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두 정상은 국경장벽 건설 비용 부담 주체라는 민감한 주제에 대해 명확하고 공공적인 의견 차이가 있음을 인식했다”며 “이런 견해차를 양국 관계의 모든 측면을 고려한 포괄적인 논의를 통해 풀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번 통화는 니에토 대통령이 전날 양국 정상회담을 위한 미국 방문을 취소한 후 하루 만에 이뤄졌다. 니에토 대통령은 오는 31일로...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 장벽 건설 비용을 멕시코에 떠넘기려 하는 것에 대한 반발 조치다.
보도에 따르면 페나 니에토 대통령은 오는 31일로 예정됐던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오늘 오전 백악관에서 예정돼 있던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페냐 니에토 대통령은 이어...
일각에서는 멕시코 장벽 등 이민 규제 강화로 보호무역주의에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일부 투자자들은 트럼프가 취임 한지 5일 만에 자신의 대표 공약이었던 멕시코 국경장벽 설치에 대한 본격 행보에 나서면서 정책 실행력을 가늠할 수 있게 됐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이에 트럼프 경제 공약에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금융주와 인프라 관련주가...
그런데 트럼프가 국경 장벽을 높이고, H-1B 비자의 규제를 까다롭게 할 것으로 보이면서 인도 IT 기업들은 실리콘밸리에 자국 엔지니어를 파견하는 대신 미국인을 고용해야 하는 처지에 직면했다. 기업으로서는 인건비 부담이 높아지는 셈이다. 미국인 엔지니어는 인도인 엔지니어보다 인건비가 6~7배 높다고 알려졌다.
인도 IT 기업들은 이러한 변화에 대응책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와의 국경 장벽과 불법 이민자 추방 움직임을 본격화한 가운데 미국 의회에서는 실리콘밸리의 성장 근간이었던 ‘전문직 취업(H-1B)비자’개혁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CNN머니에 따르면 실리콘밸리 지역을 대표하는 조 로프그렌(캘리포니아·민주당) 하원의원이 H-1B비자 개혁안을 발의했다. 로프그렌이 발의한...
트럼프는 자신의 대선 공약이었던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 장벽 건설을 현실화할 예정이다. 이날 국토안보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트럼프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조만간 멕시코 정부와 협상을 거쳐 수개월 안에 장벽 공사에 착수하고 비용을 멕시코에 부담시킬 방침이다. 멕시코는 줄곧 장벽 건설 비용을 한 푼도 내지 않을 것이라고 공언해왔다....
트럼프는 텍사스, 뉴멕시코,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등 멕시코와의 국경을 따라 접경 지역에 거대한 장벽을 설치해 히스패닉 불법 이민자의 유입을 막겠다는 구상이다. 미국과 멕시코가 맞닿은 국경은 약 3145km. 이중 절반 정도는 이미 나무 울타리와 철조망, 감시카메라 등으로 장벽이 만들어져 있어 실질 장벽을 설치하는 구간은 1640km라는 것이 트럼프 측의 설명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워싱턴 국토안보부 청사를 방문해 미국과 멕시코 국경 지대에 장벽을 건설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여기에 불법 이민자를 체포하지 않고 보호하는 이른바 ‘피난처 도시(sanctuary city)’에 대한 연방재정 지원을 중단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도 공식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테러위험국 출신 무슬림의 입국 또는...
이날은 트럼프가 멕시코와의 국경에 장벽을 설치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지만 시장은 되레 이를 일종의 인프라 투자로 간주해 건설과 원자재 관련주에 매수세가 유입되기도 했다.
특히 다우지수가 2만선에 이르는 데에는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기여도가 높았다. 골드만삭스는 다우지수 상승분에서 약 30%의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보잉과 IBM...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 기간 공약했던대로 멕시코와의 국경에 장벽 건설을 실행에 옮길 뜻을 시사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국가 안전 보장에 관해 25일에 중대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일 국가안보에 중요한 날(Big day)이 계획돼 있다”며 “많은 것들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우리는 장벽을 건설할...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기간에 멕시코인을 강간범과 살인자로 비유하며 멕시코의 비용으로 국경에 장벽을 설치할 것이라고 공약했다. 이외에 나프타 재협상, 멕시코산 제품에 대한 35% 고관세 부과, 멕시코 이민자 송금 규제 등 반 멕시코 공약도 내걸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고용 촉진을 위해 수입품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는 조치를 검토하고 있는 것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31일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나프타와 함께 이민, 국경장벽 건설 문제도 논의할 예정이다.
