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를 신청한 모뉴엘의 대출액은 기업은행 1500억원, 산업은행 1165억원, 외환은행 1100억원, 국민은행 700억원, 농협은행 700억원, 수출입은행 400억원 등 총 6700억원에 이른다. 이 중 모뉴엘이 제품을 수출하면서 무보로부터 지급보증받은 보증서만 믿고 대출한 금액만 3000억원 규모다.
시중은행 고위 관계자는 “결국 모뉴엘의 수출채권에 보증서를 발급해 준 무보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운룡 의원이 각 은행들의 꺾기 적발 내역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4년 7월까지 최근 5년간 16개 은행에 대한 금감원의 구속성예금 적발 내역을 살펴보면 기업은행이 202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경남은행 185억9000만원(2004년 7월부터 2011년 9월), 국민은행 152억5100만원 순이었다.
산업은행은 총 41억7000만원(18건)의...
KB국민은행 노조는 앞서 진행된 네 차례의 회추위를 앞두고 외부출신 후보들 대한 서신을 보내 후보직 사퇴를 종용했다. 또 외부 출신이 선임될 경우 출근 저지 등 물리력을 행사하겠다고 압박도 가했다. 노조 입맛에 따라 차기 회장을 선임하겠다는 의중을 드러낸 것이다. 특정 후보를 지지
하거나 배척하며 차기 회장 선임에 직접적으로 개입하면서 노조의 권한 밖...
다만 국민은행과 국민카드 합병과 관련해 회계처리기준 위반 등 문제로 2004년 금융당국으로 부터 징계를 받았다는 점은 걸림돌이다.
지동현 전 부사장은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 출신으로 조흥은행 부행장, LG카드 부사장, KB금융 전략담당 부사장을 역임해 이론과 실무를 겸비했다는 평을 받는다. 그 역시 따뜻한 성품을 갖춰 덕장으로 통한다.
그러나 이건호 전...
16일 금감원에서 열린 정무위 국감에서 임영록 전 KB금융 회장과 이건호 전 국민은행장에 대한 제재가 경징계에서 중징계로 높아지는 과정에서 딴 목소리를 낸 데 의원들의 질문공세에 쏟아졌다.
의원들은 질문마다 뒤에 앉은 최 부원장을 불러 세워 제재심 결정 과정에서 최 원장의 의도와 다르게 경징계를 내린 점, 외압의혹 등에 대해 질책했다.
두 사람의 답변은...
이날 최 원장은 임영록 KB금융 전 회장과 이건호 전 국민은행장에게 ‘경징계(주의적 경고)’라는 제재심의 결론을 따르지 않은 것이 논란이 됐다. 최 원장은 두 사람의 제재 수위를 ‘중징계(문책경고)’로 상향, 번복했다.
또 중징계로 사전통보 했음에도 제재심 위원장인 최종구 수석부원장이 ‘경징계’를 주도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김기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특히 이날 최수현 금감원장이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에게 ‘경징계(주의적 경고)’ 제재심의 결론을 따르지 않은 것이 논란이 됐다. 최 원장은 두 사람의 제재 수위를 ‘중징계(문책경고)’로 상향 조정했다.
박병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이날 첫 질의에서 금감원장과 제재심의 엇박자가 증폭된데 대해 책임을 통감하느냐고 따져 물었다....
일반증인으로 김영대 전국은행연합회 부회장, 임영록 전 KB금융지주회장, 김재열 KB금융지주 CIO, 김중웅 KB국민은행 이사회 의장, 이건호 전 KB국민은행장, 정병기 KB국민은행 상임감사, 조근철 전 KB국민은행 IT본부장, 김승유 전 하나금융지주회장이 출석했다.
이날 국정감사는 오전 10시부터 진행됐다. 서너 시간 전부터 회의실 내부뿐 아니라 중앙홀에는...
KB사태는 지난 5월 국민은행 주전산기 교체와 관련해 이 전 행장과 감사가 의혹을 제기한 것을 계기로 지주와 은행간의 내분이 수면 위로 떠오른 사건이다. 제재 처리 과저에서 금융감독원이 2개월이상 끌었고, 최수현 금감원장이 제재심의위원회의 결정을 뒤엎고 지주 회장과 행장에 중징계를 내리기도 했다. 이후 금융위는 지주 회장에 대한 징계를 한 단계 더...
국회 정무위원회는 15일 신재윤 금융위원장과 임영록 전 KB 금융회장, 이건호 전 국민은행장을 증인으로 부른 가운데, KB금융지주 전산망 교체를 놓고 회장과 은행장 사이에서 벌어진 다툼과 금융 당국의 징계 과정 등을 면밀히 따지고 있다.
