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미정 하나금융경영연구소 금융시장팀 연구위원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디레버리징(부채 감축) 정책을 고수할 가능성이 크며, 이에 따른 개별 부동산 개발업체 관련 리스크 발생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중국의 경제 위기는 장기화될 것인가, 부동산 및 그림자금융이 중국을 무너뜨릴 것으로 보는가
“현재 중국 부동산 시장의 경우 사실상 정부가 그동안...
내달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선 탄력적인 공급망 구축과 디지털 전환, 개발도상국 부채 문제, 기후변화 목표 달성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인도 정부는 일련의 주제를 논하는 데 있어 남반구 국가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인도 외무장관은 “지난해 12월 인도가 G20 의장국을 맡게 됐을 때 우린 남반구 대부분 국가가 테이블에...
이는 중국 부동산 경기의 부진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배제할 수 없으며, 누증된 민간 부문의 부채와 공공부채로 내수가 위축되고 정책여력이 부진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 중국의 부동산 리스크가 중국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중국은 부동산에 대한 높은 경제성장 의존도로 부동산 경기 사이클에 따라 실물경기와 금융시장이 영향을 받는 구조적인...
중국에 원자재를 수출하는 이머징 국가들도 타격을 받을 수 있다.”
- 중국 자본이 철수한다면 상업용 부동산, 주식, 채권가격 등의 자산가치 폭락으로 이어질까
“중국 부채 리스크로 금융위기가 발생하면, 인접한 홍콩도 흔들리고 부동산 가격에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 중국 자금이 철수하면서 위험자산보다 안전자산으로 간다면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부실 리스크를...
中 리스크에 ‘제2 금융위기’ 우려금리결정·부동산 등 대책 ‘낙제점’ 각국, 中 ‘좌충우돌’ 행보 주시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상하고 서투른 경제 운용이 중국은 물론 전 세계 경제를 위기에 빠뜨리고 있다.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도 올해 경제가 활력을 되찾는 데 실패한 것은 물론 지난달 물가상승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중국은 디플레이션에...
1800조 원을 넘어 GDP 규모보다 많은 가계부채 문제 또한 부동산과 맞물리는 취약한 고리다.
금통위의 5연속 기준금리 동결로 당국은 이런 고리를 두루 돌볼 틈을 갖게 됐다. 다시 없는 기회일 수도 있다. 국가적 위험 지수를 낮추는 접근이 필요하다. 여러 변수가 얽히고설킨 복합 방정식을 풀려면 단세포적인 접근을 해서는 안 된다. 부동산 기대심리나 부추기는...
"물가상승률이 둔화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8월 이후 다시 3% 내외로 높아지는 등 상당기간 목표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주요국의 통화정책 및 경기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아진 데다 가계부채 흐름도 유의해서 지켜볼 필요가 있는 만큼 현재의 긴축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보았다. 추가 인상 필요성은 대내외 정책 여건의 변화를 점검하면서...
게다가 일본의 국가부채는 현재 국내총생산(GDP)의 240% 이상을 차지하는데, 이는 세계 최대 수준이다. 과도한 부채와 디플레이션이 동시에 발생하면 부채디플레이션으로 경기침체가 장기화하는데, 이는 1930년대 미국의 대공황을 일으킨 원인이기도 하다.
현재 일본의 물가상승률은 3~4%로 미국이나 우리나라보다 낮지만, 디플레이션의 악순환을 끝내기에는 충분할 수...
중국 부채 리스크가 국내 주력 수출지역인 중국은 물론 아세안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22일 하이투자증권은 "이달 1~20일까지 주요국 수출은 기대치를 훨씬 밑도는 수출 증가율을 기록했다"며 "수출증가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마이너스(-) 16.5%다. 아직 10여 일이 남아 있고 조업일수 역시 지난해 8월보다...
하지만 블룸버그는 “시진핑 국가주석이 국내총생산(GDP) 대비 3% 재정적자 목표에 집착하고 있고, 부양책이 자칫 ‘복지주의’ 함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인민은행과 별개로 이날 중국 당국은 자국 경제의 뇌관으로 꼽히는 지방정부 부채 위기를 완화하기 위해 1조5000억 위안 규모의 특별 재융자 채권 발행을 허용키로 했다.
