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주요 인사들을 상대로 회의록 삭제를 누가 왜 지시했는지, 국가기록원으로 보내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지 등 구체적인 경위와 과정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청와대 비서실을 총괄하는 비서실장을 지낸 문재인 민주당 의원이나 노 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회의록을 생성한 뒤 국정원에 보관하기까지 과정을 소상히 알고 있는 김만복 전 국정원장 등에 대한...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3일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원본이 국가기록원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검찰의 수사 발표에 대해 “미묘한 시점에 검찰의 정상회담 회의록 수사에 대한 중간발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이날 대구시내 음식점에서 가진 대구지역 주요인사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참여정부 관계자들이 수사에 협조한다고 밝힌 상황에서 이들을...
데이터가 통째로 복제돼 있는 덕에 이지원 내에서의 삭제·수정 흔적을 모두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한편 이지원은 2006년 2월13일 노 전 대통령 등 5명 명의로 특허가 등록됐다. 이지원 데이터 중 보존이 필요한 대통령기록물·비밀기록물·대통령지정기록물은 정권 교체기인 2008년 1∼2월 외장하드디스크(HDD) 97개에 담겨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으로 이관됐다.
여야는 2일 ‘2007년 남북정상회담회의록이 국가기록원에 존재하지 않다’는 검찰의 중간 발표에 대해 설전을 벌였다.
새누리당은 검찰이 수사 발표 직후 당 대변인과 원내대변인이 잇달아 논평을 낸 데 이어 황진하 의원을 비롯한 대화록 열람위원들도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문재인 의원이 국가기록원에 회의록을 이관했다고 주장하며 회의록 공개를 요구한 것은...
목적으로 삭제를 한 것을, 검찰이 복원했으니 삭제가 아니라는 겁니다 물건 훔치다 걸려도, 도로 갖다 놓으면 도적질이 아니라는 논리죠. 대한민국 국민을 무뇌 좀비로 보고 있는 겁니다"라고 비난을 서슴치 않았다.
이날 검찰은 "지난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이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에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에 대해 수사를 해온 검찰이 2일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히면서 민주당 문재인 의원이 적잖은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소식을 접한 문 의원은 "내용을 알아보고 입장을 밝히겠다"고만 말했다.
다음은 그동안 문 의원이 'NLL 포기발언' 논란 이후 자신의 견해를 밝힌 '발언 주요 일지'다....
검찰이 2일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에 대화록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결론을 내리면서 그동안 친노측이 내세워온 주장과 차이를 드러내 논란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그동안 친노(친노무현)측은 모든 대통령 관련 기록물을 대통령기록관에 빠짐없이 넘겼다고 주장해왔다.
◇"대통령기록관에 없다" vs "모든 기록물 넘겼다" = 검찰은 이날...
성남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에서 'NLL(엔엘엘)', '북방한계선', '남북정상회담', '등거리·등면적', '군사경계선', '남북국방장관회담', '장성급회담' 등 7개 검색어로 회의록 검색 시작
▲7월17일 = 여야, 회의록 2차 열람 실시했지만 검색 실패. 국가기록원 "대화록의 존재 여부를 모른다"고 밝힘.
▲7월19일 = 여야, 회의록 재검색 실시
▲7월22일 = 여야...
민주당은 2일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이 국가기록원에 없다’는 검찰의 발표와 관련 “갑작스럽게 수사결과를 발표한 것은 최근의 잇단 국정난맥상 국면전환용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할 수밖에 없다”고 반발했다.
김관영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오늘 검찰 수사결과에서 분명해진 점이 있다. 바로 정상회담 대화록이 대통령기록관에 현재 보관되어...
검찰은 또 노 전 대통령의 사저에서 운영하던 '봉하 이지원'에서 국가기록원으로 이관하지 않은 별도의 회의록이 저장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 회의록은 삭제된 원본 회의록과 다른 내용이지만 국가정보원 보관본과는 내용이 같은 것으로 알려졌다.
◇ 미국 ‘셧다운’ 첫날…오바마케어 예정대로 실시
미국 연방정부가 ‘셧다운(폐쇄, Shutdown)’ 했지만...
회의록이 국가기록원에 없다’는 검찰의 발표와 관련해 “민주당은 진실을 왜곡하고 국민을 혼돈에 빠뜨린 것에 대한 사과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압박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검찰의 수사 결과 발표 후 원내대변인 3명과 대변인 1명이 관련 논평을 잇달아 내며 총공세를 펼쳤다.
김태흠 원내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검찰 중간수사 발표를 통해 역사 기록물이 사초...
검찰은 또 노 전 대통령의 사저에서 운영하던 '봉하 이지원'에서 국가기록원으로 이관하지 않은 별도의 회의록이 저장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 회의록은 삭제된 원본 회의록과 다른 내용이지만 국가정보원 보관본과는 내용이 같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검찰의 발표는 노무현 정부에서 대화록을 국가기록원에 통째로 넘겼으나 이명박 정부가 삭제했다는 민주당과 노...
국가기록원 수사는 검찰총장에 보고하지 말고 청와대에 직보하라’고 얘기했다”고 주장했다.
여야의 근거 없는 의혹제기가 이어지자 박병석 부의장은 “답변에 지장을 줄 정도의 말씀은 자제해달라”며 “품위를 지켜달라”고 주문했다. 민주당은 긴급현안질문 뒤 의원총회를 열고 황교안 법무장관 해임건의안을 제출키로 결의하고 제출 시기는 원내지도부에...
국가기록원 수사는 검찰총장에 보고하지 말고 청와대에 직보하라’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이 취임 후 검찰 출신 정치인을 만나 채동욱 총장을 허수아비로 만들 방법이 뭐냐고 물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정홍원 국무총리와 황교안 법무장관은 “전혀 듣지 못했다”고 답했다.
영화 ‘벙어리 삼룡’을 연출한 고(故) 신상옥(1926~2006) 감독의 영화기록물이 국가기록원에 기증, 영구보존 된다.
안전행정부 국가기록원은 25일 성남 나라기록관에서 미망인인 영화배우 최은희 여사와 신 감독의 영화기록물 기증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국가기록원에 기증할 기록물은 최 여사가 직접 선정했다.
이 자리에서 국가기록원은 신 감독이...
"NLL 대화록 국가기록원 이관 전 삭제"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폐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노무현 정부 당시에 대화록을 삭제한 흔적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중앙지검은 청와대 문서관리 시스템 '이지원'과 97개의 외장하드, 백업용 이지원 사본, 대통령 기록물관리시스템 등을 압수수색 및 분석해 지난 2007년 8월 정상회담 이후 대화록이...
아울러 그는 “지난 대선 때의 국정원 대선 개입 진상과 함께 NLL 대화록 유출, 또 그로 인한 공작들, 그와 함께 대화록이 국가기록원에 없는 부분에 대한 규명까지 특검을 통해 규명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문 의원은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제안한 ‘단독회담’과 관련 “박 대통령이 김한길 대표와 담판을 통해 문제를 하루빨리 풀어주십사 하는...
16일 오전 검찰은 경기도 성남시 소재 국가기록원에 도착해 압수수색 절차에 돌입했다. 압수수색에 투입된 인원은 검사 6명, 포렌식(감식) 요원 12명, 수사관과 실무관 등 총 28명이다. 특히 최첨단 디지털 포렌식 장비가 탑재된 차량이 투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조병현 서울고등법원장은 대통령지정기록물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하고 사본에 대한 열람만을...