여야 의원들은 KB 주전산기 교체 과정과 내부 갈등 요소, 금융감독원은 경징계를 내렸는데 금융위는 중징계를 내리는 등 일관성이...
또한 김중웅 KB 국민은행 이사회 의장, 정병기 KB국민은행 상임감사, 김재열 KB금융지주 CIO, 조근철 KB국민은행 IT본부장도 일반증인으로 함께 채택됐다.
이들은 15일과 16일 열리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의 국정감사에 이틀 연속 출석한다.
여야 의원들은 이 자리에서 KB금융지주 전산망 교체를 놓고 회장과 은행장 사이에서 벌어진 다툼과 금융당국의 징계 과정에...
단순한 실무자 징계 조치로 면책시켜준 감사원과 대주단의 일원으로 사실을 알고도 투자금 회수에만 급급했던 산업은행 또한 공범과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 당시 자원외교를 앞세워 공공기관의 무책임한 해외자원개발투자를 독려했던 이상득 새누리당 전 의원과 이명박 전 대통령이야말로 수조원의 혈세를 탕진하고 대한민국이 ‘글로벌 호구’로...
금감원은 이날 개인정보 유출 사태 건을 제재심의위원회에 단독으로 회의에 부쳐 롯데카드를 비롯한 NH농협ㆍ한국씨티ㆍ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 전ㆍ현직 임원의 징계 수위를 결정한다.
개인정보 유출 건수가 가장 많은 KB국민카드에 대한 징계 결정은 정보유출 문제와 관련해 금감원의 추가 검사가 시작되면서 잠정 연기됐다.
회추위는 이날 회의서 KB금융의 최대 주주인 국민연금관리공단과 국민은행 노동조합 관계자를 만나 차기 회장 선임과 관련한 의견을 청취한다.
이번 숏리스트 최대 관심사는 내부 출신이냐, 외부 출신이냐다. 이는 곧바로 TK(대구경북)냐, 비TK냐로도 이어진다.
KB사태가 관피아(관료출신)과 연피아(금융연구소 출신)의 알력다툼에서 비롯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KB국민은행의 주전산기 교체사업을 둘러싼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임영록 전 KB금융지주 회장의 이메일 기록을 압수수색했다.
2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지난달 30일 서울 강서구 염창동 국민은행 전산센터에 수사팀을 보내 임 전 회장의 이메일 내역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검찰은 임 전 회장이 KB금융 사장에 취임한 2010년부터 최근까지...
앞서 금감원은 은행권 전·현직 수장들에 대한 징계에 잇따라 실패하면서 스스로 역풍을 자초했다. 외부 입김에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 등 KB금융 임직원 120여명에 대한 제재수위를 결정하지 못하고 석 달 가까이 시간을 허비하면서 감독기구로서의 위상이 추락했다.
심지어 지난 4월 김승유 전 하나금융 회장은 “한 사안을 세 차례나 검사할...
내부출신 인물 중에서는 윤웅원 KB금융 회장 대행과 박지우 국민은행장 대행, 민병덕 전 국민은행장, 정연근 전 KB데이타시스템사장, 김옥찬 전 국민은행 부행장이 올랐다. 포괄적 의미의 내부출신 인사인 윤종규 전 KB금융 부사장과 김기홍 전 파인트리자산운용 대표 등도 포함됐다.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윤증현 전 기재부 장관이다. 경남 마산 출신인 윤 전...
KB국민은행 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8월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달보다 0.12%포인트 오른 0.23%가 올랐다. 이 가운데 강북구는 무려 0.93%가 올랐고 서대문 0.47%, 서초구 0.43%, 중구와 동작구 0.41%, 성동구 0.4% 등으로 올랐다. 전셋값 고공행진으로 서초구에서는 중소형 아파트가 전셋값이 10억원을, 강북권에서도 6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단지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국민은행 이사회는 지난 4월 주전산기를 기존 IBM에서 유닉스로 교체하기로 결정했으나, 이건호 전 행장의 문제 제기로 관련 보고서의 허위 조작 등이 드러나 금감원이 KB 임직원들에 대해 대규모 징계를 내렸다. 이 과정에서 사외이사들과 이 전 행장은 극심한 의견 대립을 보였다.
KB 내분사태를 빚은 사외이사에 대한 책임론이 비등한 가운데 KB금융 사외이사들의...
인수 무산 후 주총 안건 분석기관인 ISS에 미공개 정보를 건넸다는 이른바 ‘ISS사건’으로 주의적 경고를 받은 것이다.
금융당국은 이건호 전 국민은행장에 대해 지난 4일 주전산기 전환사업과 관련해 여러차례 보고를 받았음에도 위법·부당행위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다는 사유로 중징계에 해당하는 문책경고를 내렸다. 이 행장은 경고를 받은 즉시 사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