국제유가 상승 등 여전히 소비자물가 경로상의 불확실성이 크고, 최근 가계부채도 다시 불어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미국 등 주요 국가들이 여전히 긴축에 나서고 있는 점도 부담이다.
다만 이번에는 중국발 부동산 리스크에 따른 우리나라 경제 불확실성이 더 커진 게 변수다. 특히 이날 수정경제전망에서 성장률을 하향 조정할 경우 금리 인하 압박이 커질 수 있는...
물가 인상에 부채질을 하듯 가격을 인상한 곳도 있다. 하림은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냉장 닭가슴살 제품 가격을 올렸다. 지난해 8.8% 가격을 인상하고 중량을 10g 줄인데 이어, 올해 또 한 번 가격을 올린 것이다.
닭 사료값이 올랐고 조류독감‧장마 등으로 닭 살처분이 늘어 공급량이 줄었다는 게 하림 측 주장이지만 통계청의 닭 사육 규모를 보면 오히려 증가하는...
입조처는 “IFRS17 도입 이전부터 원칙 중심으로 보험부채를 평가한 해외국가는 규제기관과 독립된 위원회를 통해 계리 가정에 대한 전반적인 체계를 관리하고 있다”며 “보험산업 이해관계자 간 신뢰성 확보를 위해 위원회 구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심도 있게 살펴봐야 한다”고 평가했다.
해묵는 논제였던 보험료 신용카드 납부도 국감 논의 대상이 될...
중진국 함정, 부동산 경기 부진 장기화, 그림자금융, 누증된 기업부채, 가계부채 급증, 위안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지방정부 재정 부실 등 7가지 그림자를 경고의 이유로 제시했다. 국제금융센터도 중국 민간기업들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위험을 경계했다.
물증은 곳곳에 널려 있다. 중국 부동산 매출 1위 개발업체인 비구이위안이 디폴트 위기에 빠진 데 이어, 또...
빚더미 앉은 기업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5월 아시아 국가들의 기업 부채 부실 가능성을 경고하면서, 고금리가 지속할 경우 취약한 국가 중 하나로 한국을 꼽았다.
국제금융협회(IIF)가 세계 34국(유로존은 단일 지역으로 집계)을 대상으로 작성한 세계 부채(Global Debt)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한국은 비금융 기업의 부채 비율이 국내총생산(GDP)의...
민 연구원은 "원화는 최근 한 달 동안 교역 의존도가 높은 아시아 국가 통화 중에서는 위안화를 제외하면 절하폭이 가장 큰 통화"라며 "이 같은 상황에서 달러/원 연고점 근접은 달러화 만능론을 부추겨 역내외 롱심리 과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당국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설 수 있다는 경계감을 자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더불어...
이복현 금감원장도 이날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와 자본시장 불법행위 대응·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정부 당국 입장에서 현재 가계대출 증가세는 관리하는 범위 내에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1년간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수준 등이 감소세를 유지해 왔다"고 했다.
이어 "핵심은...
순차입금이 줄면서 부채비율은 작년 말보다 41%p 낮은 380%를 기록했다. 보유현금은 2124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20% 증가했다. 수주잔고는 8조3000억 원이다.
두산건설은 사모펀드 인수 이후 브랜드 강화에 나섰던 게 실적·재무구조 개선의 바탕이 됐다고 설명했다.
두산건설은 대표브랜드인 We've의 5가지 핵심 콘셉트를 재정립하는 한편 미적 감각과 실용성을...
선제적인 구조개혁으로 군살을 덜어내고 경제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 노동·고용 개혁도 급하다. 금융 부문의 불안을 덜 과제 또한 방치할 선을 넘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가계부채 문제의 연착륙부터 도모할 일이다. 규제·세제 개혁을 통한 신성장산업 육성과 신시장 개척도 국가적 급선무다. 시간을 낭비할 틈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