멕시코 정부는 31일 미국과의 정상 회담을 앞두고 25~26일 외무장관과 경제장관이 미국 새 정부 관계자와 회담한다. 멕시코는 앞으로 트럼프와의 NAFTA 재협상을 맞아, 같은 처지인 캐나다와 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때 내놓은 공약을 뒷받침하는 법안이 주를 이룰 것으로 알려졌다. 매카시 원내대표는 멕시코 국경지대 장벽 건설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정부의 첫 번째 책임은 당연히 안보”라며 “정부가 관리해야 하는 근본적인 이슈”라고 말했다. 즉 국경 안보를 포함한 이민 개혁 정책도 추진할 것을 우회적으로 밝혔다.
트럼프는 대선 전후, 멕시코와의 국경에 장벽을 세우고, 이 비용을 멕시코 정부가 부담하게끔 하겠다고 공약했다. 20일에는 취임 후 백악관 홈페이지를 통해 6개 국정 운영방침을 발표하고, 그 중에 멕시코 캐나다와 체결한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에 대해서도 재협상 의지를 시사했다. 따라서 31일 회담에서는 이민과 통상 문제가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주 장관은 올해 12월 아르헨티나에서 개최 예정인 제11차 WTO 각료회의에서 목표로 해야 할 성과와 관련해서는 △국경간 전자상거래 가이드라인 작성을 위한 작업계획 마련 △WTO 분쟁해결시스템 강화 △기술규제(TBT) 비관세장벽 관련 모범규제관행(GRP) 채택 등 세 가지를 제안했다.
먼저 국경간 전자상거래는 특히 개도국 중소기업들에게 세계시장 진출의...
멕시코 주요 언론들은 트럼프 정권 사진과 기사로 도배하고, 특히 환태평양 경제 동반자 협정(TPP) 탈퇴와 북미자유무역협정 (NAFTA) 재협상, 미국과 멕시코 간 국경에 장벽 건설 등 무역 · 이민 정책에 관한 기사들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미국 제일주의를 중심으로 보호주의를 기조로 하는 취임사였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고용 확보와 국경...
이에 교황은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 장벽을 세우길 원하는 사람은 그 누구도 기독교 신자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러시아의 미국 영사관은 트위터에 “러시아와 미국이 공통된 문제를 같이 논의해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취임식 행사 사진을 첨부해 올렸다.
한편 모스크바에서는 민족주의자 100여 명이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는...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변방으로 밀리고 있다는 위기감을 느낀 백인 서민층의 표심을 공략하고자 멕시코 국경지대에 불법 이민자 차단을 위한 거대한 장벽을 건설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또 점점 커지는 테러 위협 속에 모든 무슬림의 입국을 금지하겠다는 극단적 공약으로 강경 극우세력의 지지를 모았다. 하지만 트럼프 정책 공약의 이행과 효과에 대한...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변방으로 밀리고 있다는 위기감을 느낀 백인 서민층의 표심을 공략하고자 멕시코 국경지대에 불법 이민자 차단을 위한 거대한 장벽을 건설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또 점점 커지는 테러 위협 속에 모든 무슬림의 입국을 금지하겠다는 극단적 공약으로 강경 극우세력의 지지를 모았다. 하지만 트럼프 정책 공약의 이행과 효과에 대한...
실제로 멕시코 국경에 장벽을 설치해 이민자 유입을 차단한다는 트럼프의 랜드마크 공약은 정작 취임 후 100일 구상에서 빠졌다. 장벽 설치 비용 부담 문제가 걸려 있어 당장 이행이 어렵다는 것이 트럼프의 변(辯)이다. 보호무역의 핵심공약이었던 중국산 제품에 대한 45% 관세 부과 역시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평가다. 중국에 ‘폭탄 관세’를 부과하면 미국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