 할 이유는 없지 않는가’라며 소신을 굽혔다. 결국 이번 진주의료원 사태를 보면서 불과 취임 3개월 만에...
장 의원은 행시 17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예산처 장관을 지냈으며, 지난18대 국회에서 광주 남구에 당선돼 재선에 성공했다.
당 싱크탱크인 민주정책연구원장은 변재일 의원이 유임됐고, 부원장은 민 의원이 전략홍보본부장과 겸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인재영입위원장은 김영환 의원, 전국여성위원장은 유승희 의원, 전국장애인위원장은 최동익 의원...
민주통합당 노웅래 의원은 31일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내정자가 KT로부터 각종 혜택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노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최 내정자가 2002~2006년에 감사를 지낸 W업체는 KT 사내 벤처로 출발한 ‘준 KT’ 업체로 2009년까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7건의 연구용역을 체결하는 데 최 내정자가 특혜를 준 의혹이 있다”고...
이동필 농림축산부 장관 후보자는 6일 병역회피 의혹에 대해 “군대 가지 않으려고 결핵 치료를 하지 않는 사람이 누가 있겠나”라고 부인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병역면제 사유인 결핵을 치료할 수 있었음에도 군면제를 위해 방치한 것 아니냐는 야당 의원들의 추궁에 이 같이 말했다.
이 후보자는 “학교 다닐 때는 (결핵약을) 한두 달...
이동필 농림축산부 장관 후보자의 경우 논문중복 게재 의혹과 병역의무 회피, 과도한 겸직이 도마에 올랐다. 민주당 황주홍 의원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농협중앙회 비상임이사, 농림부 규제심사위원회 위원장 등 총 11차례 겸직을 하면서 농촌경제연구원에 허가를 요청한 사실이 없어 ‘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 제37조(임직원의 겸직 제한)’를 위반했다는...
복지부 장관에 내정된 진영(63) 후보자는 내정 발표 직후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열심히 국민께 약속한 총선·대선 공약을 빠짐없이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민주통합당 의원들은 인사청문회 전날까지 복지부와 진 후보자가 20개 국정과제에 대한 세부계획안 제출을 거부해 사실상 인사청문회를 무력화시키고 있다고 크게 반발하고...
국회의원 겸직 신고를 하지 않고 한 기관의 초빙교수로 활동하며 보수를 받아 국회법 위반 의혹도 제기됐다. 지지자들로부터 받은 후원금을 당에 기탁금으로 낸 뒤 이를 기부금으로 신고해 1000여만원의 세금을 부당하게 환급받은 점도 논란이다.
이밖에 △건설회사 대표인 친형에게 일감 몰아주기 의혹 △지역구 골프장사업자와 군 허가권자와의 만남 주선 의혹...
공직 퇴임 후 변호사로 활동하며 17개월 동안 16억여원의 보수를 받은 데 따른 전관예우 논란, 검사 시절 동창인 노회찬 전 의원에 대한 후원금 기부, 기독교 편향 논란도 불거진 상태다.
이들 외에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에겐 지역구인 경기 김포시에서 골프장사업자와 군 허가권자의 만남을 주선했다는 의혹, 건설업을 하는 친형에게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
새정부의 보건복지부 장관에 내정된 진영 새누리당 의원은 17일 “당 정책위의장을 하면서 국회의원의 장관겸직을 꼭 금지해야 할 이유는 없지 않는가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입장을 밝혔다.
진 내정자는 이날 3차 조각명단 발표 후 삼청동 금융연수원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진 내정자는 현재 인수위 부위원장이자 새누리당 3선 의원이다.
진...
정 후보자 인사청문특위 원유철 위원장은 13일 국회에서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홍일표, 민주통합당 민병두 의원과 만나 청문회 일정을 이 같이 합의했다. 15일엔 특위 첫 회의를 열고 청문회 증인 및 참고인, 자료제출 요구 등을 확정키로 했다. 전날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한 데 따른 조치다.
특위는 ‘새로운 청문회...
국회의원의 겸직 허용에 대해 그는 “겸직을 금지하는 게 옳다”고 답했다.
그는 “국회의원 특권을 바탕으로 더 큰 이익을 가지려 하거나 이해관계에 얽혀 국정을 돌보는 일에 방해가 돼서는 안 된다”고 전제한 뒤 “이런 원칙으로 15~16대 국회의원 임기동안 잘 나가던 치과를 다 접고 의정활동에만 집중했다”고 말했다.
차기 지도자로 ‘통섭형 인물’이 필요하다고...
전문직 종사자들이 국회의원직을 직간접적으로 활용해 사익을 추구했다는 비판에 따른 것이다.
개정안은 국회의원의 겸직 범위를 공익 목적의 변호사, 비영리공익 법인·단체의 임원, 기타 공익만을 목적으로 하는 직 등 ‘무보수·공익활동’으로 한정했다.
또 국회의원의 총리·국무위원 겸직을 금지하되 특임장관에 대해서만 예외적으로 겸직을 허용토록 하고 있다.
마찬가지”라며 “당헌·당규 정신에 따를 경우 비대위원장이 대선 출마에 나서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당심과 민심이 일치할 수 있도록 완전국민경선제(오픈프라이머리)를 도입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김 지사는 이밖에도 △청와대 수석제 폐지 △국회의원의 장관겸직 금지 △상설특검 수준의 공직자 비리수사처 설치 등을 제시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달 말께 국회의원을 겸직 중인 이재오 특임장관과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3명을 교체하기로 했다.
임태희 대통령실장은 19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회에서 오신 분들은 정기국회 이전에 (교체)하는 것으로 방침을 정해놓은 단계”라며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기국회가 시작되는...
정운찬 국무총리가 서울대학교 교수 재직시절에 예금보험공사 자문위원으로 활동한 사실과 관련 또다시 '겸직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민주당 최재성 의원(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은 이날 정 총리가 지난 1999년부터 2002년까지 예금보험공사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이날 정 총리가 청문회에서 인터넷서점 '예스24' 이외에 고문이나...
국내 상장사의 사외이사직에 장관이나 국회의원, 검찰총장, 기업인 등의 인사들이 무더기로 진출해 사외이사가 가진 본래 의미와는 다른 역할을 상장사들이 바라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시각이 제기되고 있다.
한국상장사협의회가 7일 유가증권 및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1578개를 대상으로 한 사외이사 선임현황 조사에 따르면 상당수의 정부 고위직...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김태환 한나라당 의원에 따라 지방의원을 겸직하고 있는 별정우체국장 23명 중 18명이 최근 3년 동안 사용한 공식휴가가 3323일에 이르며, 25억원의 급여를 받아왔다.
이들은 일주일에 하루씩 공식휴가를 사용하고 평균 4800만원의 연봉을 받아온 셈이다.
특히 별정우체국장 겸 지방의원들은 지난 11년간 정부가 지급하는 의정활동비...
13일 국회건설교통위 소속 한나라당 김재경(경남 진주을)의원이 국정감사에서 밝힌 자료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공사를 비롯해 다수 건설관련 공기업들이 사장을 공모했지만 승인 기관인 건교부가 불투명한 이유로 사장선임을 거부하고 결국 정권과 관계된 인사가 공기업 사장에 선임됐다.
우선 인천국제공항공사의 경우 지난해 1월 있었던 사장 공모에서는 3차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